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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무 "그러고보니까 케이네씨. 새로운 스펠카드를 가지고 있었지."

케이네 "그렇지. 전에 흡혈귀와 싸우면서 파고드는것만으론 해결되지 않는 적이 있다는 걸 깨달아서 말이다.
내 스펠카드 '아마테라스'는, 태양의 힘으로 어둠을 두루 비추지. 어떠한 사악도 결코 도망칠 수 없어."

마리사 "헤에, 케이네선생은 파고드는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다만."

케이네 "뭐냐, 사람을 멧돼지나 소처럼..."

앨리스 "그치만 마음 든든한걸. 새로은 스펠카드, 믿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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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 중앙의 붕어빵을 주우면

케이네 "오, 이건 다이몬지야의 붕어빵이군.
꽤 손에 넣기 힘들건만, 누가 이런데에 던져둔거지. 정말이지, 음식을 아까워 해야 할 일이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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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사 "오? 여기 떨어져있는건 전의 그 붕어빵이잖아.
그것도 아직 따뜻한... 혹시 홍마관의 누군가가 떨어뜨린걸지도 모르겠군.
뭐 괜찮겠지. 다음에 마을에 가면 또 앨리스한테 받아먹으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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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
뭐지 이거? 붕어빵같은 모양새긴 한데, 필요없이 잘난 뿔이 달려있는걸...
뭐, 먹는다고 해도 이래선 식욕이 안 생기겠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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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무 "이건... 붕어빵 마룡 아즈킹!?
어째서 이런데에 떨어져있는거지? 별로 흙이 묻진 않았는데...
...아니, 그치만 떨어져있는건 지저분하고..."

케이네 "무슨 일이냐 레이무, 그런데에서 멍하니."

레이무 "아, 아무것도 아냐.
그보다 케이네씨, 이변을 해결하면 붕어빵을 사준다고 했었지? 그거 꼭 부탁해!"

케이네 "그래, 알고있다구. 다음에 사서 가져갈테니, 그때까지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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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체공격이 성공하면

마리사 "음, 대충 이런 느낌인가."

앨리스 "그럭저럭 위력은 오른 모양인걸."

케이네 "뭐, 갓 만든 기술에 이런 말을 하는것도 뭐하지만... 정말로 함께 공격할 뿐이구나."

레이무 "그러게. 타이밍이나 호흡같은것도 전혀 안 맞았어."

마리사 "괜찮아, 그런건 앞으로의 문제다."

앨리스 "...그 말투로 봐선 이번 한 번이라는게 아닌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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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어라라, 어쩔 수 없네. 돌아가서 차라도 마시자."

서니 "빠당큐~."

루나 "정말, 이렇게 된 건 다 서니탓이야!"

획득 아이템 : 목캔디, 맥주, 반디의 구슬


마리사 "좋아, 대충 정리했군."

쿠루미 "모두 고마워. 이걸로 나도 속 시원해졌어."

레이무 "잘됐네. 별로 널 위해 한 건 아니지만."

쿠루미 "또 또 레이무도 참~. 함께 기뻐해주면 좋을텐데."

레이무 "친한 척 하지마!"

레밀리아 "잘 해줬는걸. 지금이라면 아직 저녁식사는 남아있어."

케이네 "그건 다행이군. 그럼, 다시 파티를 즐기도록 할까."

앨리스 "...그러고보니, 쿠루미라고 했던가? 너도 함께 먹는게 어때."

쿠루미 "에, 나...!?"

앨리스 "그래, 아까 이상한 걸 먹었다던가 했잖아. 입 안을 헹구는데엔 아까울정도의 요리들이야."

쿠루미 "......
그 그럴까. 뭔가 정식으로 초대받으니까 부끄러운걸...
...그럼, 나도 함께 실례해도 될까?"

마리사 "신경쓸 일이겠냐. 넷이나 다섯이나 그게 그거라구."

레이무 "그럼, 우리들은 파티를 계속해보도록 할까!"

- 파티장 -

사쿠야 "소동은 사그라든 모양이군요."

레밀리아 "빠르게 끝나서 다행이야. 모처럼의 요리가 식어버리는걸."

사쿠야 "인간도 그렇고 요정도 그렇고, 소란을 피워서 죄송합니다."

레밀리아 "괜찮아, 조그만 해프닝도 여흥의 일종이니까.
모처럼이고 하니 저 인간들과도 좀 더 이야기해보면 좋을텐데. 꽤 재밌는 녀석들이야."

사쿠야 "...그렇습니까."

레밀리아 "그렇다니까, 다음에 파티를 할 때엔 제대로 초대해 줘도 좋을 것 같아.
...그래, 정했어. 무엇에 건배할지."

