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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루미가 쓰러지면

쿠루미 "꺄, 꺄핏!"
획득 아이템 : 맥주
맥주 : MP 100 회복

대요정 "악마씨 한 쪽을 쓰러뜨렸어요!"

레이무 "뭐, 이런정도지. 재회의 인사는 없었네."

쿠루미 "우우, 이대로 여기에 있다간 분명 험한 꼴을 볼거야...
라는건, 도망치는게 승리!"

파츄리 "자, 잠깐! 네가 자리를 뜨면..."

니토리 "탄막이 사라졌어! 아무래도 저 악마가 열쇠였나봐."

케이네 "뭐야, 모처럼 함정을 간파했는데 아깝군."

요우무 "그렇지만, 이걸로 길을 막히는 일은 없겠군요."

소악마 "파츄리님, 쿠루미님이 어딘가로 가버렸어요!
어쩌죠, 이래선 시스템의 유지가..."

파츄리 "......"

마리사 "좋은 부하를 둬서 행복하겠군. 꽤나 시야가 좋아졌다구."

파츄리 "...애초에 기대도 안 했어, 내 부하도 아니고.
뭐, 쉽게 풀리진 않는다는거겠지. 나머진 내가 상대해주도록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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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악마가 쓰러지면

소악마 "죄송합니다, 파츄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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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 파츄리

1---

파츄리 "거기 홍백!"

레이무 "하아, 홍백?"

파츄리 "내 서재에서 날뛰는 건 그 정도에서 그만둬주지 않겠어?
여기에 있는 책들엔 네 신사의 세전 2년치의 가치가 있다구."

레이무 "뭐라고, 우리 세전 2년치...!?
...이라니, 별로 대단할 것 없네."

파츄리 "...지금 한 말 취소, 10년치로 하겠어."

2---

파츄리 "인형을 사용하는 마법이라니 이상한걸. 뭐, 이상할 뿐이지만."

앨리스 "인식이 너무 낡은거 아냐? 속성마법과 함께, 영사괴뢰(靈絲傀儡, 영력이 깃든 실을 이용하여 꼭두각시를 조종함)도 그 깊이가 깊다구.
책만 읽어 둔해진 몸으로 내 인형에게서 도망칠 수 있을까!"

3---

파츄리 "넌 어째서 여기에 있는거야? 목적을 가지고 움직이는 타입으로는 보이지 않는걸."

루미아 "흐름이란거지 흐름. 별로 따라와서 손해보는것도 아니고."

파츄리 "...오합지졸인데다가 목적이 있는지 없는지조차 제멋대로라는건가."

4---

요우무 "격렬한 원거리 포격... 이래선 파고들수가 없네요."

파츄리 "당연하지, 그런 흉칙한 검을 내 근처에서 휘두르면 곤란하다구."

요우무 "...그렇지만, 마리사씨와는 다르게 움직임은 느린 것 같네요.
거리를 좁힐 때 까지가 승부로군요. 갑니다!"

5---

파츄리 "요정은 자연의 힘 그 자체. 넌 얼음의 힘을 가진 것 같구나."

치르노 "그래. 부러워?"

파츄리 "설마. 속성마법은 정령이나 요정의 힘을 이용하는 것...
요정따위, 말하자면 노예 쯤 되지."

치르노 "뭐라곳! 그렇게 바보취급하고!"

6---

파츄리 "요정에겐 자연의 힘이 깃드는 법... 너도 신기한 힘을 가졌구나."

대요정 "...무슨 말씀인가요?"

파츄리 "인간을 치료하는 힘이라니, 마치 전설에 나오는 요정같아... 혹시, 샘에서 살고 있어?"

대요정 "살고있는건 호수이지만, 어떻게...?"

파츄리 "뭐, 사소한 여흥이야. 신경쓰지 마."

7---

파츄리 "네 마법은 별을 모토로 하고있는거구나."

마리사 "그럼, 화려하고 멋있잖냐. 이게 내 마법이라구!"

파츄리 "'춤추는 별을 낳기 위해선, 사람은 자신의 안에 혼돈을 남기고 있어야 한다.'
넌 네 안에 어떤 혼돈을 가지고 있는걸까."

마리사 "뭐라고? 무슨 말을 하는거야 넌. 분명, 내 방은 혼돈상태라는 말을 자주 듣긴 한다만."

8---

니토리 "마법사가 상대라면 어떻게든 될지도 몰라."

파츄리 "...그 자신감의 근거는 어디서 나오는거지?"

니토리 "최근 며칠, 마법사과 계속 함께 지냈으니까. 마법의 탄막은 익숙하지."

파츄리 "그 쪽 마법과 내 마법을 동급으로 취급하지 말아줬으면 해.
실제로 받아보고 나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렴."

9---

케이네 "네가 범인이 아니라면 조용히 지나가게 해 주면 될 것을."

파츄리 "이야기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아. 영웅이라면 손이 많이 가는걸 귀찮아해선 안돼."

케이네 "무슨 소린진 알겠다만, 마을의 인간이 괴로워하고 있는 이상 빨리 끝내야겠어!"

