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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데마다 #발...

치울때가 된거같다

Posted by 나즈키

2018. 12. 19. 19:54 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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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즈키

설문조사가 있어서 그걸로 대신함

 

1. 트리 오브 세이비어를 어떤 경로로 알게 되셨나요?

 예전부터 관심 있게 보고 있었다   넥슨닷컴 홈페이지 광고   인벤 등 웹진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   친구나 지인의 추천으로 
위 항목에 대해 400자 이내로 자유롭게 작성해주세요.(선택적)

작년 G스타 이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주변에서 들려오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처음 그래픽을 보고, 직업이나 UI를 보고 라그나로크가 생각난 점도 있고, 여러가지 이유로 관심이 가던 작품입니다.

2. 트리 오브 세이비어에서 가장 기대했던 것은 어떤 것인가요?

 imcGAMES의 차기작   다양한 클래스   전투 스타일   독특한 화풍의 그래픽 
위 항목에 대해 400자 이내로 자유롭게 작성해주세요.(선택적)

선택할 수 있는 항목은 하나뿐이지만 사실 많은 클래스 말고도 그래픽도 굉장히 눈길이 가는 게임입니다. 또 자꾸만 라그나로크 얘기가 나오지만, 배경음악이나 사운드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점이었습니다. 지금은 얼마나 더 많은 클래스를 앞으로 내놓을지, 자유도의 제한과 더 나은 게임 컨텐츠를 어떻게 만들어갈지 관심이 갑니다.

3. 트리 오브 세이비어를 실제로 해보신 첫 느낌은 어떠셨나요?

 기대보다 매우 나쁘다   기대했던 것보다 조금 아쉽다   기대했던 것과 비슷하다   기대했던 것 이상이다 
위 항목에 대해 400자 이내로 자유롭게 작성해주세요.(선택적)

우선적으로 독특하게 느껴졌던 건 요즘 게임 치고는 드문 키보드 조작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조이스틱을 지원하는 점도 빼놓을 수 없겠네요.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상 파트와 전투 파트의 조작이 잘 어우러지지 못한 점은 아쉽습니다. Z, X키와 스페이스 키 양쪽으로 나눈 의도는 알겠지만, 조금 답답합니다.

4. 트리 오브 세이비어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무엇인가요?

 다양한 클래스   전투 스타일   독특한 화풍의 그래픽   시나리오와 퀘스트   배경음악 
위 항목에 대해 400자 이내로 자유롭게 작성해주세요.(선택적)

가장 좋았던 건 역시 타격감이었습니다. SE, 그래픽, 조작 모든면에서 타격감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액션 게임에 가까운 조작을 한다는 점은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점프로 피하고, 보스가 설치한 장애물을 피해다니거나 파괴하는 등의 선택을 할 수 있고, 거리를 벌릴지, 좁힐지를 고민하는 등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또 다양한 클래스 역시 매우 마음에 듭니다.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에 대해 좀더 심도있는 고민을 하고 적성에 맞는 클래스를 찾아갈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시나리오 역시 세계관에 맞는 좀 더 현실적인 묘사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5. 트리 오브 세이비어에서 가장 아쉬웠던 것은 무엇인가요?

 다양한 클래스   전투 스타일   독특한 화풍의 그래픽   시나리오와 퀘스트   배경음악 
위 항목에 대해 400자 이내로 자유롭게 작성해주세요.(선택적)

설명이 부족한 스테이터스, 초기화가 전혀 되지 않는 스킬 트리 등은 육성에 있어 행동하고 데이터를 축적하여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로 나아가는데에 걸림돌이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육성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이를 매번 새로 키우려고 하거나, 거기다 게임 회사에서 내놓는 패치로 하루아침에 캐릭터가 뒤바뀌어 버리는 경험을 누차 해왔기 때문에 더더욱 불만을 가집니다. 적어도 패치 한 번 할 때 마다 새 캐릭터를 키워야 하는 경우는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방패 설치 스킬은 그 활용도에 비해 쿨타임이 너무 길고, 타게팅 시스템은 조금 더 손을 봄이 어떨까 싶습니다.

6. 어떤 클래스를 선택하셨나요?

