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2. 20. 12:54 번역/환상소녀대전 홍
환상소녀대전 홍 마리사 파트 제 9 전 차 번역
마리사 제 9화「대도서관의 함정」
요우무 "여긴... 도서관일까요?"
레이무 "그래 보이는걸. 앞으로 쭉 왔을 뿐인데, 갑자기 이상한 곳에 튀어나와 버렸네"
레이무 "...랄까 이 관, 밖에서 봤을 때 이렇게 넓었던가?"
케이네 "듣고보니 그렇군. 어느 틈엔가 지하에라도 들어온건가."
마리사 "그치만, 이건 대단하군. 천정에서 바닥까지 전부 책이라구."
앨리스 "그러게, 마치 책으로 쌓은 산 같네. 이런걸 다 읽을 순 있을까."
루미아 "우음. 뭔가 어지러워지기 시작했어."
마리사 "평소에 책을 안 읽으니 그렇지. 난 두근거리기 시작했다구."
치르노 "나도! 빨리 모험을 향해 가자!"
케이네 "이봐, 둘 다. 도서관에선 조용히 하라구."
요우무 "책이 이렇게나 많으면 압도당합니다... 현계엔 대단한 곳이 많군요."
앨리스 "양 뿐만이 아니라, 종류도 풍부해. 이 근처에 있는건 바깥 세계의 책 같아."
니토리 "정말이다, 제대로 제본된 책은 환상향엔 거의 없으니까 말야.
뭐야뭐야? '가능하다, 천공카드 입문'... 아, 그런 시대도 있었지."
루미아 "저기, 여기 재미 없으니까 빨리 가자."
마리사 "바보같은 소리. 이런 재밌는 장소를 찾고도 금방 돌아갈 수 있을 리 없잖냐."
케이네 "이봐. 재미없다느니, 돌아간다느니... 지금 이변조사가 한창이라는걸 잊은 건 아닌가?"
요우무 "그렇다구요, 여긴 적의 본진이니까...
...라고 하곤 싶지만, 사실 저도 조금 흥미가 있네요.
이만큼 책이 있다면, '피지않는 벚꽃을 피우는 방법'이 실린 책을 찾을 수 있을지도..."
니토리 "피지않는 벚꽃을 피우는 방법이라니... 이상한 걸 찾아보는구나."
요우무 "주인님의 명이라서요. 레이무씨와 만났을 때에도, 그 조사가 계기였어요."
앨리스 "헤에, 함께 이변해결을 하고있는건 그런 이유였구나.
...그래서, 정작 중요한 조사쪽은 깨끗이 손 털고 있는거야?"
요우무 "으... 뭐, 유감입니다만.
그러니, 이 도서관의 주인이 친절한 분이라면 나중에 다시 한 번 찾아오고 싶네요."
케이네 "나중에 다시...라, 이런 안개를 뿜어내는 녀석들과 이야기가 통할지 어떨지...
...뭐, 어쨌든 이 이변을 해결한 뒤에 말이지."
치르노 "...음, 도저히 읽을 수 없는걸."
대요정 "치르노쨩, 멋대로 읽거나 하면 혼나."
치르노 "괜찮아, 멋대로 들어왔으니까 괜찮아."
대요정 "...아니, 그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치르노 "그건 그렇고, 정말 하나도 모르겠어..."
레이무 "네가 바보라는건 알고있었지만 설마 글자도 못 읽을줄이야."
치르노 "그럼 네가 읽어보라구. 한자보다 어려운걸."
레이무 "그 정도는 간단하지, 잠깐 내놔봐...
...엑, 뭐야 이거. 이상한 문자라 전혀 읽을수가 없는걸."
치르노 "거봐, 못 읽잖아!"
레이무 "시끄러. 일본어가 아니니까 못 읽어도 괜찮아!"
마리사 "아아, 레이무가 들고있는건 마도서군."
레이무 "...음, 마도서?"
마리사 "마도서라는건 마법사만이 쓰는 마법의 사용법을 적어둔 책이지.
그러니까, 레이무가 읽지 못하는것도 어쩔 수 없다구."
레이무 "...난 읽을 수 없다고 정해져있는건 아니잖아. 실례네."
앨리스 "바보취급한게 아냐. 마도서를 읽기 위해선, 특별한 '열쇠'를 찾지 않으면 안돼."
대요정 "열쇠라는 건, 마치 보물상자같은데요...?"
앨리스 "설명하기 어려운걸. 열쇠는 책에 따라 천차만별이니까, 책을 해독하기 위한 무언가...라고밖에 말할 수 없어.
그리고, 그걸 찾기 위해선 책에 걸맞는 마법실력이 필요한거야."
니토리 "헤에.. 뭔가 RPG같은데에 있을 법 한걸."
마리사 "뭐, 즉 마법사님이 아니면 읽을 수 없다는거야. 유감이군."
레이무 "흥이다, 잘난 척 하긴. 그럼 시험삼아 이 책 읽어봐."
케이네 "확실히 그렇게까지 말하니 나도 내용이 궁금해지는걸."
마리사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어쩔 수 없지. 어디, 한 번 읽어볼까...
...음."
레이무 "...그래서, 뭐가 적혀있어?"
마리사 "...아니, 뭐가 쓰여있는진 알겠다만, 어떤 의미인지를 도저히 모르겠군."
