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2. 26. 14:49 번역/환상소녀대전 홍
환상소녀대전 홍 마리사 파트 제 10 전 차 번역
마리사 제 10화 "인간과 요괴가"
쿠루미 "다, 다녀왔습니다...
레밀리아쨩, 미안해! 파츄리쨩도 나도 져버렸어!"
사쿠야 "...파츄리님도 당했다구요...?"
레밀리아 "...헤에."
쿠루미 "파츄리쨩의 방어 시스템으로 괜찮은 상황까지 몰고갔지만, 적의 마법사 한 명 때문에 당해버렸어.
그래서 궁지에 몰려서, 나 혼자서 목숨걸고 도망쳐버렸어!"
사쿠야 "...그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보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레밀리아 "파체를 이기다니 역시 평범한 인간은 아닌걸. 기대되기 시작했어."
사쿠야 "...의견일 뿐입니다만 아가씨. 아무래도 녀석들은 요괴들의 협력을 얻고있는 모양입니다.
꼭 그 인간들이 힘을 가졌다고 생각할 건 아니지 않습니까?"
레밀리아 "아니, 그 중심이 되는게 인간의 무녀와 마법사인거잖아? 그렇다면 충분히 힘이 있다는 이야기야."
사쿠야 "......"
레밀리아 "후후후, 역시 사쿠야는 그 인간들이 신경쓰이는 모양이구나."
사쿠야 "...그렇지 않습니다.
아가씨, 다음엔 제게 맡겨주세요. 그저 인간들 따위, 제가 이 관에서 청소해 보이겠습니다."
레밀리아 "...그래. 그럼 해 보렴."
쿠루미 "힘내! 사쿠야쨩이라면 그런 녀석들 따위 묵사발이야!"
사쿠야 "......"
쿠루미 "...그렇게 말은 했지만, 우리들이 한꺼번에 덤벼도 이기지 못했는데 사쿠야쨩 혼자서 괜찮으려나아."
레밀리아 "그런 걱정을 하다니, 너에겐 400년 이르다구."
쿠루미 "히잉, 그렇게까지 말할건 없잖아... 나도 정말로 열심히 했다구."
레밀리아 "과정이 어떻든 내 알바 아냐. 정말, 네가 같은 악마라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다니까."
?? "...뭐, 우리 아이를 그렇게까지 괴롭히진 말아줄래."
레밀리아 "...!"
에리 "쿠루미, 무사했구나! 걱정했어."
쿠루미 "에리, 살아서 돌아왔구나!"
에리 "...아니, 난 죽진 않았었는데."
레밀리아 "그래서, 넌 이제야 나타났구나. 인간들은 이제 저 앞까지 와있다구."
?? "그런 것 같네. 그 아이가 아까 나가는 걸 봤어."
레밀리아 "...사쿠야가 나간 이상 이제 곧 체크메이트야.
사쿠야는 내 우수한 나이트... 상대의 킹을 한 번에 쓰러뜨리겠지."
?? "...그 아이는 특별한걸. 가지고있는 소양만으로 말한다면, 인간이라는 그릇을 예전에 뛰어넘었어.
그리고 이제 망설임마저 버린다면 평범한 요괴보다 한참 더 요사하고, 아름답게 피어날 수 있어.
넌 그걸 시험해보고 싶은거지?"
레밀리아 "아니야. 전에도 말했지만, 저 아이는 있는 그대로가 좋아."
?? "운명을 조종하는 악마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이야기인걸."
레밀리아 "모든 일들이 처음부터 정해져 있으면 재미없잖아.
불확정된것이야말로 관찰하는 재미가 생기는거야."
?? "꽤나 느긋한걸. 나라면 분명 내 스스로 손을 보았을거야."
레밀리아 "...뭘 꾸미고 있는거야?"
?? "아무것도 꾸미고 있지 않아. 신용받지 못하는구나.
...그럼, 이야기를 하고 있으려니 사쿠야가 어떻게 싸우는지 보고싶어졌어.
...에리, 쿠루미, 이리 오렴. 나도 나갈게."
에리 "!"
쿠루미 "드디어...!?"
?? "저쪽 애들의 얼굴도 오랜만에 보고싶고, 조금 구경이나 가보자꾸나."
- 홍마관 -
요우무 "결국 또 다시 정문으로 돌아왔네요."
케이네 "그러게나 말이다. 이것도 공간을 조종하는 녀석의 짓인가."
레이무 "아까 그 도서관도 그렇고, 그녀석이 열쇠를 쥐고있는 모양이야."
마리사 "열쇠라면 집의 공간을 보다 유효하게 쓸 수 있는 지혜 같은건가?
그런 녀석이 있다면 부디 가르침을 받고싶다구. 다음에 리폼할 때에 사용하기 위해서라도."
니토리 "리폼 전에 청소부터 하라구. 그리고, 이 집과 마리사의 집은 너무 분위기가 다른걸."
앨리스 "뭐 건축양식은 환상향에선 그다지 보이지 않는 방식이네. 응용하긴 조금 어렵겠는걸."
케이네 "그렇군. 이런 호화스런 촛대나 새빨간 융단도 다른 곳에선 본 적이 없어."
마리사 "흐음... 그렇다는건 이 건물 통째로 환상향에 들여왔다는걸지도 모르겠네."
요우무 "건물 째로 말입니까, 이야기의 규모가 크군요."
마리사 "뭐 건물이 들어오는건 좀 레어할지도 모르겠군. 환상향에 들어오는 것 자체는 가끔가다 보인다만.