파츄리 "...놀이에 효율이라니. 노력조차도 중요한 과정이건만."

케이네 "이야기는 됐다.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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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츄리 "...과연, 역시 이 정도로는 멈추지 않는거네.
그렇다면 슬슬 본격적으로 정령의 힘을 빌려볼까."

요우무 "...!
조심하세요. 저 마법사 주변에 강한 힘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레이무 "흐응, 이제부터 제 실력으로 오겠다는거네!"

파츄리 "...시끄러운 너희들에겐 이 마법을 써 볼까.
모든걸 청정으로 돌리는 물의 힘으로, 조금은 얌전해지렴."

수부 '프린세스 운디네'
효과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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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사 "좋아, 격파했다구!"

니토리 "아니, 잘봐 마리사. 저 마술사는 아직 여유로워!"

마리사 "...거짓말이지!? 아까부터 그렇게 마법을 쓰고 있었다구?"

레이무 "책만 읽어대면, 영력이 회복되기 쉬워지는걸까."

앨리스 "...속성마법은 정령의 힘을 빌리는 것이니만큼 영력을 온전히 남길 수 있는거야."

마리사 "그렇지만 그만큼 성질이 강한 모양이군. 바로바로 속성을 바꾸는 걸 보니.
정령의 힘을 빌리는 것 보다, 자신의 마력을 쓰는 편이 속이 시원하다구."

파츄리 "...공부가 부족하구나. 속성 하나만을 쓰는게 속성마법인건 아냐.
일곱 속성의 상성작용을 활성화시키는걸로 각각의 힘을 보완하고 증폭할 수 있는거란다."

요우무 "상성작용에 의한 힘의 보완과 증폭...?"

앨리스 "...상반되는 속성을 섞으면 결점이 없어지고, 가까운 속성을 합하면 장점이 늘어난다... 이론상으론 간단하지.
그렇지만, 그걸 제어하는건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야...!"

파츄리 "움직임을 나타내는 불은, 나무가 가진 각성의 힘에 의해 격렬함을 늘리지.
불타오르는 불꽃에 휩싸여 속성마법의 진수를 깨달으렴."

화 & 목부 '포레스트 블레이즈'
효과 : 그레이즈 데미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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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츄리 "오늘 컨디션으론 뭐 이 정도겠네."
획득 아이템 : 그리모왈 (영력+40)

파츄리 "무큐~"

레이무 "이번에야말로 해냈어!"

케이네 "정말이지... 이쪽 불은 꽤나 뜨거웠군. 조금 익는 줄 알았다."

치르노 "...다이쨩, 미안... 나, 다이쨩을 갑자원에 보내줄 수 없겠어..."

대요정 "꺄악! 치르노쨩이 반쯤 녹아버렸어!"

니토리 "뭐, 치르노야 어찌됐든 이제야 나아갈 수 있겠군."

마리사 "그러게 말이다, 생각했던 것 보다 번거로웠다구. 이정도면 녀석도 못 버티겠지."

파츄리 "..콜록, 콜록.
...역시, 불의 마법이라 강화한 위력도 알 만 하구나. 오늘 상태로는 이 정도가 한계지만..."

루미아 "오늘 상태라던가, 져놓고 말이 많은걸~."

레이무 "그럼, 해치운 김에 이야기라도 들어볼까."

파츄리 "별로 상관은 없지만, 조금만 더 정돈된 장소에서 이야기하자. 숨이 가빠오고 있어."

앨리스 "그렇구나... 아까 그 붉은 악마가 저 책장 그림자에 숨어있어.
저기서 이야기를 들어볼까."

-대도서관-

파츄리 "이거야, 지쳐버렸어..."

소악마 "파츄리님 괜찮으신가요? 도움이 되어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파츄리 "넌 잘 해줬어. 저 마석도 상상 이상의 움직임을 보여줬고... 역시 마계의 물건이라고 할 만 하네."

소악마 "네. 쿠루미님은 도중에 도망쳤지만, 충분한 데이터는 모였다고 생각합니다."

파츄리 "그래, 가까운 시일 내에 레포트로 정리해서 주렴.
그리고, 그 돌도 추가로 모아줘."

소악마 "네, 네!"

요우무 "뭔가, 진 것 치곤 분한 것 같진 않네요."

파츄리 "솔직히 안개 건은 어떻게 되든 상관없어. 그보다 마법을 개량하고 싶어."

니토리 "아~, 정말 마법밖에 머릿속에 없구나."

앨리스 "뭐 확실히 아까 그 마법진엔 나도 흥미가 깊어. 다음에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까?"

파츄리 "...보는눈은 제법 있는걸. 그치만 여긴 관계자 이외엔 거절이야."

레이무 "그보다 난 어느틈엔가 도서관에 도착한게 신경쓰이는걸. 그것도 네 마법이야?"

파츄리 "그건 내가 아니야. 이 저택엔 공간을 조종하는걸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
이 도서관이 넓은것도 그 녀석의 능력 덕이지."