 위저드   아처   클레릭   소드맨 
위 항목에 대해 400자 이내로 자유롭게 작성해주세요.(선택적)

아처-쿼렐슈터-쿼렐슈터를 선택하였습니다. 마저 진행한다면 4차 직업까지는 쿼렐슈터를 해 볼 생각입니다.
아마 5차까지는 진행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7. 해당 클래스를 택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캐릭터 외관이 마음에 들어서   스킬이 마음에 들어서   레벨이 잘 오를 것 같아서   공격력이 좋을 것 같아서   상위 랭크에 좋아하는 직업이 있어서 
위 항목에 대해 400자 이내로 자유롭게 작성해주세요.(선택적)

방패를 들고 활을 쏜다는 건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이전에도 디아블로3 등에서 구현 가능한 직업이었던걸로 알고 있긴 합니다만 그 게임에선 주력으로 사용하기 어려웠고, TOS에서는 하나의 클래스로 분류되어있었기 때문에 두 가지 역할 모두 충실히 해낼 수 있도록 구현되어 있으리라 생각했고, 흥미가 동해 하게 되었습니다.

8. 정식 서비스 때 어떤 클래스를 선택하실 예정인가요?

 위저드   아처   클레릭   소드맨 
위 항목에 대해 400자 이내로 자유롭게 작성해주세요.(선택적)

역시 게임은 여프리지!

9. 2차 CBT에서 가장 효율이 좋은 클래스는 어떤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위저드   아처   클레릭   소드맨 
위 항목에 대해 400자 이내로 자유롭게 작성해주세요.(선택적)

특별히 선택할 항목이 없어 맨 앞 항목을 선택하고 작성합니다. 어차피 효율을 보고 간다면 그때그때 패치 한 줄로 바뀌는 양상이긴 합니다만, 주변분들과 이야기를 나눠본 결과로는 위저드가 많은 논란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게임 시스템을 볼 때 이는 무의미한 논쟁이고, 좀 더 손발이 잘 맞는 인원이 파티를 하고 전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4아쳐, 2위저2클레릭, 그 외에 수많은 클래스의 조합으로도 충분히 고효율 파티를 짤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10. 스콰이어, 알케미스트 등 생산 클래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관심이 없다   그렇게 매력적인지 모르겠다   매력적이라고 생각하지만 키우지는 않을 것이다   매력적이라고 생각하고 나중에 플레이할 계획도 있다 
위 항목에 대해 400자 이내로 자유롭게 작성해주세요.(선택적)

생산직, 좋아합니다. 어느 게임에나 생산직은 작게나마 존재하고 이를 즐기는 사람도, 불편해하는 사람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현재 구현되어있는 거래소 시스템이 여러가지로 불편하기 때문에 이에 대해 대책을 세워두지 않고 구현하는 것은 최종적으로 많은 피로도를 수반할거라고 생각합니다. 간단히 불편한 점을 적자면 블록한 글자가 지워지지 않는 경우가 있고, 가격과 매물을 알아보기에 어려우며, 이름 전체가 다른 물건과 중복되는 경우(예: 청사과/사과) 사과 에 대한 검색이 어렵다는 점입니다.

11. 레벨업 속도는 어떘나요?

 너무 느리다   이 정도면 적당하다   너무 빠르다 
위 항목에 대해 400자 이내로 자유롭게 작성해주세요.(선택적)

베이스레벨의 성장에 대해 불만은 없습니다만 클래스 레벨의 성장이 조금 더디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히 스스로 확인해보진 못했지만, 클래스 레벨의 성장에 관하여 시스템에서 어떤 방식(베이스 레벨이 몬스터보다 높으면 습득되지 않음 등)으로 조건을 두고 있는지 명시하여 주는 편이 좀 더 계획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지금의 방식도 나쁘지 않지만 잡 레벨을 30까지 두고, 스킬의 마스터 레벨을 10까지 두는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12. 사냥할 때 평타를 너무 많이 써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렇다   이 정도면 적당하다   아니다 
위 항목에 대해 400자 이내로 자유롭게 작성해주세요.(선택적)

그렇지도, 아니지도 않습니다. 적당하다는 건 둘 다 아니라는 의미에서 선택했습니다. 이 부분에서 제가 많이 고생했다고 생각합니다. 스킬에 대한 조정이 자주 일어나다보니 자신이 투자한 스킬이 성능이 많이 안 좋아지거나, 전투에서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스킬인 경우 계속 평타사냥을 하게 됩니다. 저는 1차 때에 풀드로우를 주력으로 찍고, 2차에 넘어가선 파비스 설치를 먼저 찍는 바람에 클래스 레벨 15+5가 되도록 스킬을 거의 사냥하지 않고 싸웠습니다. 돌멩이 줍기와 스톤샷은 무조건 스킬 2개를 찍어야 제대로 된 스킬 사용이 가능하므로 최종적으로는 15+7이었습니다. 적어도 스킬 초기화는 도입하는 편이 이런 점을 많이 개선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13. 보스 몬스터 패턴은 어땠나요?