바깥 세상 물건이라고 해도 별로 신기하지도 않고, 환상향에 들어온 인간도 후딱후딱 레이무가 돌려보내고 있으니까."
레이무 "'환상향에 들어오는 것'과 '행방불명'을 똑같이 여기지 말아줘. 내가 돌려보내는 인간은 후자야."
니토리 "...우응, 무슨 이야기야?"
레이무 "'환상향에 들어오는 것'은 바깥 세상에서 잊혀진 존재가 결계를 넘어 환상향에 속하는 것.
그것과 달리, '행방불명'당한 경우엔 결계를 흔들거나 뭔가를 해서, 바깥 세상의 것이 환상향에 떠도는거야.
뭐 말하자면 그냥 우연이지."
마리사 "아, 그러고 보니 코우린도 비슷한 소릴 했었지.
바깥 세계의 식신이랬던가? 퍼스 뭐시깽이를 향림당에서 봤는데..."
니토리 "아, 퍼스널 컴퓨터 말이구나. 전원이 없으니까 구동할 순 없겠지만."
마리사 "그래 그거다. 그런건 뭐랄까 잊어버렸다던가 하는게 아니니까."
레이무 "그런거야. 그러니까 환상향에 있는 물건이 모두 '환상향에 들어온 것'이라고 볼 순 없어."
니토리 "흐음. 경위는 어떻든 있는 물건은 있는 물건이니까 똑같다고 생각하는데."
케이네 "물건이라면 그럴지도 모르지만 관념이나 생물의 경우엔 사정이 다르지.
잊혀진... 환상이 된다는건, 즉 사람들의 인식에서 없어져버린다는거다.
레이무가 돌려보내는건 그저 헤매일 뿐인 인간이니, 환상이 되는것과는 조금 다르지."
레이무 "그래, 즉 '행방불명' 인거야. 정말로 '환상향에 들어온' 인간은 아직 본 적이 없어."
요우무 "살아있는 인간이 환상이 된다니, 그런게 있을 수 있는건가요... 그렇다고 한다면 어딘가 슬프군요.
삶을 다하기 위해 태어났건만 같은 인간에게서 잊혀져 환상이 된다니..."
마리사 "그렇게 심각해 질 것 없다구. 환상향에서도 인생이 있으니까.
오히려 바깥보다 재밌을지도 모른다구. 요괴도 있고 요정도 있고, 적어도 놀 곳이 없어서 곤란하진 않으니까."
앨리스 "하긴, 보기에도 놀 곳이 없어서 곤란해하는 것 같진 않네..."
치르노 "봐봐, 이리 와봐! 이 융단 푹신푹신해!"
대요정 "아아~, 치르노쨩 기다려!"
케이네 "치르노인가, 잠깐 안 보인다 했더니 뭘 하고있는거냐."
치르노 "이거, 다이쨩이랑 내 이불로 쓰면 어떨까!? 푹신푹신해서 기분좋아."
대요정 "응~, 그렇네... 그치만 너무 크지 않을까? 이 융단, 계속 이어져있는 것 같아."
치르노 "그럼 잘라서 가져갈까. 너 가위 가지고 있어?"
루미아 "가지고 있을리가 없잖아."
치르노 "도움이 안되는구만-. 뭘 위해서 따라온거야."
루미아 "사람을 아이템상자 취급하지 말라구."
케이네 "이봐, 너희들! 여긴 적의 본거지니까 놀고있을 틈은 없다구."
치르노 "왜 그래, 케이네도 이 융단 만져보라구. 엄청 푹신푹신해."
케이네 "저기 말이다, 그건 밟는 물건이란다. 지저분하니까 만지면 안 돼."
?? "아뇨, 이 건물에 지저분한 곳 따윈 없습니다."
대요정 "!"
사쿠야 "...관의 청소는 제 업무입니다. 융단에 먼지 하나 남기지 않아요."
레이무 "너, 전에 봤던 메이드잖아."
마리사 "또 만났군. 잡일 담당이라면 그에 걸맞게 손님을 주인에게 안내하라구."
사쿠야 "대체 어디에 손님이 있는걸까요.
제 눈엔 융단 위에있는 쓰레기들 뿐. 밖으로 털어내지 않으면..."
사쿠야 "오늘은 떼를 지어 왔는걸. 환상향방위군?"
치르노 "우리들이 그런거였어? 그럼 리더는 나겠네!"
니토리 "해직(recall,리코루)을 요합니다."
치르노 "음, 말 잘하는(리코우) 나야말로 리더에 어울린다는 이야기구나."
사쿠야 "너희들, 아이들을 데리고 요괴의 관에 오다니 교육에 좋지 않아.
...피색이 선연한 건, 아이들에겐 선명하게 남으니까."
레이무 "또 만났네, 메이드씨. 오늘 일은 다 끝낸거야?"
사쿠야 "그럼. 남은건 눈앞에 있는 쓰레기만 내다버리면 저택도 깨끗해 질거야."
마리사 "어이어이, 손님과 쓰레기를 착각하다니 메이드의 발끝에도 못 둘 녀석이잖아.
전에 했던걸 이어서 할테니, 정중하게 대접하라구."
사쿠야 "...운이 좋아 메이린과 파츄리님을 쓰러뜨렸다고 해서, 너무 분위기 내지 말아줄래?
너희들은 어차피 평범한 인간일 뿐이니까."