케이네 "뭐냐, 김빠지는구만."
니토리 "정말이야. 대마법사가 듣고 질려버리겠는걸."
마리사 "우웃... 이건 이 책이 나쁜거야. 다른걸 가져와."
앨리스 "뭐, 이건 속성마법책이고 너에겐 어려운 분야일지도 몰라.
거기다, 어느 책이든지 레벨이 굉장히 높은 것 같아. 이 도서관의 주인은 속성마법의 전문가인걸까..."
니토리 "헤에, 앨리스가 그렇게 말하다니 그녀석은 마리사나 앨리스보다 대단한건가."
마리사 "흥, 요괴는 오래 사는 만큼 계속해서 연구할 수 있으니. 지식정도는 붙는게 당연하지.
대신, 나의 마법엔 파워가 있지. 화력만큼은 절대 지지않는다구!!"
앨리스 "그렇네, 나도 내 마법이 있어."
레이무 "헤에, 너희들도 공부에 열심이구나."
마리사 "뭐라고 해도 학문을 구하는 몸이니, 항상 지식에 대한 욕구가 있지.
...흠, 이 근처의 책은 비교적 읽기 쉬워 보이는걸. 어디, 그럼 끝에서부터..."
요우무 "마, 마리사씨! 그건 도둑질이예요."
마리사 "죽을 때 까지 빌릴 뿐이라구. 너도 찾는 물건이 있다면, 사양말고 얼른 받아둬."
?? "가져가지마~"
대요정 "!"
케이네 "이 목소리... 적습인가!?"
?? "적습...이라니, 습격해온건 너희들 같은데.
그래서, 내 서적을 노획하는건 그 정도로 해 주지 않을래?"
레이무 "나왔구나. 네가 이 도서관의 주인이야?"
파츄리 "그 말대로야. 난 파츄리 노우렛지... 너희들은 여기에서 물러서주길 바라."
//SLG 파트 개시
파츄리 "너희들이 침입자... 과연, 정말로 오합지졸이네."
레이무 "네가 이 이변의 범인이야? 안개를 너무 많이 내서 곤란한데, 지금 당장 멈춰줄 수 있을까."
케이네 "그렇다. 이 이상 마을에 피해를 내게 둘 순 없다!"
파츄리 "그렇게 말해도 곤란해. 난 그냥 주민일 뿐이니까, 불만은 아가씨에게 말해."
마리사 "그렇다면, 지금 바로 길을 터 달라구. 이 쪽도 그렇게 느긋한건 아냐."
파츄리 "예 알겠습니다... 라면서 열어 줄 수는 없지. 나도 일단은 여길 맡고있는 몸이니까.
그럼, 소악마, 쿠루미. 준비됐어?"
소악마 "네!"
쿠루미 "물론이죠!"
요우무 "저건...! 악마가 둘, 거기다 눈알과 혀가 증원을 왔어요!"
치르노 "으엑~, 저 이상한 눈알 왜 이런데에도 있는거야."
마리사 "그 말 그대로라구. 에리는 아까 쓰러뜨렸건만...
...음, 저건?"
쿠루미 "후후후... 먼 옛날 이후로 처음이구나, 무녀와 마법사. 에리쨩의 빚은 내가 갚아주겠어!"
레이무 "...혓바닥 괴물과 저 악마. 어디서 본 것 같은 조합인걸."
마리사 "레이무도 그렇게 상각하냐. 분명 저 악마의 이름이..."
레이무 "히라가나 세 자 정도에, 뭔가 음식 이름같았다고 생각해.
'센베이'? '아라레'? ...뭔가 아닌데."
쿠루미 "......
훌쩍훌쩍, 그렇게 힘내서 싸웠는데도 벌써 잊어버렸다니..."
소악마 "쿠, 쿠루미님! 맘을 굳게 먹으세요!"
루미아 "어라, 막말한걸로 쓰러뜨렸다."
케이네 "...뭐냐 저건. 저 악마도 레이무랑 아는 사이인가?"
마리사 "...아아, 생각났다. 에리와 함께 나온 녀석이었지. 쿠루미였나 뭐 그런 이름이었던 것 같은데."
파츄리 "둘 다, 쓸데없는 이야길 할 시간은 없어. 준비는 된거지?"
쿠루미 "앗, 그랬지 그랬지."
소악마 "네, 넷! 지금 당장 확인해 보겠습니다!
그러니까, 영압분포 정상, 모든 버텍스(꼭짓점)의 엑티베이트(작동) 개시...
...컨디션 올 그린. 파츄리님, 언제라도 가능합니다!"
파츄리 "...좋아, 진을 기동하겠어. 쿠루미는 자기 자리를 지켜. 소악마, 서포트를 부탁해."
소악마 "알겠습니다! EASIS시스템... 세큐리티 릴리즈!"
마리사 "!"
니토리 "뭐지 이건!? 이상한 돌에서 탄막이 튀어나왔어!"
케이네 "무기물이 탄막을 발산하다니, 이런 일은 지금까지 없었다만!"
치르노 "그치만 탄막은 탄막이야. 피하면 될 뿐이지!"
레이무 "응, 움직이지 않는다면 무서울 것 없어."
앨리스 "......
아니, 조심해.어쩌면 다른 장치가 되어있을지도 몰라."