 너무 어려웠다   이 정도면 적당하다   너무 쉬웠다 
위 항목에 대해 400자 이내로 자유롭게 작성해주세요.(선택적)

보스 패턴은 비교적 쉬운 편이었습니다만, 보이지 않는 정보로 어려웠던 부분 또한 분명히 있습니다. 일부 보스들은 진원지(보스가 내리찍은 땅)에서 파동형으로(주변으로 퍼져나가듯이) 공격하는 패턴이 있는 것 같은데, 추측성인 이유는 공격의 이펙트가 전혀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점프로 피해도 피격이 될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어서 이런 부분에선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이펙트에 대한 개선만 조금 진행된다면 조금 더 어렵게 해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14. 전체적인 전투 난이도는 어떤가요?

 너무 어려웠다   이 정도면 적당하다   너무 쉬웠다 
위 항목에 대해 400자 이내로 자유롭게 작성해주세요.(선택적)

일반 몬스터와의 전투는 비교적 쉬운 편입니다. 원거리 공격 몬스터의 경우 해당하는 공격을 어떻게 피해야할지 굉장히 판단하기 어렵고, 피했다 손 치더라도 위치렉때문에 피격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을 보면 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 일부 방해스킬들이 너무 강력합니다. 석화, 빙결, 둔화, 결박이 그 예인데 아쳐의 약한 몸으로는 이런 것들을 맞으면 몹들이 우루루 몰려와 한대씩만 터치해도 죽어나가곤 합니다. 위저드도 비슷한 처지일 것 같지만, 지속적인 딜링을 하는 아쳐 쪽이 좀 더 불리하다고 생각됩니다.

15. 전투 중 뜨는 대미지 숫자, 각종 디버프 등 상태효과는 잘 보였나요?

 예   아니오 
위 항목에 대해 400자 이내로 자유롭게 작성해주세요.(선택적)

일반 전투에선 데미지 숫자가 잘 보입니다만 보스 몬스터의 경우 '머리 위'에 뜨는 데미지 숫자 위치선정으로 인해 아래에서 위로 공격할 때엔 보스의 머리조차 안 보여 데미지가 보이지 않습니다. 보스 몬스터의 배에서 숫자가 나타나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디버프는 크기가 작아서 잘 보이지 않고, 보여도 이해할 수 없는 디버프가 종종 있습니다(방어력 감소가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16. 헬퍼 시스템은 어떠셨나요?

 별로다   이용해보지 않았다   잘 모르겠다   너무 좋다 
위 항목에 대해 400자 이내로 자유롭게 작성해주세요.(선택적)

안내받은 적 없거나, 안내받았는데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지나간 시스템인 것 같습니다.

17. 매입 상점은 어떠셨나요?

 별로다   이용해보지 않았다   잘 모르겠다   너무 좋다 
위 항목에 대해 400자 이내로 자유롭게 작성해주세요.(선택적)

이 역시 안내받은 적 없거나, 안내받았는데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지나간 시스템인 것 같습니다.

18. 무기 스왑 시스템을 이용해보셨나요?

 별로다   이용해보지 않았다   잘 모르겠다   너무 좋다 
위 항목에 대해 400자 이내로 자유롭게 작성해주세요.(선택적)

플레이하던 구간에서 골드를 몇 번 낭비했습니다. 무기를 바꿀 구간이 되었는데 이전 무기를 강화했다던가, 정확히 시스템을 파악하지 못하고 보석의 경험치로 주무기를 먹였다던가(원래는 무기에 보석을 박으려고 했습니다. 이 부분은 경고문이 한 번 나와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무기를 팔아버려 재매입이 안 되었다던가, 6강을 가다가 강화가 초기화되는 등 무기를 두 개나 강화해서 쓰고 다닐 형편이 되지 않아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실제로 무기 내구도를 감안하면 유용한 시스템이라고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19. 아이템 제작은 어떠셨나요?

 이용해보지 않았다   해봤지만 큰 쓸모가 없는 것 같다   조금 더 다듬으면 좋을 것 같다   재밌었고 앞으로도 이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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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나오는 장비들은 거의 퀘스트를 진행하다보면 나오는 장비와 큰 차이가 없어 사용하지 않았습니다만, 획득 클래스 경험치를 늘려주는 식의 특전이 붙어있다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경매장의 경우 재료 경매장과 장비 경매장, 소비 아이템 경매장을 나누는 건 어떨지 건의드려봅니다.

20. 서브 웨폰은 어떠셨나요?