루미아 "뭐야 저녀석? 또 잘난척하는 녀석이 나타났어."
앨리스 "넌 이 저택의 메이드장인 모양이구나. 순간이동을 사용하는 귀찮은 상대야.
능력을 제하고라도 충분히 강해. 전에 싸웠을 땐 결과를 내지 못했어."
요우무 "순간이동...!? 그런 대단한 능력을 가졌다니, 정말로 저 사람은 인간인가요?"
요우무 "보는대로야. 확실히 좀 이상한 능력이긴 해도, 그 이외엔 보통이야."
사쿠야 "...평범한 인간과 같이 취급하지 말라고 전에도 말했을텐데.
아무래도 이 전에 싸운 것 만으로는 힘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한 것 같군."
니토리 "저렇게 말은 해도, 그렇게 잘난척할만큼 강했던가. 결국 아까운 상태까지 갔엇어."
케이네 "그렇지. 거기다 이번엔 요우무나 루미아, 치르노에 대요정도 있어. 전처럼 될 거라곤 생각지 마라!"
마리사 "그럼. 이번에야말로 각오 해 두라구."
사쿠야 "나가줄 생각이 없다면 어쩔 수 없지.
여기서 체크메이드. 너희들은 이 관에서 사라져 줘야겠어."
승리조건
사쿠야 격추.
패배조건
아국 전멸.
보너스 WP 습득조건
???
대요정 "적의 증원이예요!"
요우무 "저건...!"
에리 "또 만났네, 너희들!"
쿠루미 "이번엔 아까처럼 되진 않을거야!"
케이네 "아까 봤던 악마와 낫의 요괴... 이번엔 함께 나온건가!"
마리사 "뭐야? 도주콤비가 이제와서 무슨 용건이냐."
사쿠야 "에리님과 쿠루미 님이군요. 무슨 용무라도?"
사쿠야 "이 인간들 정도는 저 혼자서도 충분합니다. 지원은 필요없습니다."
에리 "미안해, 사쿠야쨩을 방해하려는 건 아냐. 그치만 돌아갈 수도 없어서."
쿠루미 "그럼그럼. 우리들은 어디까지나 따라온거니까, 결정권이 없어."
레이무 "하아, 따라온거라구...?
내겐 너희 둘밖에 보이지 않는걸. 누굴 따라온거야?"
쿠루미 "아-아, 저런 소리나 하고."
에리 "그렇게 심한 꼴을 당하고도 잊어버렸다니, 행복한 아이들인걸.
내가 나오고, 쿠루미가 나왔잖아. 그럼 다음은 누구 차례일까!"
마리사 "뭔소리야. 심한 꼴로 만든적은 있지만, 당했던 건 기억에 없...
...!?"
대요정 "...!"
치르노 "다이쨩, 왜 그래?"
대요정 "...뭘까. 엄청나게 커다란 힘이 다가오고 있어...
이런 무시무시한 에너지는 지금까지 느껴본 적이 없어...!"
니토리 "엄청나게 강한 기운인걸... 이건 살기?"
요우무 "...아뇨, 살의는 느껴지지 않아요. 그렇지만, 어둡고 조용하게 죄어오는 압도적인 기합이 느껴져요...!"
케이네 "아아, 나도 알 것 같군... 몸을 바늘로 찌르는 것 처럼, 실처럼 뿜어져 나오는 묵직한 요기...
...큭! 이 압박감은 대체!?"
마리사 "...그렇군. 에리에, 쿠루미... 이녀석이 나온 시점에 눈치챘어야 했어."
앨리스 "뭔가 짐작가는 곳이라도 있어? 이런 요기, 난 지금까지 느껴본 적이...
...아니, 설마!"
레이무 "...이 엄청난 요기는 틀림없겠지.
너, 어느틈에 환상향에 온거야."
유카 "-잘 지내셨는지요."
레이무 "...카자미, 유카."
유카 "레이무에 마리사. 살아있는 것 같아서 기쁜걸, 꽤나 많이 컸잖아."
마리사 "...최악이라구. 설마 이 이상 사태를 악화시킬 셈이냐."
유카 "어머, 모처럼의 재회니까 좀 더 기뻐해도 좋잖아.
이번엔 동료를 잔뜩 데려왔구나, 본 적 없는 인요들 투성이이지만...
...아니?"
앨리스 "......"
유카 "그 반항적인 푸른 눈동자... 너 혹시, 앨리스니?"
앨리스 "...기억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군요. 가능하면 두번다시 만나고 싶진 않았지만."
유카 "...후후훗! 네가 그 울보 앨리스야? 잠깐 안 본 사이에 다 컸구나!
...예뻐졌구나, 못 알아봤어."
레이무 "그래서 유카... 어째서 네가 이런데에 있는거야. 설마 네가 이 안개를 뿜어낸거야?"
유카 "아니야. 난 그래... 이 저택의 손님 정도일걸."
마리사 "어이어이... 널 손님으로 받다니 여기 주인도 어지간히 나사가 빠졌구나.
랄까, 이렇게까지 안개가 나오면 식물들도 곤란할텐데. 주종목을 바꾸기라도 했나?"
유카 "넌 여전히 단락적이구나. 어쨌든 맑기만 하면 좋은 꽃이 핀다니.
...태양 아래에서 피는 커다란 꽃도, 음기 안에서 피는 마성의 꽃도 모두 똑같이 아름답단다."
치르노 "잠깐만, 저 잘난듯한 녀석은 누구야? 너희들의 친구야?"
