1. 화장실에 갈 때는 아무리 급해도 신문이나 잡지나 책을 꼭 챙긴다.
- 항상 갖고 다녀서 꼭 챙기는건 아니게 되는듯. 그치만 앉아서 꼭 본다.

2. 피치 못해 화장실에 읽을거리를 챙겨가지 못했을 때는, 볼일을 보면서 주변에 보이는 활자들을 꼼꼼이 읽는다.
[공중화장실일 경우] 벽의 낙서(예:무료 운세/ 사주팔자 상담. 01x-xxx-xxxx로 전화해 주세요),
광고 스티커(예:탈모증으로 고민하십니까?)
[집 화장실일 경우] 염색약 사용 설명서,
샴푸 뒷면(예:xx삼푸는 발삼향을 추출하여 윤기있고 아름다운 머릿결을 유지해 드립니다.
xx샴푸는 xx린스와 함께 쓰시면 더욱 효과가 좋습니다.)
 - 화장실 낙서만큼 재밌는게 또 없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시골에 내려갔을 때 마땅히 읽을 게 없어 "축산신문"이나 농약 사용 설명서를 20분 이상 읽어본 적이 있다.
 - 차량 사용설명서를 완독한 적은 있다.

4. 신문을 광고(와 신문 사이에 끼여있는 광고지)와 주식 시세를 포함해서 1면부터 끝까지 다 읽어본 적이 있다.
 - 신문은 그렇게까지 본 기억 없다. 그치만 고등학교 다니던 시절에 한번쯤 했을지도 몰라서 두렵군.

5. 대형서점에 한번 가면 평균 3시간 이상 서 있는다.
 - 혼자 가면 그렇고, 누군가랑 같이 가면 스스로 절제한다.
   책방은 대단한 곳이야.
 
6. 책냄새를 좋아하고 5가지 이상의 책냄새를 구별할 수 있다.
 - ...전 책을 뜯어먹는 수준은 아니어서...
   네가지까진 구별합니다. 눅눅한 곳에 있던, 그냥 오래된, 새, 바싹 건조한 곳에 있던.
   근데 냄새 자체를 잘 못맡아.

7. 지하철이나 버스를 탔을 때는 주로 신문이나 잡지나 책을 읽는다.
지하철을 탔을 때를 위해 따로 준비해 두는 읽을거리가 있다. (Yes)
 - 책 한권은 들고 가는게 맘이 편해요.

8. 집을 떠나게 되면(예:피서 갈 때, MT 갈 때) 꼭 책이나 잡지 한 권 이상을 가방에 챙긴다.
 - 초등학교 때 소풍가는데 만화책 열 여섯권을 시작으로...
   그 뒤로도 수많은 책들을 들고다녀뜸.

9. 책값이 비싸서 망설여 본 적이 없다. 책값은 아무리 비싸도 아깝지 않다.
 - 아니.
    군인 월급의 70%를 할애해야 하는 종클 3 상중하는 내 프라이드를 박살냈다.

10. 나는 서핑 중독 증세도 있다.
 - 채팅 중독 말기이다. 그래 죽여라 나 수다떠는거 좋아해!

11. 하지만 채팅보다는 주로 눈팅을 선호한다.
 - 논논논
   살아있는 사람과 하는 대화가 이미 한번 죽어버린 활자와의 대화보다 즐겁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활자가 재미없다는건 아냐.

12. 책을 도저히 놓을 수 없어 약속 시간에 늦을 때가 종종 있다.
 - 그냥 들고 가면서 봅니다.
   그리고 그런거 아니어도 맨날늦어[..]

13. 학교에서 수업 시간에 선생님 몰래 책을 읽은 적이 있다.
 - 없다.
   교과서도 재밌는 책으로 보이면 굳이 안 봐도 돼!

14. 학교 도서관 사서 선생님과 알고 지냈다.
단 학교 도서관이 없었던, 또는 사서 선생님이 없었던 불행한 학창시절을 보낸 이들은 공공 도서관 사서나 서점 주인도 됨.
 - 이건 내 인간성? 붙임성이 구려서... 무리.

15. 맞춤법에 민감하다. 예를 들어 "찌개"를 "찌게"라고 쓴 식당에 들어가면 불편해진다.
 - 그런 깔끔성 없습니다. 털털해요 전 ㅇ_<☆ 틀릴수도 있지.

16. 혼자 식사할 때는, 책이나 신문을 보면서 밥을 먹는다. 결국 찌개는 식고 밥은 딱딱해진다.
 - 다 보고 먹는다.

17. 밤에 불빛이 밖으로 새나가지 못하게 이불을 둘러쓰고 몰래 책을 본 적이 있다.
 - 그냥 불 켜고 본다. 그래서 졸라 비매너인듯.

18. 고3때는 집에서 나때문에 신문을 끊었다. (논술세대는 제외)
 - 아니아니... 그런일 없었다. 우리집은 심지어 낼모레가 수능인 내가 마비노기 로그인해서 어드벤 받고있는 집이다.

19. 시험 전날 딴 책을 보느라 밤을 새거나, 책을 읽느라 숙제를 못해간 적이 있다.
 - 이것도 없다. 숙제는 그냥 안 해가는거고, 시험이야 우왁하고 벼락치기 하는 성격이 못 된다. 털털해요.

20. 플랫폼에 걸린 지하철 노선도는 아무리 오래 봐도 재미있다
 - ....아니 재밌진 않다.



정확히 YES는 여섯개? 일곱개?
난 정상인 ㅇ_<♡



심심한 사람 해봐요!
거기 제자랑 귀여운 카모미지는 꼭하고, 시말이도 덤으로 하고! 어차피 노는거 알아 셋다!

Posted by 나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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