 이용해보지 않았다   사용해봤지만 큰 쓸모가 없는 것 같다   조금 더 다듬으면 좋을 것 같다   쓸모 있었고 앞으로도 이용할 것이다 
위 항목에 대해 400자 이내로 자유롭게 작성해주세요.(선택적)

방패의 경우 블럭율이 존재할텐데 쿼렐슈터는 이 블럭율을 올리기 위한 수치에 투자하기 망설여지고, 그러다보니 블럭을 거의 경험해보지 못했습니다. 조금 더 관련된 스킬이 추가되거나, 스킬 계수에 조정을 해 본다면 좀 더 유용할거래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고는 지금은 단순히 '스킬을 사용하기 위한 제한조건'에 불과한 것 같아 아쉽습니다.

21. 젬 강화는 어떠셨나요?

 이용해보지 않았다   사용해봤지만 큰 쓸모가 없는 것 같다   조금 더 다듬으면 좋을 것 같다   쓸모 있었고 앞으로도 이용할 것이다 
위 항목에 대해 400자 이내로 자유롭게 작성해주세요.(선택적)

적어도 초반에는 강화수치만큼 젬이 공격력을 올려주곤 합니다만 전반적으로 그 수치가 미미한데 비해 비용이 비쌉니다. 거기다 젬 자체를 강화하는것도 굉장히 어렵고, 사용하던 젬을 빼내면 젬이 사라지는 것도 사용을 망설이게 되는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 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2. 조작은 어떠셨나요?

 조금 어려웠다   보통이다   너무 쉬웠다 
위 항목에 대해 400자 이내로 자유롭게 작성해주세요.(선택적)

원거리 캐릭터이다보니 타게팅이 반옵션 반필수입니다만 매번 맵을 넘어갈 때 마다 컨트롤키를 다시 눌러줘야 하는건 분명히 불편한 점입니다. 이에 대해 옵션창에서 옵션 한 줄 정도 추가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윈도우키를 막아두셨는데 전에도 건의드렸지만 이 키를 막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정보를 찾고 끊임없이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 윈도우키를 굉장히 자주 이용하는데, 트오세는 이 부분에서 제가 친구들과 게임할 때의 역할을 굉장히 제한하곤 합니다.

23. 튜토리얼, 메뉴 등 게임 플레이에 대한 설명이 충분하다고 느끼셨나요?

 전반적으로 설명이 부족한 느낌이다   보통이다   설명이 충분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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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아시겠지만 사실 유저들은 튜토리얼은 거의 읽지 않고 합니다. 이 부분은 게임 안에서 구현한게 최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템 상점에서 물건을 살 때 도움말이 나오긴 합니다만 화면에서 금방 사라지고, 그 외에도 아이템이 사라지거나 파괴되는데에 대한 경고가 부족하게 느껴집니다. 미니맵에 전체 지도를 볼 수 있는 버튼이 없는것도 불친절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24. 전반적으로 2차 CBT에 대해 평가한다면?

 별로다   보통이다   괜찮았다   너무 좋다 
위 항목에 대해 400자 이내로 자유롭게 작성해주세요.(선택적)

많은것을 테스트하는 것 같고, 실제로 게임 안에서 해 본 것도 많았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돌이켜보면 전투, 전투, 전투 뿐이었던 것 같아 아쉽습니다. 전투나 퀘스트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은 오픈 베타 테스트때에도 충분히 확인하고 수정할 수 있을테니 제작이나, 좀 더 다양한 컨텐츠에 눈길을 돌릴 기회를 주었다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25. 트리 오브 세이비어가 정식으로 오픈하면 플레이 하실 의향이 있나요?

 전혀 없다   아직 잘 모르겠다   해볼 것이다   꼭 하고, 친구에게도 추천할 것이다 
위 항목에 대해 400자 이내로 자유롭게 작성해주세요.(선택적)

이번에 우연의 일치인지 뭔지는 몰라도 친구 열 명이 전부 떨어지고 저 혼자 붙어서 굉장히 쓸쓸하게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충분히 재밌는 게임이기 때문에 오픈하면 다같이 플레이하기로 하고 지금 선발대마냥 열심히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얼마든지 더 기다려볼 수 있으니 알차고 튼실한 정식 서비스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Posted by 나즈키

2014. 10. 3. 18:00 카테고리 없음

141003

어디 한탄할데도 없고 도망갈데도 없고

 

으아아ㅏㅐ아아ㅐ아아아아아아다ㅏㅏ아아아!!!!!!!!!!