앨리스 "친구같은 사이 아냐. 저 녀석은 카자미 유카, 꽃의 요괴야."
치르노 "꼬옻? 뭔가 확 오질 않는걸."
에리 "후후후후후, 그런 소릴 할 수 있던것도 지금까지야, 꼬맹이들!"
쿠루미 "그래! 유카쨩이 너희들과 세계 모두를 멸망시킬거야!"
니토리 "시끄럽구만, 너희들은 완전 3류악역이잖아. 거기다 남의 힘을 비는 주제에."
케이네 "과연. 상태를 보기엔, 저 낫의 요괴와 악마는 유카라는 요괴의 종자인 모양이군."
사쿠야 "...유카님, 여긴 제게 맡겨주실 수 있으신지."
유카 "네 방해를 할 생각은 아냐. 난 그저 구경을 온 것 뿐이야.
...그래, 네가 싸우는 모습이 보고싶었어."
사쿠야 "...알겠습니다. 그럼, 거기서 기다려주십시오.
지루하지 않도록, 잘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우무 "...저 유카라는 요괴, 이쪽에 손을 댈 생각은 없는 모양이네요."
레이무 "차라리 잘 됐어. 저런 녀석과 어울려줄 시간은 없어."
마리사 "그렇지. 메이드만으로도 귀찮은데 이 이상 일을 늘려서야 쓰겠나."
니토리 "레이무랑 마리사가 그렇게까지 말하다니, 어지간히 엄청난 상대인 모양이네."
앨리스 "응, 저녀석을 손대면 안돼. 겸사겸사 싸울 수 있는 상대가 아냐."
케이네 "저 메이드를 쓰러뜨리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어, 지금은 여기에 집중해라!"
//유카 HP 일정 이하, 또는 격파
유카:「…정말! 보기만 한다고 했는데 사람 말을 듣질 않는걸까?」
레이무:「어떻게 그 말을 믿으라는거야?」
마리사:「그러게. 갑자기 옆에서 포격당하면 버틸 수가 없단 말이지」
유카:「참을성이 부족한 걸. 스스로 움직여오다니, 난폭하잖아.
유카:「그래도 제법 하는걸? 실력이 녹슬진 않은 것 같아.
유카:「…그렇지 않으면, 전멸 플레이로 몸을 단련했나?」
레이무:「…? 뭔 의미모를 소릴 하는거야」
유카:「뭐, 이번엔 그 노력을 보아 물러나도록 할게.
유카:「그럼, 평안하시길」
//일반 사쿠야 격파->살인 돌 발동
사쿠야 "...꽤 하는걸. 파츄리님이나 메이린을 쓰러뜨린것도 아주 운은 아닌 모양이야."
마리사 "아직 승부는 이제부터라구. 스펠카드가 있겠지? 써 보라구."
사쿠야 "말하지 않아도 그럴 셈이야. 청소가 내 일인걸.
...아니면, 붙잡아서 우리들의 식재료로 쓰는것도 괜찮으려나."
치르노 "으엑, 인간을 먹는다니 악마의 취향이란 알수가 없어."
케이네 "여기는 요괴가 사는 곳이니, 그런 일도 있겠지.
그렇지만 넌 인간이니까 설마 함께 먹거나 할 리는 없을터."
사쿠야 "아무리 나라도 그건 아니지. 내 식사는 따로 준비하고 있어."
레이무 "그럼 좀 귀찮겠는걸. 좋아서 요괴와 함께 살다니 이해할 수 없어."
요우무 "그렇다니까요. 어째서 당신은 사람이면서 요괴를 따르는건가요?"
사쿠야 "착각하는 것 같은데, 난 원해서 여기에 있는게 아냐. 인간이 살고있는 곳은 살기가 힘들어서 말이지."
레이무 "그렇다고 요괴의 관이라는것도 뭔가 빗나간 것 같은데."
앨리스 "그렇구나. 인간과 잘 되지 않는다고 요괴와 산다니, 결국 단순한 이야기잖아."
사쿠야 "단순하든 어떻든, 살아가기 위해선 어쩔 수 없는 일이야.
먹을것을 받고, 잘곳이 있어... 내가 여기에 있는 이유로는 이것만으로도 충분해."
마리사 "알듯하면서 모를 이유로군.
뭐 네 사정에 흥미는 없어. 당장 탄막전을 시작하자고!"
사쿠야 "그래. 나와 너희들의 실력차... 잔뜩 맛보게 해 주겠어."
레이무 "...! 온다!"
사쿠야 "지금부터 보여줄 것은, 인형이 조종하는 환각의 칼날.
사람에게 있을 리 없는 것을 던지는 칼날에서, 인간이 피해라 수 있을 리 없어... 오늘밤도, 인형의 손이 피로 물들어!"
//살인돌 브레이크
마리사 "이건 어떠냐!"
사쿠야 "...! 이런 바보같은...!"
레이무 "아깐 실력 차이가 어쩌고 했지만, 이걸로 여러가지 확실해졌는걸.
그래서, 다음은 어떤 손재주지? 어지간한게 아니면 이제 놀라지 않아."
사쿠야 "......
그래, 여기까지 날 몰아붙인 인간은 처음이야. 너희들의 실력은 인정할게.
그치만, 그게 어쨌다는거야? 나와 너희들이 다른데에 변함은 없어. 나와의 사이엔 넘을 수 없는 벽이 있어."