케이네 "장치라고... 근거는 있는건가?"
앨리스 "마법사는, 자신의 영역에는 만전을 기해 준비해두는 법이야.
그러니까 처음부터 자기가 가진 모든 수를 보여줄거라곤 생각할 수 없어."
파츄리 "......"
소악마 "...파, 파츄리님. 저 금발의 마법사, 감이 좋은 편이네요."
파츄리 "...당황하지 않아도 돼. 내 진이 흔들리는 일은 없어.
기동이 끝났다면, 이제 쿠루미의 차례야. 부디 실패하지 않기를."
쿠루미 "아, 알겠습니다!"
니토리 "봐, 탄막의 배치가 바뀌었어!"
루미아 "뭐야 이거~. 그냥도 길이 좁아서 여기저기 부딪히는데."
케이네 "...루미아는 제대로 앞을 보고 날지 않으니까 그런거다."
대요정 "그치만, 어디서 올지 알 수 없으면 조금 무섭네요."
마리사 "돌의 색은 모두 합해 5가지니까. 또 변할지도 모른다구."
대요정 "네. 그쪽 돌에서 갑자기 탄이 튀어나온다거나..."
앨리스 "......"
마리사 "왜 그래 앨리스, 복잡한 얼굴로."
앨리스 "...아니, 아무것도 아냐. 조금 생각할 게 있었어.
그보다, 싸움에 집중하자. 다음엔 어디서 탄이 날아올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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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턴째 또는 쿠루미 격추
마리사 "자, 다음엔 무슨 색이 올지 내기하자. 난 흰색에 흰둥이 한병."
흰둥이 "......!?"
치르노 "난 녹색이라고 생각해. 레어 개구리를 걸겠어!"
니토리 "필요없는걸 걸지 말라구. 그럼, 난 검은색에 로케트 연필."
케이네 "이봐, 앨리스에게만 맡기지 말고 너희들도 제대로 생각을 해!"
소악마 "...아무래도 고전하는 모양이네요. EASIS시스템, 잘 되어가고 있어요!"
파츄리 "그럼. 아무래도 순조로운 모양이야. 쿠루미도 잘 해주고 있어."
쿠루미 "그, 그치? 순서 틀리고 있는건 아니지?
...후우, 마력을 돌리는 것 만이라곤 해도, 꽤 중노동이라구."
쿠루미:「꺄, 꺄피~잇!」
소악마:「파츄리님, 쿠루미님이 당해버렸어요!
소악마:「어쩌죠, 이래선 EASIS시스템을 유지할 수가…」
쿠루미:「…우으, 미안해 파츄리쨩. 이래선 더 이상 마력을 돌릴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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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루미:「꺄, 꺄피~잇!」
쿠루미:「…우으, 미안해 파츄리쨩. 이래선 더 이상 마력을 돌릴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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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마력을 돌려'...?
그리고 교대로 탄막을 뿜어내는 다섯 색깔 돌들...
...알았어, 이 함정의 짜임새를!"
파츄리 "!"
니토리 "뭐라구!?"
요우무 "함정의 짜임새를 간파했다니, 정말입니까?"
앨리스 "...커다란 마방진을 만들 때의 이야기지만, 생각없이 만들면 마력의 소실이 늘고 제어도 어려워져.
그래서 마력을 순환하는 것으로 진을 안정화시키고, 거기다 마력을 절약한다...는 방법이 있지."
마리사 "...그렇군. 결국엔, 그 돌 사이에 마력을 교환하는 것으로 커다란 마방진을 만들어뒀다는건가."
니토리 "그럼, 이 탄막의 함정도 같은 원리라는거야?"
앨리스 "거의 확실해. 저쪽 악마씨가 '마력을 돌린'다고 한 덕에, 확증이 생겼어."
쿠루미 "엣..."
케이네 "...라는건, 다음에 탄막을 낼 돌의 색도 예측이 가능한건가?"
앨리스 "응. 마석에 깃들어있는 속성의 상성에서, 순환하는 방향의 색을 알 수 있어."
-이지
앨리스:「즉, 다음은 검정이야」
-노멀
앨리스:「즉, 다음은 검정과 녹색이야」
-하드
앨리스:「즉, 다음에 안전한 건 검정색 근처야」
소악마 "웃... 제대로 맞췄네요."
쿠루미 "에엑, 어쩌죠 파츄리님... 함정의 원리를 들켰어요!"
파츄리 "...까발렸다는걸 잘못 말한거겠지. 정말이지, 이래서 애보기는 싫다니까."
파츄리:「이제 됐어, 넌 얼른 돌아가 줘. 이렇게 되어선 진을 유지할수도 없고」
쿠루미:「히이~. 그, 그럼 난 이제 그만 일해도 돼?」
파츄리:「…그런 말은 안 했어. 원래대로라면, 네가 그 구멍을 여는 바람에 힘의 밸런스가 무너진거야.