Posted by 나즈키

2013. 11. 21. 23:11 카테고리 없음

asdf

asdf

 

Posted by 나즈키

2013. 10. 30. 13:13 카테고리 없음

Gerik

 언제나 세상 일이라는 건 무의미하다.
 오늘도 TV에서 흘러나오는 뉴스를 한 귀로 흘려들으며 아인은 그렇게 생각했다.
 "범인은 불법체류중인 외국인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수사당국은-"
 흉흉한 이야기로 서민들의 눈을 가리고 높으신 분들은 또 무슨 일을 하려는걸까?
 손에 들고있던 커피잔에서 입을 뗀다. 달콤한 설탕이 입 안에서 지워지고 그 자리를 씁쓸한 커피와 비릿한 프림이 채우는 통에 손에서 떼기가 무섭게 다시금 커피잔을 들어 한 모금 마셨다.
 "저런 것 보다는 날씨도 추운데 가스비나 내려주지."
 "오늘도 아인이는 세상 일에 관심이 많구나?"
 TV 앞에서 뜨개질을 하던 아린누나가 나에게 말했다.
 누나의 고운 손이 한땀한땀 엮어가는 저 천은 세상 무엇보다 귀중한 것 아닐까?
 "칭찬 고마워 아인아. 그건 그렇고, 다음 주 부터 시험이라고 하지 않았어? 그렇게 태평해도 돼?"
 "괜찮아. 수업이 어려웠던것도 아니고. 시시해."
 언제나 자신 만만이구나 우리 아인이는.
 누나는 그렇게 말하며 뜨개질하던 실을 내려놓고 양 손을 깍지낀 채 나를 바라보았다.
 "왜? 할 말 있어? 차라도 타 줄까?"
 "차는 아까 타 줬는걸. 그냥 아인이가 무슨 책을 읽고 있는걸까 궁금해서. 이야기 해 주지 않으려나?"
 "아아. 잠시만."
 누나의 말에 보고있던 책에 책갈피를 꽂은 뒤 내려놓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누나는 이런 식으로 나를 통해 필터링 된 이야기를 듣는 걸 좋아했다. 책의 내용이 딱딱하면 솔직하게 힘겨워하고, 건강하지 못한 내용에는 손사래를 쳤지만 그래도 내가 해 주는 이야기를 좋아했다.
 언제부터였을까, 책 읽는걸 어려워하는 누나를 위해서 정말 많은 책을 읽었던 것 같다.
 "어쩌면 지금의 내가 있는건 누나 덕분 아닐까?"
 내 말에 누나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나를 바라보았다. 문맥에 맞지 않게 튀어나온 말이었기에 제대로 된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말을 이어가려 하자 누나가 입을 열었다.
 "그건 나도 마찬가지일거야. 고마워 아인아."
 나 원 참. 대체 뭐가 고맙다는건지.
 쇼파에 좀 더 몸을 묻고, 누나에게 책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우리 집에 자주 오는 몬스터의 언니도 그렇지만 나도 추운 계절은 어지간히 질색이었다.
 책들은 차갑게 식어 어르고 달래 주어야 내 편이 되어주고, 건조해진 공기가 차가운 칼날이 되어 방 안에 차 있으면 뭘 해도 춥고 괴롭다.
 다락방은 확실히 매력있는 존재지만, 어쨌든 춥다.
 그래서 요즘같이 낮에 덥고 밤에 추운 계절에는 새벽에 올라오기보단 지금처럼 저녁때 천천히 식어가는 방 안에 있게 된다.
 "어... 이런."
 아무리 더듬어도 찾는 물건이 손에 닿질 않는다. 커피가 동이 났다.
 어째서일까, 아직 떨어지려면 일주일은 지나야 할 텐데.
 아주 잠깐동안 고심한 결과, 그 녀석이 오가면 커피를 대량으로 소모한다는걸 깨달았다.
 힘들게 덥혀둔 의자가 아까웠지만 커피 없이 책을 읽는것도 아쉬워 무거운 엉덩이를 떼었다.
 찬바람이 몸 뒷편을 살짝 감싸 나도 모르게 몸을 부르르 떨었다.
 젠장할. 이게 다 몬스터 때문이야.
 다음 주부터 시험이라며 내 걱정을 하던 누나는 정작 본인도 다음 주부터 시험이면서 부 활동으로 아직 집에 오지 않았다.
 벌써 아홉 시가 넘었다. 저녁에 잔소리를 해서라도 귀가시간을 당겨야 할 필요가 있겠다 싶었다.
 가방을 뒤적여 지갑을 꺼냈다. 집 앞 마트에만 다녀올건데 지갑만 있으면 되겠지?
 "...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열쇠를 집어들었다가 내려놓았다. 3분이면 될텐데 뭐.
 그렇게 생각하고 지갑 하나에 겉옷 하나를 걸친 채 가벼운 마음으로 집을 나섰다.
 집 앞에 켜진 가로등 앞에 위 아래로 기다란 남자 하나가 서 있었다. 꽤나 펑크한, 좀 더 직설적으로 말하면 작업복같은 옷차림의 사내 하나가 서서 나를 돌아보았다.
 "어이 꼬마야."
 꼬마, 라는 말을 들은것도 참 오랜만인 것 같았다. 180도 가볍게 넘는 내 키가 꼬마로 보일 수 있다니.
 "불 좀 있냐?"
 불? 아. 담배 말인가? 아주 조금 비현실적인 상황에 머리가 잘 굴러가지 않는다. 초면에 반말, 거기다 반팔, 무려 스킨헤드, 게다가 인상마저 험상궂은 아저씨였지만 그런 건 아무래도 좋았다.
 이 쪽으로 저벅저벅 걸어오는 그 '아저씨' 는, 내 생각보다도 좀 심하게 컸다.
 나보다 머리 하나 이상 커다란 키. 220은 되어 보였다. 정말로 가끔 지하철에서 보던, 지하철 문 위에 부딪힐 수 있을 수준이었다.
 "아, 불이요. 불 없는데요. 죄송합니다."
 본능적으로 사과했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빠른 걸음으로 사내의 곁을 지나쳤다.
 "잠깐, 꼬마야. 내 말 안 끝났다."
 "아... 예."
 아까부터 발밑에서 울리는 것 같이 낮은 목소리도 영 마음에 안 들었다. 솔직하게 말하면 엄청 무서웠다. 육체파는 사절이다. 지능, 아니 대화로 해결할 수 없을 것 같은 느낌이 자꾸만 들었다.
 "내가 말이다. 필요한게 좀 있어서 그런데..."
 돈인가? 물건인가? 인질인가? 뭐지? 장기? 여기서 이렇게 끝나나?
 그런 오만가지 생각을 하고 있는데 괴한이 말을 이었다.
 "잠깐 요 앞 마트좀 같이 가자꾸나."
 그 말에 나는 살짝 정신을 놓아버렸다.
 