루미아 "엑, 진 줄 알았는데 이젠 정색하고 반박이야?"
마리사 "이제 뭐 제 맘대로구만. 어째서 그렇게까지 다르다고 우기는거야."
사쿠야 "그게 엄연한 사실이니까. 나와 보통의 인간 사이엔, 태어난 세계가 달라."
레이무 "뭐 분명 이상한 능력을 쓰는 것 같지만, 거기까지 잘난척 해서야 말이지."
케이네 "그렇군. 네 이야기를 아무리 들어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
넌 충분히 계속해서 다른사람을 과소평가하는 모양인데, 그게 정말로 올바른건가?"
사쿠야 "...닥치세요!"
케이네 "!"
사쿠야 "너희들은 아무것도 몰라, 태어난 세계가 다르다는 의미를.
내가 한 순간에 하나만 하면, 빛은 커다란 뱀처럼 감겨들어오고, 유리는 비처럼 쏟아져내려.
-고독, 그래, 고독해.
나 혼자뿐인 이 세계에, 나 이외의 인간은 필요없어!"
//사쿠야의 세계 다음 턴
니토리 "엄청난 탄막인걸. 이게 메이드의 진짜 실력...!?"
루미아 "오른쪽 위의 제한시간이 없는데, 이건 어떻게 된거야?"
케이네 "보는대로 제한시간이 없는 스펠이지. '도망칠' 수 없으니까, 격파할 수 밖에 없어."
루미아 "그런거, 좀 치사하지 않나."
케이네 "그런만큼 진심이라는거겠지. 상대를 격파하지 않는 한, 저 기세를 멈출 순 없어!"
//사쿠야의 세계 브레이크
사쿠야 "...아...우...!"
마리사 "좋아, 해치웠나!?"
레이무 "그래, 이걸로 끝이야!"
사쿠야 "아니... 아직이야. 난, 질 순, 없, 어..."
//사쿠야 격파 후 (유카 생존)
대요정 "아, 떨어졌어! 괜찮으신가요?"
케이네 "완전히 소모한 모양이군. 확실히 엄청난 기백이었어."
유카 "...어머, 사쿠야는 당해버렸네."
레이무 "응. 우리들이 당하는걸 보지 못해서 유감이겠네."
마리사 "그래서, 다음은 네가 상대냐?"
유카 "...아니, 처음에 말한대로 내 목적은 사쿠야가 싸우는 걸 관전하는 것.
충분히 즐겼기도 하고, 난 올라가도록 하겠어. 남아있는 녀석이 있다면 날 따라와."
루미아 "가버렸어..."
요우무 "이걸로 이 주변은 안전하겠군요."
케이네 "음, 승부는 났으니까 말이지. 그럼 이대로 나아갈까."
니토리 "저 메이드는 어쩌지? 내버려 두고 가기에도..."
요우무 "그렇군요, 그녀라면 보스가 어디에 있는지도 알겁니다.
지금이라면 움직이지 못할테니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할까요?"
사쿠야 "......"
레이무 "......
뭐 좋아, 내버려두도록 하자. 여기까지 왔는데 갈만한곳은 몇 군데 안 되고."
마리사 "그렇지. 거기다 저 고집 센 메이드가 우리들의 질문에 대답할거라곤 생각지도 않아."
케이네 "...그런가, 알았다. 그럼 서두르자!"
요우무 "알겠습니다!"
니토리 "좋아, 흑막까지 앞으로 한걸음!"
사쿠야 "......
내가, 지다니...
이래선, 아가씨를 만날 면목이...
......
그렇지만... 그렇지만 아가씨만은...!"
//사쿠야 격파 후(유카 퇴장 후)
대요정 "아, 떨어졌어! 괜찮으신가요?"
케이네 "완전히 소모한 모양이군. 확실히 엄청난 기백이었어."
앨리스:「그럼 이대로 나아가도록 하자」
니토리:「저 메이드는 어쩌지? 내버려 두고 갈 수도…」
요우무:「그러게요. 그녀라면 보스가 있는 곳도 알고 있을 터인데요.
요우무:「지금이라면 움직일 수 없을테고,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사쿠야:「……」
레이무:「……
레이무:「뭐 됐어, 내버려두자. 여기까지 왔으니 갈만한곳도 얼마 없잖아.」
마리사:「그렇군. 거기다, 저 고집쟁이 메이드가 우리 질문에 답할 것 같지도 않아」
케이네:「…그래, 알았다. 그럼 서둘러 가자!」
요우무:「알겠습니다!」
니토리:「좋아, 흑막까지 앞으로 한 걸음!」
사쿠야 "......
내가, 지다니...
이래선, 아가씨를 만날 면목이...
......
그렇지만... 그렇지만 아가씨만은...!"
//ADVB
니토리 "...아까 그 메이드, 강했지."
루미아 "레이무도 그렇고, 요즘 인간들은 흉폭해서 곤란해."
요우무 "레이무씨와 마리사씨가 상식외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레이무 "실례구만. 난 평범한 무녀라구."
마리사 "나도 평범한 인간이라구."
케이네 "너희들의 어디가 평범한지, 나로선 잘 모르겠군.
그렇다곤 해도 아까 그 메이드는 어지간히도 인간에게 구애받고 있더군."
앨리스 "그랬었지. 같은 인간에게 대항의식이라도 불태우고 있는걸까."
마리사 "그래서 나와 레이무라니. 자기 주제를 몰라주면 곤란하다구."