파츄리:「그러니까 다른 방식으로 빚을 갚아줘야겠어」
쿠루미:「우…무, 뭐어 도망치는게 승리라는거네!」
니토리:「탄막이 사라졌어! 아무래도 저 악마가 열쇠였던 모양이야」
케이네:「뭐야, 모처럼 간파했는데 아깝군」
요우무:「그렇지만 이제 방해하는 건 없어졌네요!」
쿠루미:「으…그럼, 저 금발한테 들킨 겸 해서 탄막 쏘는거 그만해도 돼?」
파츄리:「무슨 바보같은 소릴 하는거야? 원래대로라면, 네가 그 구멍을 여는 바람에 힘의 밸런스가 무너진거야.」
파츄리:「책임감을 갖고 마차의 말처럼 열심히 일하라구.」
쿠루미:「히이~, 이제 지쳤어요」
앨리스:「자, 증명은 끝났어.
앨리스:「이 마방진을 만든 실력은 인정하겠어. 그치만 유감이네. 책략이 완성되질 못해서」
파츄리:「…입만은 달인이네. 그치만 그런 대 도예인같은 기술로 여기까지 올 수 있다고 생각하는걸까」
앨리스:「인형의 힘을 깔보고있구나. 그럼, 교육시켜주도록 할까.
앨리스:「가는거야, 상해!」
상해 "샹하-이"
마리사 "...!
너, 그 인형은 그냥 마스코트가 아니엇던거냐!?"
앨리스 "적을 속이기 위해선 아군부터라고 하고, 너에게 들키는것도 싫어."
요우무 "하하... 저쪽도 저쪽이지만, 이쪽도 이쪽이군요."
파츄리 "...대체 얼마나 시건방진 마법사니."
앨리스 "기구를 보며 지력을 짜내면, 같은 기술이라도 몇배의 효과를 낳지...
─탄막은 머리로, 이건 상식이야."
//3턴째 이벤트 후 쿠루미 격파
쿠루미:「꺄, 꺄피~잇!」
대요정 "악마씨 한 쪽을 쓰러뜨렸어요!"
레이무 "뭐, 이런정도지. 재회의 인사는 없었네."
쿠루미 "우우, 이대로 여기에 있다간 분명 험한 꼴을 볼거야...
라는건, 도망치는게 승리!"
파츄리 "자, 잠깐! 네가 자리를 뜨면..."
니토리 "탄막이 사라졌어! 아무래도 저 악마가 열쇠였나봐."
케이네 "뭐야, 모처럼 함정을 간파했는데 아깝군."
요우무 "그렇지만, 이걸로 길을 막히는 일은 없겠군요."
소악마 "파츄리님, 쿠루미님이 어딘가로 가버렸어요!
어쩌죠, 이래선 시스템의 유지가..."
파츄리 "......"
마리사 "좋은 부하를 둬서 행복하겠군. 꽤나 시야가 좋아졌다구."
파츄리 "...애초에 기대도 안 했어, 내 부하도 아니고.
뭐, 쉽게 풀리진 않는다는거겠지. 나머진 내가 상대해주도록 할까."
//파츄리 스펠카드 1번째(프린세스 운디네)
파츄리 "...과연, 역시 이 정도로는 멈추지 않는거네.
그렇다면 슬슬 본격적으로 정령의 힘을 빌려볼까."
요우무 "...!
조심하세요. 저 마법사 주변에 강한 힘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레이무 "흐응, 이제부터 제 실력으로 오겠다는거네!"
파츄리 "...시끄러운 너희들에겐 이 마법을 써 볼까.
모든걸 청정으로 돌리는 물의 힘으로, 조금은 얌전해지렴."
//1번째 종료
마리사 "좋아, 격파했다구!"
니토리 "아니, 잘봐 마리사. 저 마술사는 아직 여유로워!"
마리사 "...거짓말이지!? 아까부터 그렇게 마법을 쓰고 있었다구?"
레이무 "책만 읽어대면, 영력이 회복되기 쉬워지는걸까."
앨리스 "...속성마법은 정령의 힘을 빌리는 것이니만큼 영력을 온전히 남길 수 있는거야."
마리사 "그렇지만 그만큼 성질이 강한 모양이군. 바로바로 속성을 바꾸는 걸 보니.
정령의 힘을 빌리는 것 보다, 자신의 마력을 쓰는 편이 속이 시원하다구."
파츄리 "...공부가 부족하구나. 속성 하나만을 쓰는게 속성마법인건 아냐.
일곱 속성의 상성작용을 활성화시키는걸로 각각의 힘을 보완하고 증폭할 수 있는거란다."
요우무 "상성작용에 의한 힘의 보완과 증폭...?"
앨리스 "...상반되는 속성을 섞으면 결점이 없어지고, 가까운 속성을 합하면 장점이 늘어난다... 이론상으론 간단하지.
그렇지만, 그걸 제어하는건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야...!"
파츄리 "움직임을 나타내는 불은, 나무가 가진 각성의 힘에 의해 격렬함을 늘리지.
불타오르는 불꽃에 휩싸여 속성마법의 진수를 깨달으렴."
//승리조건충족(파츄리 격파)
파츄리 "무큐~"
레이무 "이번에야말로 해냈어!"
케이네 "정말이지... 이쪽 불은 꽤나 뜨거웠군. 조금 익는 줄 알았다."
치르노 "...다이쨩, 미안... 나, 다이쨩을 갑자원에 보내줄 수 없겠어..."
대요정 "꺄악! 치르노쨩이 반쯤 녹아버렸어!"
니토리 "뭐, 치르노야 어찌됐든 이제야 나아갈 수 있겠군."
마리사 "그러게 말이다, 생각했던 것 보다 번거로웠다구. 이정도면 녀석도 못 버티겠지."