 마트라니. 괴한과 마트라니, 마트라도 털 셈인가 이 아저씨?
 그런 생각을 하며 앞장서서 걷고 있으려니 아까부터 내 몸을 감싸고 있던 추위마저 어디로 싹 도망가버린 것 같았다. 아니 정말로 추위가 느껴지지 않았다.
 그저 뒤에서 내 발걸음에 맞추어 저벅저벅 걷고있는 사내가 너무나 신경쓰여 온 신경을 등 뒤로 향하고 있었지만 사내는 익숙한건지 의도한건지 모를 행동으로 내 움직임에 박자를 맞추고 있었다.
 마치 그림자 속에 숨어있는 것 같아 힐끔 뒤를 돌아보면 내 뒷통수를 빤히 보고 있던 그대로 눈이 마주쳐 나도 모르게 앞만 보고 걷게 되었다.
 대체 이 사내는 내게 뭘 사게 할 셈인걸까? 아니, 내가 마트를 털게 되는건 아닐까? 할 수 있을까? 아니 그보다, 살아서 집에 갈 수 있을까?
 문단속을 하지 않고 나왔던 일이 벌써부터 떠오르며 갑갑해지기 시작했다. 아니, 누나는 열쇠를 자주 잊고 다니니까 어쩌면 다행일지도 몰라.
 그렇게 어기적어기적 발걸음이 향한 마트에는 저녁 시간의 한산함만이 가득했다. 카운터에 서 있는 아주머니들은 이야기꽃을 피우기에 바빠 보였고 매장 내부를 돌아다니는 직원들도 나와 내 뒤의 사내엔 별 관심이 없는 듯 했다.
 "저기, 저 쪽으로 가자."
 동행하고 난 뒤 처음으로 사내가 입을 열었다.사내가 향한 곳은 공산품 코너였다.
 "한 사람에 이거 두 묶음 이상은 안 판다더구나. 좀 많이 필요해서 말이야. 내 대신 두 묶음만 사주면 고맙겠다."
 부탄가스? 이걸 네 묶음이나 대체 뭘 하려고?
 물어보고 싶었지만 아마 내가 유령이 되어 안전함을 장담할 수 있는 상태이거나, 인터넷 저 편에서 대화하고 있는 상태가 아닌 이상 절대 물어볼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았다. 나는 얌전히 부탄가스를 집어들고 말했다.
 "저, 혹시."
 "뭐냐. 말해 봐라."
 "아, 아닙니다. 괜찮아요."
 "말 해 보라니까?"
 천천히 다가오는 사내 때문에 나도 모르게 입을 열었다.
 "커커커커커커피좀 사도 될까 해서요. 제가 마침 커피를 사러 나온 참이라"
 "그래라."
 내 우스꽝스러운 말더듬에도 사내는 표정 하나 바뀌지 않은 채 부탄가스를 진지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의외로 창작활동이나 뭐 그런걸 하려는걸지도 모르겠다.
 물로켓을 가스로켓으로 진화시키려는 열정어린 공대생이라거나 뭐 그런거.
 그제야 나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선입견을 치운 뒤 인스턴트 커피 번들을 집어들었다.
 사내가 나를 보며 말했다.
 "뭘 사나 했더니 커피였나. 너도 그놈들이랑 똑같구나."
 그놈들이란 대체 누굴까? 하지만 낮은 목소리가 가진 박력 탓인지 도무지 뭔 말을 꺼낼 수가 없었다.
 사실 말하고싶지도 않았다. 어서 빨리 이 곳을 탈출하고 싶었다.
 몬스터 때도 그렇고, 요즘 들어 왜 이리 꼬이지.
 사내는 턱짓 한 번으로 나가자고 신호했고 나 역시 0.1초라도 빨리 이 사내와 연을 끊고 싶었기에 강렬히 동의했다. 빠른 걸음으로 계산대에 가다 말고 계산대 옆에 있는 물건이 눈에 띄었다.
 일회용 라이터였다.
 불 좀 있냐던 아까 그 질문이 당연하다는 듯 머릿속을 스쳤고, 나는 나도 모르게 라이터를 함께 계산대에 올려 두었다.
 마트 아주머니는 그런 내 구매품들에 수상쩍다는 듯 나를 위아래로 훑어보았고, 나는 뚱하게 서서 그 스캔을 받는 처지.
 자연스럽게 바코드를 찍으며 아주머니께서 말씀하셨다.
 "학생, 멀쩡해보이니까 그냥 주는데 말이야. 담배나 가스같은거 하는거 하는건 아니지? 나땐 그런일 참 많았는데, 요즘엔..."
 나는 억지로 웃으며 아주머니에게 말했다.
 "집 가스가 끊겨서요. 한 동안은 이걸로 먹고 살아야해요."