니토리 "...그것만큼은 운이 나빴다고밖에 할 수 없는걸. 그 메이드도 강했지만."
케이네 "그치만, 그녀는 있을 곳이 없어서 요괴의 관에 있다고 했었지.
인간이 요괴를 위해 일한다니, 분명 무언가 사정이 있을 터. 다음에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군."
레이무 "잠깐만 케이네씨, 저런녀석을 걱정하는거야?"
케이네 "당연하지. 그녀도 인간임에는 변화가 없잖나.
난 이런저런 사정을 가진 인간들을 알고있지. 처음엔 큰일이어도, 포용력있게 듣다보면 알게되는 경우도 있지."
요우무 "네,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이야기를 해 봐도 좋겠지요."
니토리 "그러니까 우선은 이 이변을 해결해야 한다는건가."
마리사 "그렇지. 유카가 있을 정도인데, 다른데에 신경을 팔았다간 위험하다구.
...정말이지, 그녀석이 연관되어 있다니 놀랐다구."
레이무 "정말이야. 유카는 뭐때문에 여기있는걸까.
손님이라고 했으니까, 이 관 주인의 친구나 뭐 그런걸테지만... 친구가 많을 타입은 아니잖아."
앨리스 "...내버려두면 돼. 그런 요괴는, 보통 뭘 생각하는지 알 수 없는걸."
루미아 "그치만, 여기 보스라는 녀석도 분명 비슷한 요괴이겠지? 뭔가 큰일이겠는데-."
니토리 "음? 무슨 이야기야?"
케이네 "...그렇군. 그 꽃요괴가 손님이라는건, 이 건물의 보스도 그 동격이거나 이상이라는게 되지."
레이무 "그래, 아까까지 유카가 가까이에 있어서 산란했는데, 강한 요기를 느껴.
이래선 스스로 어디에 있는지 내보이는 것 같은걸. 아니, 꾀어내고 있을지도..."
앨리스 "자신의 존재를 어필하는듯한 자기과시욕이 강한 요괴. 거꾸로 말하면,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거겠지."
요우무 "이 요기, 위이군요."
마리사 "위...라는건 옥상인가!"
케이네 "이 시간이라면 달이 떠 있을 터인데. 결전의 무대를 연출하는건지, 아니면 달의 마력을 아군으로 삼는건지...
드디어 도착했군. 분명 이 관의 보스는 저 앞이겠지."
니토리 "안개의 이변 흑막과, 드디어 대결하는건가...
산에도 돌아가지 않고 여기까지 온거야. 나도 마지막까지 싸우겠어!"
대요정 "어쩌지, 나도 두근두근하기 시작했어."
루미아 "어쩌지, 나도 꼬륵꼬륵 배가 시끄러워."
치르노 "악의 원흉과 드디어 싸우는거구나. 난 처음부터 클라이맥스라구!"
마리사:「그럼, 준비됐나? 다음이 최종결전이다, 기합넣고 가자!」
//사쿠야 vs 레이무
사쿠야 "청소가 진행되질 않아... 이래선 아가씨에게 혼나갰는걸."
레이무 "아가씨... 그녀석이 이 건물의 주인이군.
이 근처에서 안개를 뿜어내고 있는거 너희들이지? 그거 민폐인데 대체 뭐가 목적이야?"
사쿠야 "햇빛이 방해일 뿐이야, 아가씨는 어두운 곳이 좋거든.
...그리고, 아가씨를 방해하려는 너희들도 방해."
레이무 "쓰러뜨리려 왔다... 고 해도 보내주진 않을 것 같네.
그럼, 널 쓰러뜨리고 그 아가씨라는 녀석을 끄집어 내 주겠어!"
//사쿠야 vs 마리사
사쿠야 "제 주제를 분간하지 못하고 아가씨를 방해하러 왔구나."
마리사 "주제라면 알고있다구. 난 마법사, 네 손님이지."
사쿠야 "유감이야, 마법사는 생물 중에서 불쌍함 적용외야.
그런 이유로, 넌 내다 버려야겠어."
마리사 "청소계라니 큰일이군, 난 어지럽히는게 특기라서.
흩어놓는게 빠른지 정리하는게 빠른지... 한번 경쟁해보자구!"
//사쿠야 vs 케이네
케이네 "여어, 마을에서 만나고 처음이군."
사쿠야 "넌 선생이었던가. 인간들을 돕다니, 좋은 일을 하네."
케이네 "남 일인듯 말하지 마라. 모든 원흉은 너희들이잖나.
마을에 와 있으면서도 불구하고 일부러 안개에 대한 일을 숨기기나 하고... 너희들은 인간에게 악의라도 있나?"
사쿠야 "숨기라고 한 건 아냐. 난 인간들을 감쌀 이유가 없어... 그저 그 뿐이야."
케이네 "...이야기가 통할 것 같지 않군. 그렇다면 탄막으로 이야기 할 수 밖에!"
//사쿠야 vs 니토리
니토리 "여긴 메이드가 엄청 많은걸. 너도 그 중 한 명이야?"
사쿠야 "저건 요정 메이드, 난 메이드 장. 같은 취급하지 말아줬으면 해.
요정만으로는 도움이 안 되니까, 내가 명령해야만 하는거야."
니토리 "헤에, 그렇다는 건 대단한 메이드구나.
그치만 뭐 상대는 요정이고, 하는 말을 안 들어서 큰일이지 않아?"