사쿠야 "네, 무엇에 건배하실건가요?"

레밀리아 "우리 홍마관이 환상향과 교류를 시작한 날에... 야."

사쿠야 "......"

마리사 "음, 역시 맛있군. 아직 요리가 남아있어서 다행이라구."

레이무 "당연하지. 이렇게 잔뜩 대체 누가 만든걸까."

앨리스 "...어머, 너희들 아직도 먹고있었구나."

케이네 "앨리스, 겨우 돌아왔군. 쿠루미에게 붙잡혀 있던 모양이다만..."

앨리스 "이제 쉰다며 방으로 돌아갔어. 배부르게 먹고 졸려진거겠지."

레밀리아 "지상의 파티, 즐겁게 즐겼으려나?"

마리사 "오, 주최자씨군. 제멋대로 굴고 있다구."

레이무 "지상의...라니, 마치 지하나 월면의 파티라도 있는 것 같이 말하네."

케이네 "다시 한 번 예의를 표하지. 음악도 좋다만, 뭣보다 요리가 멋지군. 솜씨좋은 요리사가 있는 것 같구나."

레밀리아 "으음, 요리사라고 할까... 여기 요리는 전부 사쿠야가 한 거야."

레이무 "하아? 전부라니..."

앨리스 "...설마, 이 많은 양을 혼자서?"

사쿠야 "...뭐, 그렇지."

레밀리아 "별 일 아냐. 이정도의 요리는 사쿠야라면 3분이면 충분해."

마리사 "농담은 아서라. 인스턴트 라면이라면 봤다만, 좀 더 조잡한 요리였다구."

앨리스 "순간이동이 가능하다고 해서, 손이 늘어나는것도 아닐테니."

레밀리아 "어라, 너희들 사쿠야의 능력을 모르고 있었니?"

케이네 "아아, 자세히 듣진 못했군. 대체 어떤 능력인거지?"

사쿠야 "그러니까, 내 능력은 시간을 조종하는 능력... 순간이동은 그 응용이야."

앨리스 "시간을... 조종하신다굽쇼?"

케이네 "그건 또 엄청난 능력이군."

레밀리아 "후훙~, 그렇지. 사쿠야정도의 인간은 그렇게 흔히 있지 않다구."

마리사 "그치만 재밌겠는걸. 시간을 멈춘 사이엔 뭘 해도 들키지 않잖나."

레이무 "그렇겠네. 라고 해도, 본인은 바쁠 뿐이지만."

사쿠야 "...?"

마리사 "...왜 그러냐? 여우한테 홀린 것 같은 얼굴을 하고."

사쿠야 "...아무것도 아냐. 그저, 조금 더 놀랄거라고 생각했을 뿐이니까."

케이네 "놀라곤 있다. 그런 힘을 가진 인간, 지금까지 들어본 적도 없으니 말이다."

마리사 "청소도 순식간이고, 메이드로선 꽤 좋은 능력이군. 다음에 우리집도 청소 좀 해달라구."

앨리스 "마법의 숲에 속편하게 평범한 사람을 부르지 마. 헤매다가 나가지 못하게 된단말야."

사쿠야 "...너, 마법의 숲에 살고있는거야?"

마리사 "뭐 그렇지. 그게 왜?"

사쿠야 "아니. 마을 밖에서 살고 있다는 건, 너도 역시..."

레밀리아 "...어라, 사쿠야. 내 컵은 어디에 뒀니?"

사쿠야 "...아, 네. 아마도 스스로 어딘가에 치우셨다고 생각됩니다만... 찾아다 드릴까요?"

레밀리아 "아니, 됐어. 가끔은 스스로 찾아볼게."

케이네 "...그래서, 아까 뭔가 말하려고 하지 않았던가?"

사쿠야 "아아, 마을 밖에서 살고 있다는 이야기야. 너도 나처럼 마을에선 영 속이 불편한거지?"

마리사 "...뭐? 그런 건 아니라구. 마을이 싫어 숲에서 살고있는건 아냐."

레이무 "어머, 넌 계속 신경쓰이는거 아냐? 아직도 가출중이고."

마리사 "아, 이녀석 쓸데없는 소릴."

앨리스 "마리사가... 가출?"

케이네 "그런 말은 들어본 적 없군. 부모님의 허가 없이 집을 나온건가?"

마리사 "...정말이지, 어째서 이런 흐름으로 가는거야. 뭐 별로 숨기려고 한 것도 아니지만...
...내 친가는 도구점을 하고있어. 그래서, 옛날에 아버지와 좀 틀어져서 말야. 집에서 쫓겨났어."

사쿠야 "......"

앨리스 "...가족 이야길 안 한다 싶더니, 그런거였구나."