 그러면서 커피믹스를 이렇게 잔뜩 사 가는 녀석이 어디 있어. 나는 나도 모르게 내 변명에 딴죽을 걸었다.
 "어머 그래? 내가 괜한 소리를 했네, 미안해 학생."
 "아뇨 괜찮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봉투 하나 주세요."
 아주머니와의 대화는 그걸로 끝이었다. 능숙한 솜씨로 커다란 마트 봉투에 물건을 슥슥 담아 내게 건네준 아주머니는 때마침 진동한 휴대폰에 정신이 팔려 있었다. 나는 마트 문을 열고 나와 나도 모르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허, 이 녀석. 담배라도 사들고 나온 고딩이냐?"
 소스라치게 놀라 비명조차 지르지 못하고 뒤를 돌아보니 아까 그 사내였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그 위압감에 나는 입만 뻐끔거리며 그를 바라볼 뿐이었다.
 사내는 내게 손을 내밀었다.
 "아, 여기 있어요 부탄가스."
 비닐봉투에서 커피믹스 번들을 빼고 비닐 째로 사내에게 넘겼다. 사내는 들고 있던 자신의 부탄가스를 함께 봉투에 담아 들었다.
 로켓 만드는거 힘내세요, 라고 용기를 내어 말을 걸어볼까도 생각했지만 관뒀다. 민망하기도 하고, 괜한 생각일지도 모를 일이었다.
 "흠. 고맙게 됐다. 나중에 또 보자."
 네, 하고 아주 짤막하게 대답한 나는 뒤도 안 돌아보고 그 자리를 빠른 걸음으로 벗어났다. 어떻게 봐도 영 어색한 꼴이었겠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 자연스러운 이탈이었다.
 곧바로 집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자꾸만 뒤를 흘끔흘끔 돌아보며 집 주변을 몇 바퀴는 돌았다. 혹시라도 집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다.
 일곱 바퀴를 돌았을까, 빠른 걸음으로 걷는것도 숨이 차올라 무너지듯 무릎에 손을 얹고 숨을 토해내고 있으려니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다.
 나도 모르게 왈칵 눈물이 쏟아지려는 찰나 어깨에서 익숙한 감각이 느껴졌다.
 "어머, 아인아. 여기서 뭐 하니?"
 애써 얼굴을 좌우로 털었다. 고개를 들며 머리를 쓸어올리는 척 하면서 눈물자욱을 지웠다.
 "바깥바람좀 쐬다보니까 괜히 달리고 싶어지지 뭐야. 근데 기운만 빠지고, 역시 안 할래."
 나의 그 말에 누나는 걱정하는 듯 한 표정을 지었다.
 "누나야말로 요즘 너무 늦는거 아냐? 전이랑 같은 시간이어도 해가 짧으니까 일찍일찍 다녀야 된다구."
 "응... 알았어 아인아."
 누나는 심기 불편한 일이라도 있었던 것 마냥 내 얼굴을 보며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아아, 눈치챈건가?
 나는 아직도 남아있는 내 얼굴의 어색함을 감추려고 앞장서서 걸었다.
 "얼른 들어가자. 감기 걸릴 것 같아. 누나도 쉬어야지."
 그래 알았어, 누나는 그렇게 대답하곤 내 뒤를 쫓아와 내 왼손을 잡아주었다. 그제서야 나는 내가 주먹을 꽉 쥔 채였다는걸 깨닫고 황급히 손에서 힘을 풀었다.
 "하하, 오랜만에 뛰어서 그런가, 하하하..."
 누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또 뭔가 이상한 방향으로 엇나간 걱정을 하고 있는거겠지.
 "저기 누나, 그러니까..."
 "괜찮아 아인아. 일단 들어가서 씻고 쉬자. 나도 피곤해."
 "알았..."
 그 때였다.
 내가 대답을 다 하기도 전에, 어딘가 멀지 않은 곳에서-
 뭔가가 폭발하는 듯 한 소리가 들려왔다.
 그 폭발음이 왜인지 나는 아주 멀게만 느껴졌다.