파츄리 "..콜록, 콜록.
...역시, 불의 마법이라 강화한 위력도 알 만 하구나. 오늘 상태로는 이 정도가 한계지만..."
루미아 "오늘 상태라던가, 져놓고 말이 많은걸~."
레이무 "그럼, 해치운 김에 이야기라도 들어볼까."
파츄리 "별로 상관은 없지만, 조금만 더 정돈된 장소에서 이야기하자. 숨이 가빠오고 있어."
앨리스 "그렇구나... 아까 그 붉은 악마가 저 책장 그림자에 숨어있어.
저기서 이야기를 들어볼까."
//ADVB파츄리 "이거야, 지쳐버렸어..."
소악마 "파츄리님 괜찮으신가요? 도움이 되어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파츄리 "넌 잘 해줬어. 저 마석도 상상 이상의 움직임을 보여줬고... 역시 마계의 물건이라고 할 만 하네."
소악마 "네. 쿠루미님은 도중에 도망쳤지만, 충분한 데이터는 모였다고 생각합니다."
파츄리 "그래, 가까운 시일 내에 레포트로 정리해서 주렴.
그리고, 그 돌도 추가로 모아줘."
소악마 "네, 네!"
요우무 "뭔가, 진 것 치곤 분한 것 같진 않네요."
파츄리 "솔직히 안개 건은 어떻게 되든 상관없어. 그보다 마법을 개량하고 싶어."
니토리 "아~, 정말 마법밖에 머릿속에 없구나."
앨리스 "뭐 확실히 아까 그 마법진엔 나도 흥미가 깊어. 다음에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까?"
파츄리 "...보는눈은 제법 있는걸. 그치만 여긴 관계자 이외엔 거절이야."
레이무 "그보다 난 어느틈엔가 도서관에 도착한게 신경쓰이는걸. 그것도 네 마법이야?"
파츄리 "그건 내가 아니야. 이 저택엔 공간을 조종하는걸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
이 도서관이 넓은것도 그 녀석의 능력 덕이지."
니토리 "공간을 조종한다구?! 그런 대단한 일이 가능하다니..."
파츄리 "뭐 정확히는 조금 다른 것 같지만."
케이네 "그렇지, 나도 질문이 있다. 아까 아가씨가 어떻다느니 했었는데 그 인물은 이 이변에 관계가 있는건가?
만일 그렇다면, 어디에 있는지 알려줄 수 없겠나."
파츄리 "뭐 그 정도라면 괜찮아."
마리사 "...그런데 뭐랄까. 꽤나 협력적인걸."
파츄리 "아까도 말했지만 안개 자체엔 흥미가 없다구. 레미가 말하니까 어쩔 수 없이... 라는거지."
레이무 "레미?"
파츄리 "그래. 이 관의 주인아가씨야.
레밀리아 스칼렛. 긴 시간을 사는 노블 레드... 뱀파이어라고 해 두는 편이 이해하기 쉬우려나."
케이네 "뱀파이어라면, 흡혈귀인가!"
요우무 "여긴 말 그대로 악마의 관이었던거군요..."
파츄리 "그런거지. 붉은 안개를 뿜어내는 것 역시 그녀야."
마리사 "흡혈귀라면 그거잖아. 햇빛이나 냄새가 심한 야채나, 은으로 만든거라던가 그런것에 약한..."
루미아 "약점이 많은걸~. 거기다 모두 미묘하고."
케이네 "...너희들은 지금부터 싸울 상대의 무서움을 모르는 것 같군.
흡혈귀라는건 압도적인 신체능력과 마력을 겸비한, 사지폭학(부정한 지혜를 지니고 횡포하며 잔악함)한 밤의 왕이다.
그렇게 만만히 보다간 순식간에 잡아찢겨버리게 될걸."
레이무 "또 또 케이네씨는 쓸 데 없이 소란을..."
요우무 "케이네씨가 하는 말은 사실이예요. 저도 흡혈귀에 대해선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그 날개는 바람보다도 빠르고, 그 힘으로는 산도 쪼갤 수 있다고 합니다."
대요정 "......"
치르노 "괜찮아, 다이쨩. 내가 곁에 있다구!"
마리사 "아까 반쯤 녹았지만."
앨리스 "그렇다면, 그 레밀리아씨에게 가려면 어떻게 하면 되는걸까."
파츄리 "네이네이. 그쪽 문을 나가서 왼쪽으로 직진이야. 그러면 다음 상대가 맞이하러 올거라고 생각해."
레이무 "다른 적에게도 말을 좀 해주면 이야기가 빠를텐데. 뭐 됐어, 가자."
요우무 "......"
마리사 "왜 그래, 요우무?"
요우무 "중요한 일을 떠올렸습니다. 저, 죄송한데요."
파츄리 "뭐야, 또 뭔가 용무라도?"
요우무 "네, 그게... 혹시 방해가 되지 않는다면, 다음에 다시 찾아뵈어도 되겠습니까?
조금 조사할 게 있어서, 이 도서관의 책을 좀 빌리려..."
파츄리 "싫어.
여긴 내 서제야. 관계자 이외엔 거절한다고 했잖아."
요우무 "...우우, 아직 대사도 다 못 했는데."
마리사 "뭐 신경쓰지마. 이미 한 번 들렀으니 우린 관계자라구.