사쿠야 "별로. 인간따위보단 한참 다루기 쉬울지도 몰라."
니토리 "...아 그건 그래. 넌 요정보다 한참 다루기 쉬워보이는걸."
//사쿠야 vs 앨리스
앨리스 "전보다 필사적인걸. 아가씨라는 요괴가 그렇게나 무서운거야?"
사쿠야 "그런 문제가 아니야. 메이드장으로 있는 이상, 너희들의 청소도 책임을 가지고 해야 할 필요가 있어."
앨리스 "대단하지만 헛수고야. 지금까지 덤볐던 녀석들도 그렇게 말하곤 당해버렸으니까 말야."
사쿠야 "그래서, 그 결론은 어떨까.
네 시간도 내 것... 기발한 마녀에게도 이길 방법은, 없어."
//사쿠야 vs 요우무
사쿠야 "침입자라고는 들었지만, 설마 정면침입일줄이야."
요우무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만... 이라는거죠. 관 주인이 있는 곳 까지 안내받겠습니다!"
사쿠야 "검사로써의 실력은 있어 보이는걸. 그치만 그걸로 내게 이길 수 있을까."
요우무 "...무슨 의미입니까?"
사쿠야 "여긴 검도장이 아니라는 소리야. 입만 산 검사로선, 내게 닿을 수 없어."
//사쿠야 vs 루미아
루미아 "저기, 메이드는 뭐 하는 거야?"
사쿠야 "저택을 청소하고, 급사에, 빨래까지 뭐든지 하는거야."
루미아 "급사? 그렇다면 밥도 나오는거야?"
사쿠야 "반대야. 급사는 식사 준비를 하는 거지. 자기가 먹는게 아니라구.
...뭐, 여기 메이들에겐 식사도 나오지만 말야."
루미아 "식사제공이라면 하루정도는 해봐도 좋을지도."
사쿠야 "아니, 넌 일하게 해 주지 않겠어.
도움 안 되는 녀석에게 줄 밥은 없어... 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
//사쿠야 vs 대요정
대요정 "메이드 옷을 입은 사람이 있어... 요정 아이들 이외에도 일하고 있구나."
사쿠야 "이상한 요정이 섞여있는걸. 설마 여기서 일하고싶은거야?"
대요정 "아, 아니... 조금 보러 온 것 뿐이예요."
사쿠야 "일하겠다면 맘대로 해. 요정메이드는 많을수록 좋으니까.
넌 다른 요정보다 쓸만할 것 같으니 살짝 잡아볼까?"
대요정 "그, 그렇게 벌레잡듯이 취급하시면..."
//사쿠야 vs 치르노
치르노 "과연... 네가 여기 요정들의 보스구나!"
사쿠야 "요정의 보스가 될 생각은 없었지만, 메이드들의 보스이긴 하지."
치르노 "응? 그치만 여기 메이드들 모두 요정이지?
그럼 널 쓰러뜨리면 내가 여기 요정들의 보스! 자, 이렇게 된 거 진지하게 승부야!"
사쿠야 "...힘은 있어보이지만 머리는 요정 메이드 이하인 것 같구나.
바보가 전염되면 곤란하니까, 여기서 청소해두도록 할까."
//유카 vs 레이무
유카 "오랜만이야, 레이무. 건강해보여서 정말 다행이야."
레이무 "뭐 그렇지. 너도 안 보인다 싶더니, 이런데에 있었을 줄이야."
유카 "의외로 있을 만 해. 어째서 여기에 있냐고 하면..."
레이무 "사정 이야기에 흥미는 없어. 어쨌든 비켜주길 바라!"
유카 "이야기보다 탄막승부가 좋은거구나. 여전히 흉폭한걸."
레이무 "네가 말하지 마!"
//유카 vs 마리사
유카 "오랜만이야 마리사. 많이 컸는걸."
마리사 "라고, 말할만큼 오래된것도 아니지만 말야. 키도 별로 안 컸잖아."
유카 "그렇구나, 아무데도 자라지 않아서 오히려 질려버렸어.
그치만, 하나정도 변한곳이 있다면..."
마리사 "...? 뭐야."
유카 "녀석은 어디로 가 버린거야? 조금 전 까지 함께 있었잖아.
그렇다는 건 버린걸까. 박정한 스승이었구나."
마리사 "...무슨 소린지 모르겠는걸.
그보다 여유를 보여도 괜찮은거야? 내 마법을 가볍게 봤다간 곤란하다구."
유카 "...완전히 한 사람 몫을 하는구나. 뭐 좋아, 그렇다면 힘을 시험해보도록 하겠어."
//유카 vs 앨리스
유카 "처음 봤을 때, 누군지 못알아봤지 뭐야. 꽤나 여성스러워졌구나."
앨리스 "...놀리는건 그만 해 줬으면 해. 너야말로 어느틈에 환상향에 온거야."
유카 "어머, 알려줬으면 하는거야?"
앨리스 "반대야. 지금의 나는 옛날과 다르니까, 이제 관계하고 싶지 않아서 물은거야."
유카 "...그런 것 같네. 예의 그리모왈도 봉인해버리고, 그건 나에 대한 의사표시이겠지.
좋아, 지금의 널 보여줘. 모처럼 예뻐졌는데, 탄막도 한층 더 예뻐졌겠지!"
//에리 vs 레이무
레이무 "그러고보니 넌, 유카가 살던 집의 문지기였던가?
방해를 받았던 건 기억하지만, 위치를 깨끗이 잊었었어."