 

Posted by 나즈키

2012. 4. 7. 00:48 카테고리 없음

무제

 혼자 기대하고 설레이고 기다리고 멍하니 먼 산 바라보며 사소한 것 하나도 괜히 신경 쓰이다가
 결국 자기 멋대로 휑하니 구멍 뻥 뚫어놓고 도망가면서 아니라고 핑계를 대면
 대체 난 뭘 믿고 바깥사람을 기다리란 말입니까.
 그런 아무것도 상실하지 않은 상실감에 아린이는 몸을 떨었다.
 숨을 쉬는데 목소리가 함께 새어나왔다.
 이윽고 그것은 오열이 되어 집안을 가득 메웠다.

 

 결국 이번에도 먼저 말을 꺼냈다.
 당연하다는 듯 끄덕이고 가버렸다.
 자리에 홀로 남겨진 난 마치 비를 맞는 것 같은 추위를 느꼈다.
 어쩌면 좋을까, 안절부절 못하고 있던 난 숨쉬기가 괴롭다는 걸 깨닫고 억지로 입을 열었다.
 입에서 쉰 소리가 났다.
 몸이 떨려왔다. 아무리 두껍게 입어도 주체할 수가 없었다.
 참을 수 없이 외로웠다. 답답했다. 도저히 메워질 것 같지 않은 구멍이 커다랗게 입을 벌리고 심장을 씹어먹고 있었다.
 한심한 기침소리. 아아. 이 기침도 당신은 보기 싫었겠지요.
 기약도 없다. 보증도 없다. 그저 자기 사정이 이러니 당연하다는 눈치였다.
 "대체 전 누굴 믿으면 좋은가요."
 닿을 데 없는 목소리만이 돌아온다.

 

Posted by 나즈키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옛날 옛적에 정말 열심히 했는데 말이지.

그래 이전 거의 전설이 된 게임이지.

아무튼 그랬는데 말이지.

우리나라 회사들은 그냥 온라인 게임을 만들면 안 되는 것 같아.

다들 엑박잡고 마소게임이나 하라고. 안될거야.

유저 말 잘 들어주는 게임은 영자가 친목질하다 게임이 망하고

좀 흥할만한 게임은 유저 말을 귓구녕으로도 안들어처먹거든.

그냥 하지마. 하지마 씨발 성질 뻗쳐서 아주
Posted by 나즈키
눈 아프죠? 네, 저도 눈 아파요.

요즘 계속 활동도 안 하고 서브마린 마냥 우주속으로 파고들고 있어서 기분을 엎어볼 겸 바꾸긴 바꿨는데 별로 내키진 않네요. 으아 죽겠다;

딱 이렇다할 할 일이 없는게 힘듭니다. 공부하면 되는데 하긴 싫고. 음.

어째 영 심기가 불편하네요 으앙 ㅇ>=<



정신 좀 차리러 가 보겠습니다.
Posted by 나즈키
너무 오랫동안 블로그에 포스팅을 안 한 것 같아서.


앞뒤좌우 안 가리고 바로 갑니다.

Posted by 나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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