그런 이유로, 또 놀러오겠다구. 그럼~."
파츄리 "......"
소악마 "...시끄러운 사람들이었네요."
파츄리 "그러게. 이렇게 관이 소란스러운게 대체 얼마만일까."
소악마 "그치만 괜찮을까요? 인간들에게 길을 알려준다거나, 아가씨에 대해 이야기한다거나..."
파츄리 "문제없어. 관 안을 헤매는 쪽이 민폐인걸.
거기다 레밀리아에 대해 안다고 해서 녀석들의 손 안에서 흰 나무로 된 말뚝이 솟아나는것도 아니니까."
소악마 "그건 그렇지만...
...파츄리님, 뭔가 못된 일을 꾸미시는거 아닌가요?"
파츄리 "...후후, 그렇구나.
레미니까 침입자와 우연히 만나곤 큰소리 뻥뻥 치면서 이름을 댈 게 뻔하잖아.
그 때, 상대가 그 이름을 이미 알고있다면... 계산이 엉망이 되는 모습이 재밌지 않겠어?"
소악마 "...역시, 그런거였군요."
파츄리 "놀이에 어울려 준 보수같은거야.
그럼, 우리 차례가 올 떄 까지 홍차라도 즐기고 있을까. 사쿠야가 아니라 네가 타 주는걸로 충분해."
소악마 "아, 네. 지금 바로 내오겠습니다...!"
파츄리 "자, 그럼 다음은 분명 사쿠야가 나오겠지.
...레미의 놀이에 나도 어디까지 어울려주는게 좋으려나."
//레이무vs파츄리
파츄리 "거기 홍백!"
레이무 "하아, 홍백?"
파츄리 "내 서재에서 날뛰는 건 그 정도에서 그만둬주지 않겠어?
여기에 있는 책들엔 네 신사의 세전 2년치의 가치가 있다구."
레이무 "뭐라고, 우리 세전 2년치...!?
...이라니, 별로 대단할 것 없네."
파츄리 "...지금 한 말 취소, 10년치로 하겠어."
//마리사vs파츄리
파츄리 "네 마법은 별을 모토로 하고있는거구나."
마리사 "그럼, 화려하고 멋있잖냐. 이게 내 마법이라구!"
파츄리 "'춤추는 별을 낳기 위해선, 사람은 자신의 안에 혼돈을 남기고 있어야 한다.'
넌 네 안에 어떤 혼돈을 가지고 있는걸까."
마리사 "뭐라고? 무슨 말을 하는거야 넌. 분명, 내 방은 혼돈상태라는 말을 자주 듣긴 한다만."
//케이네vs파츄리
케이네 "네가 범인이 아니라면 조용히 지나가게 해 주면 될 것을."
파츄리 "이야기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아. 영웅이라면 손이 많이 가는걸 귀찮아해선 안돼."
케이네 "무슨 소린진 알겠다만, 마을의 인간이 괴로워하고 있는 이상 빨리 끝내야겠어!"
파츄리 "...놀이에 효율이라니. 노력조차도 중요한 과정이건만."
케이네 "이야기는 됐다. 간다!"
//니토리vs파츄리
니토리 "마법사가 상대라면 어떻게든 될지도 몰라."
파츄리 "...그 자신감의 근거는 어디서 나오는거지?"
니토리 "최근 며칠, 마법사과 계속 함께 지냈으니까. 마법의 탄막은 익숙하지."
파츄리 "그 쪽 마법과 내 마법을 동급으로 취급하지 말아줬으면 해.
실제로 받아보고 나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렴."
//앨리스vs파츄리
파츄리 "인형을 사용하는 마법이라니 이상한걸. 뭐, 이상할 뿐이지만."
앨리스 "인식이 너무 낡은거 아냐? 속성마법과 함께, 영사괴뢰(靈絲傀儡, 영력이 깃든 실을 이용하여 꼭두각시를 조종함)도 그 깊이가 깊다구.
책만 읽어 둔해진 몸으로 내 인형에게서 도망칠 수 있을까!"
//요우무vs파츄리
요우무 "격렬한 원거리 포격... 이래선 파고들수가 없네요."
파츄리 "당연하지, 그런 흉칙한 검을 내 근처에서 휘두르면 곤란하다구."
요우무 "...그렇지만, 마리사씨와는 다르게 움직임은 느린 것 같네요.
거리를 좁힐 때 까지가 승부로군요. 갑니다!"
//루미아vs파츄리
파츄리 "넌 어째서 여기에 있는거야? 목적을 가지고 움직이는 타입으로는 보이지 않는걸."
루미아 "흐름이란거지 흐름. 별로 따라와서 손해보는것도 아니고."
파츄리 "...오합지졸인데다가 목적이 있는지 없는지조차 제멋대로라는건가."
//대요정vs파츄리
파츄리 "요정에겐 자연의 힘이 깃드는 법... 너도 신기한 힘을 가졌구나."
대요정 "...무슨 말씀인가요?"
파츄리 "인간을 치료하는 힘이라니, 마치 전설에 나오는 요정같아... 혹시, 샘에서 살고 있어?"
대요정 "살고있는건 호수이지만, 어떻게...?"
파츄리 "뭐, 사소한 여흥이야. 신경쓰지 마."