니토리 "공간을 조종한다구?! 그런 대단한 일이 가능하다니..."

파츄리 "뭐 정확히는 조금 다른 것 같지만."

케이네 "그렇지, 나도 질문이 있다. 아까 아가씨가 어떻다느니 했었는데 그 인물은 이 이변에 관계가 있는건가?
만일 그렇다면, 어디에 있는지 알려줄 수 없겠나."

파츄리 "뭐 그 정도라면 괜찮아."

마리사 "...그런데 뭐랄까. 꽤나 협력적인걸."

파츄리 "아까도 말했지만 안개 자체엔 흥미가 없다구. 레미가 말하니까 어쩔 수 없이... 라는거지."

레이무 "레미?"

파츄리 "그래. 이 관의 주인아가씨야.
레밀리아 스칼렛. 긴 시간을 사는 노블 레드... 뱀파이어라고 해 두는 편이 이해하기 쉬우려나."

케이네 "뱀파이어라면, 흡혈귀인가!"

요우무 "여긴 말 그대로 악마의 관이었던거군요..."

파츄리 "그런거지. 붉은 안개를 뿜어내는 것 역시 그녀야."

마리사 "흡혈귀라면 그거잖아. 햇빛이나 냄새가 심한 야채나, 은으로 만든거라던가 그런것에 약한..."

루미아 "약점이 많은걸~. 거기다 모두 미묘하고."

케이네 "...너희들은 지금부터 싸울 상대의 무서움을 모르는 것 같군.
흡혈귀라는건 압도적인 신체능력과 마력을 겸비한, 사지폭학(부정한 지혜를 지니고 횡포하며 잔악함)한 밤의 왕이다.
그렇게 만만히 보다간 순식간에 잡아찢겨버리게 될걸."

레이무 "또 또 케이네씨는 쓸 데 없이 소란을..."

요우무 "케이네씨가 하는 말은 사실이예요. 저도 흡혈귀에 대해선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그 날개는 바람보다도 빠르고, 그 힘으로는 산도 쪼갤 수 있다고 합니다."

대요정 "......"

치르노 "괜찮아, 다이쨩. 내가 곁에 있다구!"

마리사 "아까 반쯤 녹았지만."

앨리스 "그렇다면, 그 레밀리아씨에게 가려면 어떻게 하면 되는걸까."

파츄리 "네이네이. 그쪽 문을 나가서 왼쪽으로 직진이야. 그러면 다음 상대가 맞이하러 올거라고 생각해."

레이무 "다른 적에게도 말을 좀 해주면 이야기가 빠를텐데. 뭐 됐어, 가자."

요우무 "......"

마리사 "왜 그래, 요우무?"

요우무 "중요한 일을 떠올렸습니다. 저, 죄송한데요."

파츄리 "뭐야, 또 뭔가 용무라도?"

요우무 "네, 그게... 혹시 방해가 되지 않는다면, 다음에 다시 찾아뵈어도 되겠습니까?
조금 조사할 게 있어서, 이 도서관의 책을 좀 빌리려..."

파츄리 "싫어.
여긴 내 서제야. 관계자 이외엔 거절한다고 했잖아."

요우무 "...우우, 아직 대사도 다 못 했는데."

마리사 "뭐 신경쓰지마. 이미 한 번 들렀으니 우린 관계자라구.
그런 이유로, 또 놀러오겠다구. 그럼~."

파츄리 "......"

소악마 "...시끄러운 사람들이었네요."

파츄리 "그러게. 이렇게 관이 소란스러운게 대체 얼마만일까."

소악마 "그치만 괜찮을까요? 인간들에게 길을 알려준다거나, 아가씨에 대해 이야기한다거나..."

파츄리 "문제없어. 관 안을 헤매는 쪽이 민폐인걸.
거기다 레밀리아에 대해 안다고 해서 녀석들의 손 안에서 흰 나무로 된 말뚝이 솟아나는것도 아니니까."

소악마 "그건 그렇지만...
...파츄리님, 뭔가 못된 일을 꾸미시는거 아닌가요?"

파츄리 "...후후, 그렇구나.
레미니까 침입자와 우연히 만나곤 큰소리 뻥뻥 치면서 이름을 댈 게 뻔하잖아.
그 때, 상대가 그 이름을 이미 알고있다면... 계산이 엉망이 되는 모습이 재밌지 않겠어?"

소악마 "...역시, 그런거였군요."

파츄리 "놀이에 어울려 준 보수같은거야.
그럼, 우리 차례가 올 떄 까지 홍차라도 즐기고 있을까. 사쿠야가 아니라 네가 타 주는걸로 충분해."

소악마 "아, 네. 지금 바로 내오겠습니다...!"

파츄리 "자, 그럼 다음은 분명 사쿠야가 나오겠지.
...레미의 놀이에 나도 어디까지 어울려주는게 좋으려나."


_M#]
이상입니다.

그러고 보니 제가 레이무 파트만 하고 있다는걸 명시하지 않았네요. 지금까지 썼던 글들의 제목을 수정합니다.
Posted by 나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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