사쿠야 "쫓겨났다는건, 네가 마법을 썼기 때문에?"

마리사 "아니, 그런게 아냐. 내가 마법을 공부하고 싶어서, 어떻게 해도 맞출수가 없던거야."

사쿠야 "...그래도, 그걸로 마법의 숲 근처에 살다니. 너도 이해받지 못하는거구나."

마리사 "음~, 생각하는 방향이 다른 것 뿐이겠지.
친가를 나온건 내 결단이었다구. 결과적으로 마법을 하고있고, 아무 불만도 없어."

사쿠야 "뭐, 린노스케씨도 가까이에 살고있고 말야."

마리사 "그녀석은 관계없잖아. 저쪽이 어쩌다보니 내 근처에 살고있을 뿐이야."

사쿠야 "......"

앨리스 "처음 홍마관에서 만났을 땐, 너도 함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사쿠야 "...? 함께라니 무슨 소리야?"

앨리스 "그거, 악마들과 함께 있고싶으니까, 이 관에 살고있다고만 생각했지.
뭐 이야기를 들어보니 사정은 달랐던 모양이지만."

사쿠야 "...그렇구나. 전에도 말했던대로 여기서 일하는건 먹고 살기 위해서야. 좋아서 이러고 있는게 아냐."

케이네 "그렇지만, 생활을 요괴에게 맡긴다는건 일하는것도 큰일이겠군...
...그래, 네가 좋다면 내가 일을 소개해줄까?"

사쿠야 "...뭐라구?"

케이네 "물론, 무리해서 권하진 않아. 그저, 바라서 여기에 있는게 아니라면 나쁜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만."

마리사 "오, 좋을지도 모르겠군. 이만한 요리가 가능하다면 일 찾는것도 힘들지 않을테고."

사쿠야 "...멋대로 이야기를 끌고가지 말아줘. 애초에 난 일할만한 곳이 있을리도 없고 녀석들과 잘 해나갈리도 없어."

레이무 "그렇지만도 않아. 인간과 요괴 사이에서도 술잔을 나누는데, 너정도라면 큰 일도 아니라니깐."

케이네 "뭐 여기 악마들과도 연이 있고, 천천히 생각해보도록 해. 맘이 내키면 이야기를 해 줘."

사쿠야 "......"

마리사 "그럼, 우리들은 돌아갈까. 신사에 돌아가서 마저 마시자구."

레이무 "...결국 또 그렇게 되는구나. 말해두지만, 신사엔 아무것도 없어."

앨리스 "그렇다는걸로, 정말 잘 먹었어. 레밀리아에게도 잘 전해줘."

사쿠야 "...알았어. 그럼.
......"

레밀리아 "어라 사쿠야. 녀석들은 돌아갔구나."

사쿠야 "...아가씨. 네, 조금 전에 돌아갔습니다."

레밀리아 "그래서, 녀석들과는 무슨 이야길 한거야?"

사쿠야 "아뇨, 별로 이야기라고 할 만한건 없었습니다.
...그저, 마을의 이야길 조금 들었습니다. 마을의 인간들은 인간 이외의 것들에도 낯가림없이 접촉하는 모양입니다."

레밀리아 "그런 것 같네, 인간들 주제에 시건방지지만.
...그치만 뭐, 녀석들을 보면 그렇게 될 것 같다는 기분도 들어."

사쿠야 "...네, 그렇군요."

레밀리아 "그럼, 관으로 돌아가자. 넌 인간이고, 갓 나은 때 만이라도 몸을 쉬도록 해."

사쿠야 "알겠습니다, 뒷정리가 끝나면 저도 돌아가겠습니다."

레밀리아 "좀 쉬래도 하여튼. 뭐 좋아, 그럼 잘 부탁해."

사쿠야 "...저택 밖의 살 곳, 인가..."

- 홍마관 주방 -

요정메이드 "웃차, 읏차...
후~, 아직도 이렇게나 남았네. 이래선 끝이 안 나~."

요정메이드 "있잖아, 이제 졸린데 나머지는 내일 하자. 나 지쳤어."

요정메이드 "그래. 그럼 메이드장에게 들키기 전에...
...어라, 지금 조금 흔들리지 않았어?"

요정메이드 "그랬나? 분명 지쳐서 눈앞이 흔들린거야. 오늘은 이제 그만하자."

요정메이드 "응, 그러자. 그럼 나머진 또 언젠가... 로."

?? "......"

?? "......이제 됐니?"

_M#]

헉헉...

쿠루미가 치르노 / 루미아와 전투하는 건 제가 컨트롤하는게 아니고 컴퓨터가 맘대로 움직입니다.

물론 서니 스타 루나 삼요정도 마찬가지죠.

...엉엉...
Posted by 나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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