//치르노vs파츄리
파츄리 "요정은 자연의 힘 그 자체. 넌 얼음의 힘을 가진 것 같구나."
치르노 "그래. 부러워?"
파츄리 "설마. 속성마법은 정령이나 요정의 힘을 이용하는 것...
요정따위, 말하자면 노예 쯤 되지."
치르노 "뭐라곳! 그렇게 바보취급하고!"
//레이무vs소악마
레이무 "너, 저 마법사의 도우미나 뭐 그런거야?"
소악마 "네. 파츄리님을 돕는게 제 일입니다."
레이무 "좋겠다, 청소같은것도 스스로 안 해도 될테고.
그치만, 넌 악마니까. 얌전히 퇴치당해주셔야겠어!"
//마리사vs소악마
마리사 "너말야, 오늘밤 같이 어때?"
소악마 "...헷? 가, 갑자기 뭡니까!?"
마리사 "아니, 너같은 녀석을 바깐 세상에선 '비서'라고 하잖아?
그 '비서'와 '사장' 이라는 건 이런 식으로 주고받는 것 같아서 말야."
소악마 "파, 파츄리님은 그런 천한 말을 하지 않아요!
...그치만, 조금쯤은 꼬셔주셨으면 해요. 함께 책을 읽는다거나..."
마리사 "오, 방심했군. 이틈에 공격하겠다구."
//케이네vs소악마
케이네 "이 탄막... 저 마법사까지 가는 길을 막을 셈이군."
소악마 "네. 파츄리님의 도움이 되기 위해 탄막전도 힘내서 하고 있습니다!"
케이네 "...과연, 너의 서포트덕에 그녀도 충분히 힘을 발휘할 수 있는건가.
연계의 힘은 무시할 수 있는게 아니지. 우선은 너부터 상대해주마!"
//니토리vs소악마
니토리 "너의 모습, 아무리 봐도 '제법 하는 비서!'라는 라는 느낌인걸.
아-아니, 오히려 OL이랄까?"
소악마 "OL, 입니까...?"
니토리 "오피스 레이디. 서재에서 일하는 여자를 말하는거야."
소악마 "일한다고 해도 자료정리라던가 사본을 작성하는 정도의 일밖엔 하지 않는다구요?"
니토리 "그래, 그거야 그거. 고전적으로는 그런 느낌이지.
뭐 일반적인 OL은 탄막전은 하지 않겠지만."
//앨리스vs소악마
앨리스 "용모로 봐선, 넌 악마지?"
소악마 "네, 그렇습니다만."
앨리스 "흐응... 여기에 있는 경위는 모르겠지만, 환상향에도 악마는 사는구나.
뭐, 저 마법사라면 스스로 소환해서 수하로 두는 것 정도는 가능하려나."
소악마 "수... 수하가 아닙니다! 전 스스로 파츄리님을 돕고싶은거니까요!"
앨리스 "헤에, 주인님께선 인망이 있을 것 처럼 보이지 않는걸."
//요우무vs소악마
요우무 "주인 앞에서 탄막을 펼치다니, 꽤나 배짱이 두둑하군요."
소악마 "우... 뭐, 꽤 아슬아슬하지만요.
그치만, 파츄리님을 위해서 조금이라도 마력을 받아가겠습니다!"
요우무 "주인을 존경하고 있는거군요. 그 감정은 저도 잘 압니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양보할 수 있는것도 아닙니다!"
//루미아vs소악마
루미아 "우, 뭔가 마력이 빨려들어가고있어. 이건 네 탓인거야?"
소악마 "저도 악마니까, 마력을 모으는 정도는 가능해요.
모인 마력을 활용하는 방법은 아직 잘 모르지만..."
루미아 "뭐, 어느쪽이든 방해니까 먼저 쓰러뜨릴래~."
//대요정vs소악마
대요정 "소악마씨... 였던가요? 처음 뵙겠습니다, 대요정입니다."
소악마 "대요정쨩? 처음뵙겠어요, 소악마예요."
대요정 "응. 잘부탁해요 소악마씨."
소악마 "잘부탁해, 대요정쨩."
대요정 "......"
소악마 "......
뭐, 그런 설정이니까 세세한 건 따지지 않는걸로."
//치르노vs소악마
치르노 "너, 세보이는 날개를 가졌잖아."
소악마 "하아, 날개... 말인가요."
치르노 "그래서, 머리에 있는건 뭐야? 귀?"
소악마 "아, 이거 말인가요? ...음, 뭘까요."
치르노 "귀로 보이기도 하고, 머리띠같기도 하고...
좋아, 그럼 내가 확인해보겠어!"
소악마 "확인해본다고 하셔도... 잡아당기지 말아달라구요!?"
//레이무vs쿠루미
레이무 "그러고보니 넌 그 때의..."
쿠루미 "오랜만이야, 난 쿠루미. 이번엔 이 호수의 문지기야.
그래서, 여기에 온 방해자들을 한명도 남김없이 쓰러뜨릴거야!"
레이무 "알기 쉬운 설명인걸...
잠깐만, 여긴 호수가 아닌데 괜찮아?"
쿠루미 "웃... 그게, 밖은 추우니까 안이 좋다고 생각해서..."
레이무 "뭐 뭐든 상관없어. 어쨌든 퇴치해주겠어."
//마리사vs쿠루미
마리사 "방해라구, 아기새야."