에리 "나나 유카쨩같은 거물을 잊다니, 건망증인거 아냐?"
레이무 "시끄럽구만, 최근엔 여러가지로 바빴단말야."
에리 "환상향에서 제일 한가한 네가 무슨 소리야."
레이무 "쫑알쫑알 조용히 할 줄 모르는 입이구만..."
//에리 vs 마리사
마리사 "넌 유카의 부하였군. 그렇다는건 혹시 그건가?"
에리 "...뭐?"
마리사 "처음에 만났을 땐 향림당이었지만, 그것도 혹시 유카가 심부름을 시킨건가?
그러고보니 코우린이 잡초를 제거하는 신기한 약을 손에 넣었다는 소릴 했는데 말야."
에리 "꼬치꼬치 캐묻지 마, 여성의 프라이버시니까!"
마리사 "뭐 그런거군. 그렇다면 코우린에게 물어보면 된다구."
//에리 vs 앨리스
에리 "앨리스라는 이름, 어딘가에서 들어본 적 있다 싶었어.
그치만 이제야 기억해냈어. 네가 유카짱이 말했던 '앨리스쨩' 이었구나!"
앨리스 "유카가, 내 이야기를...?"
에리 "...전에 있던 이변 후에, 유카쨩도 참 그 아이 이야기밖엔 하지 않았는걸. 나, 유카쨩을 빼앗겨서 분했어!"
앨리스 "자, 잠깐 기다려봐. 유카한테서 뭘 들었는진 몰라도, 그 요괴가 했던 일 따위..."
에리 "유카, 유카라고 편하게 부르지 마! 넌 앨리스쨩따위가 아냐, 그냥 시건방진 금발이야!"
//쿠루미 vs 레이무
레이무 "그러고보니 너희들과 만났다는 건 유카와 싸웠었을 때였나. 여전히 유카의 부하구나."
쿠루미 "그렇지. 유카쨩을 방해하는 녀석들은 하나도 남김없이 쓰러뜨릴거야!"
레이무 "하나도 남김없이... 라니, 아까 너랑 싸우지 않았었나?"
쿠루미 "아... 그~ 건~, 잠깐 상황을 보러 온 것 뿐이야!
어, 어쨌든! 유카쨩이 뒤에 있는 이상 이번에야말로 진심으로 싸울거니까 말야!"
//쿠루미 vs 마리사
마리사 "그래서, 아까 도망친 녀석이 이제와서 무슨 용건이야?"
쿠루미 "우우... 그건 이제 말하지 않기로 해.
이번엔 유카쨩이 있는걸, 도망치지도 숨지도 못할거야!"
마리사 "주인을 두고는 가지 못하는군. 모처럼이니 이번에야말로 쓰러뜨려주지!"
//앨리스
쿠루미 "그렇구나.. 네가 유카쨩이 말했던 '앨리스쨩'이구나!"
앨리스 "글쎄, 난 무슨 이야기인지 도통 모르겠는걸."
쿠루미 "속이려고 해도 안돼! 유카쨩이 네게 가 있는 동안, 우리들은 엄청 쓸쓸했다구!
대체 몇 번이고, 에리쨩과 함께 유카쨩의 이불에서 울었는지..."
앨리스 "...하아. 너희들이 누군진 모르지만 민폐였던건 나도 마찬가지야.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데리고 가 줬으면 좋았을텐데."
쿠루미 "그치만, 저택을 지키는게 우리들이 하는 일이니까..."
앨리스 "...의외로 성실한걸."
//유카 첫 전투(턴)
유카 "어머어머, 그냥 보고만 있는다고 했는데, 일부러 놀러와줬구나.
...너무나 착한 아이구나. 이건 상이야, 받아보렴."
//마스터 스파크 이벤트
마리사:「네놈에게 멋진 걸 보여주마. 내 비장의, 빛의 마포다」
유카:「빛의…마포?
유카:「후후후…과연. 에리가 말했던 힘에 의존한 마법이라는게, 혹시 그거야?
유카:「라는 건 그거겠네? 내 흉내를 낼 셈?」
마리사:「흉내라니 말이 심한걸. 참고해뒀다고 했으면 좋겠다구.
마리사:「애초에 이 마법에 이름을 붙인 건 나다. 그러니까, 진정 나의 마법이라구!」
유카:「…재미있는 걸. 인간의 마력으로 내 힘을 자기 것으로 하려 하다니.
유카:「그럼, 보이도록 해. 너의 빛의 마법이란 걸…!」
//마스터 스파크 이벤트 계속
유카:「…그래. 넌 이 기술을 '마스터 스파크'라고 이름지었구나.
유카:「맘에 들었어, 그 이름. 오늘부터 이 기술은 '마스터 스파크'라고 부르도록 하자」
마리사:「어이, 그건 내가 붙인 이름이라구. 멋대로 훔치면 안 돼」
유카:「상관없잖아. 이름이 있는 쪽이 여러모로 편리하고, 플라워마스터인 내게도 딱 어울리는 이름이야.
유카:「그리고 어떻게든 이 기술을 독점하고 싶다면…날 뛰어넘으면 되는거야」
마리사:「…간단히도 말한다구. 이 쪽은 영력이 탈탈 털렸건만」
유카:「후후후, 덤벼보렴. 즐거운걸…마리사」
레이무 루트에서 보다 업데이트 된 점은,
유카의 퇴장 대사와 마리사vs유카의 마스터 스파크 이벤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