쿠루미 "아기새는 뭐야, 난 쿠루미야!"
마리사 "뭐든 좋으니까, 난 바쁘다구.
...랄까 전에 만났을 때에도 비슷한 대화를 했던 것 같은 기분이 드는걸."
쿠루미 "그 말대로야. 호수의 문지기 쿠루미예요~, 잘부탁해요."
마리사 "뭐, 호수는 아까 지나왔지만.
그보다, 이런데 있다니 이번엔 이 관에서 자코캐릭터를 하고있는거냐?"
쿠루미 "자코캐릭터라고 하지마!
어쨌든, 일단 싸우면 마법사씨라고 해도 용서없어!"
//케이네vs쿠루미
케이네 "환상향에서 악마라니 신기하군. 마을에선 잘 안 보이는 모양이다만..."
쿠루미 "마을... 이야기로는 들어봤어. 이런저런 가게가 있어서 즐겁다고 했어.
그치만, 나 혼자선 불안하니까 아직 허가를 받지 못했어."
케이네 "혼자로는 불안... 하다고? 앞뒤 안 가리고 인간을 덮치거나 하는건가.
그런 불손한 녀석은, 지금 여기에서 혼내주도록 하지!"
//니토리vs쿠루미
니토리 "너도 마리사와 레이무의 옛 친구니? 서로 알고있는 것 같았는데."
쿠루미 "친구같은거 아냐, 예전에 조금 싸웠을 뿐이야."
니토리 "조금 싸웠을 뿐... 이구나. 마리사와 레이무이고 하니, 역시 일방적이었겠지만."
//앨리스vs쿠루미
앨리스 "......"
쿠루미 "무, 뭐야 흘끗흘끗 보면서. 밥풀이라도 붙은거야?"
앨리스 "아니, 너에게서 강한 마력을 느껴. 그리고 아까의 말...
어쩌면 널 쓰러뜨리면 이 장치도 멈출지도 몰라."
쿠루미 "그, 그럴 리 없잖아. 난 이 EASIS쨩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아무것도 모른다구!"
앨리스 "...수상한걸."
//요우무vs쿠루미
쿠루미 "우와, 이 사람 칼을 가지고 있어. 무서운걸."
요우무 "그런, 칼을 가지고 있다는 것 만으로 싫다는 얼굴은 하지 말아 주세요."
쿠루미 "칼이 싫다고 할까, 베는 물건이 싫어.
요리를 하려고 해도, 언제나 손가락을 베어버리고..."
요우무 "...식칼과 검을 같은 취급하지 말아주세요."
//루미아vs쿠루미
루미아 "우와, 저쪽 벽이 무너져있어."
쿠루미 "뭐야, 내가 여기에 있는데 한눈이나 팔고."
루미아 "있지있지, 벽이 부서져서 엄청난 일이 되었는데, 지진이라도 있었던거야?"
쿠루미 "아, 저 벽 말이구나...
라니 그게 아니라, 제대로 싸우라구!"
루미아 "정말, 어쩔 수 없네-"
//대요정vs쿠루미
대요정 "꺅, 악마 아이다."
쿠루미 "후훗, 그래. 난 악마야. 부들부들 떨며 두려워하라구!"
대요정 "맞아, 이런 때를 위해 분명 인육을 가지고 있었을텐데..."
쿠루미 "인육? 난 별로 괜찮은데..."
대요정 "아, 피망밖에 없네."
쿠루미 "히, 히익! 피망!"
대요정 "...어라, 효과가 있네?"
쿠루미 "엄청나게 매운걸 한 번 먹고 난 뒤론, 피망은 트라우마라구~."
//치르노vs쿠루미
쿠루미 "자, 에리쨩의 복수야!"
치르노 "에리라는건, 아까 그 소라빵같은 빙글빙글 머리구나."
쿠루미 "맞아막아. 그 빙글빙글한 머리는 매일 힘내서...
가 아니라, 에리쨩을 바보취급하다니, 이제 용서하지 않겠어!"
//숨겨진 어딘가
첸:「잘도 여길 알아냈는걸! 플레이어씨에겐 내가 상을 주겠어!」
//5*n턴 째
앨리스:「다음엔 녹색에서 탄막이 나올거야」
앨리스:「다음엔 녹색과 홍색에서 탄막이 나올거야」
앨리스:「다음엔 녹색 주변이 안전해」
//5*n+1턴 째
앨리스:「다음엔 홍색에서 탄막이 나올거야」
앨리스:「다음엔 홍색과 황색에서 탄막이 나올거야」
앨리스:「다음엔 홍색 주변이 안전해」
//5*n+2턴 째
앨리스:「다음엔 황색에서 탄막이 나올거야」
앨리스:「다음엔 황색과 백색에서 탄막이 나올거야」
앨리스:「다음엔 황색 주변이 안전해」
//5*n+3턴 째
앨리스:「다음엔 백색에서 탄막이 나올거야」
앨리스:「다음엔 백색과 흑색에서 탄막이 나올거야」
앨리스:「다음엔 백색 주변이 안전해」
//5*n+4턴 째
앨리스:「다음엔 흑색에서 탄막이 나올거야」
앨리스:「다음엔 흑색과 녹색에서 탄막이 나올거야」
앨리스:「다음엔 흑색 주변이 안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