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2. 27. 11:48 번역/환상소녀대전 홍
환상소녀대전 홍 마리사 파트 제 12 전 차 번역
마리사 제 12화 여름의 별장
- 안개이변으로부터 1주일 후 -
마리사 "…zZZ."
?? "…….사, 마리……사
들…리…거지?"
마리사 "음… 우음."
?? "마리…사, 마리사."
마리사 "오오? 이건 설마…"
?? "마리사, 안개이변을 잘 해결해주었어.
그 레이무라는 아이도 그렇지만, 인간이면서 멋진 힘을 가지고 있구나."
마리사 "이 느낌은, 이변해결전에 봤던 꿈과 같은…?
…넌 대체 누구냐? 어째서 나에게 홍마관에 대해 알려준거야?"
?? "그 붉은 안개 때문에, 인간이 괴로워하는걸 보고있을 수 없었어."
마리사 "……"
?? "그 외에도.. 환상향에서 일어나는 이변이라는 것들에 대해 조금은 알 것 같은 느낌이야.
천천히 몸을 푹 쉬렵. 부디 건강하길…"
마리사 "자, 잠깐 기다려! 난 아직 물어보고 싶은게 이것저것…"
마리사 "-읏!
또 그 꿈인가…
대체 뭐야, 뭔가 저주같은걸 걸린건 아니겠지. 아니면 악령이 씌였다던가…
뭐, 해는 없는 것 같고 하니까 그렇게 심각해질 필요는 없나.
오, 이번엔 또 뭐냐."
박쥐 "……"
마리사 "…레밀리아의 박쥐잖아. 여기까지 무슨일로 왔냐?"
박쥐 "……"
마리사 "편지인가, 레밀리아가 보낸거겠지. 어디보자…
…파티?"
- 안개의 호수 -
요정 "가위 바위 보!"
요정 "아, 져버렸다…"
요정 "그럼, 네가 술래네. 백 세고나면 '다 됐어~?' 야."
요정 "쳇, 나도 숨고싶었는데…
…어라, 저쪽에서 오는거 대요정쨩 아냐?"
대요정 "치르노쨩, 치르노쨩~!
…이상한걸. 어디로 가버린거지."
요정 "대요정쨩, 치르노쨩을 찾고있는거야?"
대요정 "아, 응. 아무데도 없어서 신경이 쓰여서…"
요정 "치르노쨩은 아까 봤어. 그 삼인조랑 저쪽으로 날아간 것 같아."
대요정 "엣… 다른애들이랑 같이 있었어?"
요정 "응. 빨간 집 쪽으로 갔으려나."
요정 "그러고보니 저 빨간 집에서 악마를 해치웠다느니 이상한 거짓말을 했었지."
요정 "그랬지. 아무리 치르노쨩이라도 저런 재수없는곳에 갈 리가 없는걸."
대요정 "아니, 그건 사실인데…
…그치만, 나도 두고 가버렸구나…"
요정 "…대요정쨩, 혹시 외로운거야? 언제나 치르노쨩이랑 같이 있었으니까."
대요정 "…아, 아냐! 그런거 아냐!
그냥, 또 빨간 집이라니 위험하다고 생각해서…"
요정 "괜찮잖아, 치르노쨩은 내버려두면."
요정 "그래그래, 우리들과 함께 숨바꼭질 하자."
대요정 "..응, 그렇지. 지금부터 쫓아가도 어쩔 수 없고…
……"
'그치만, 빨간 집이라니… 위험한 일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 홍마관 주방 -
치르노 "오, 좋은 냄새. 좋은데로 나왔구나."
루미아 "음, 여긴 주방이구나. 따라온 보람이 있는걸."
스타 "요즘엔 숨어드는데에 익숙해져서, 좀도둑 사업이 어울리게 되더라구."
서니 "이렇게 된거, 이대로 살아버릴까. 이렇게 커다라니까 살그머니 섞여들어가면 눈치채지 못하겠지.
상황이 심각해지면 내 능력으로 모습을 감추면 되고."
치르노 "너희들 능력은 대단하구나. 문지기도 전혀 눈치채지 못하는걸."
루나 "그야 우리들은 숨바꼭질의 최종병기요정인걸."
서니 "그렇게 말하자면 네 능력은 조금 엇나간 것 같지만."
루미아 "에, 어째서?"
서니 "어둠을 조종한다고 하니까, 무적의 숨바꼭질 능력자라고 생각해서 데려왔더니…
대낮이면 어둠이 너무 눈에 띄어서 오히려 있는 곳이 들통나버렸잖아."
스타 "요괴같지만, 전혀 포스도 없고."
루미아 "실례네. 아까 어둠으로 시원하게 해 줬더니."
루나 "아, 확실히 시원했긴 했지만, 그만큼 좁았고."
스타 "라고 할까, 치르노가 있으니까 애초에 시원하고."
루미아 "잔말이 많구만~."
서니 "있잖아, 그것보다 빨리 장난치러 가자. 모처럼 이 풀도 들고왔다구."
스타 "쓴 당고의 풀이구나. 그걸 어쩌려고?"
서니 "후후… 거기있는 빵을 써서 쓰디쓴 샌드위치를 만드는거야.
그래서, 완성된 풀샌드를 이 근처에 얹어놓는거지."
루나 "얹어놓는다니… 그걸로 정말 장난이 되는거야?"
서니 "당연하지. 길바닥에 맛있어보이는 샌드위치가 놓여있다면, 어딘가의 식충이가 덥석 집어먹을거아냐."
루미아 "아, 과연."
치르노 "흠흠, 일명 함정작전이구나!"
스타 "…잠깐 기다려, 누가 이리로 오고있어!"
레밀리아 "후와암…"
사쿠야 "아직 저녁인데, 오늘은 일찍 일어나셨군요."
레밀리아 "응. 요즘엔 낮에 돌아다니니까, 생활 리듬이…
…그런데, 몸은 이제 괜찮아?"
사쿠야 "걱정해주신 덕분입니다. 일주일이나 쉬어버려서 정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오늘부터 제 일에 복귀하겠으니, 뭐든지 시켜만 주십시오."
레밀리아 "사쿠야가 없으면 여러가지로 불편하니까, 완쾌했다면 좋아.
그래, 오늘 밤엔 파티를 할까. 사쿠야가 다 나은 기념으로."
사쿠야 "…네?"
레밀리아 "메이드들의 휴식도 겸해서 말야. 가끔은 쉬게 해 두지 않으면, 정신위생상 좋지않아."
사쿠야 "그런. 직무태만인 메이드들을 위해서 파티라니 택도 없습니다.
거기에, 걱정은 필요없습니다. 메이드들은 모두 즐겁게 일을 하고 있습니다."
레밀리아 "헤에, 너도?"
사쿠야 "…?
네, 물론입니다만…"
레밀리아 "…뭐라고 하든, 이미 파티는 하기로 정해져있어. 준비 잘 부탁해."
사쿠야 "…알겠습니다. 지금부터 가을을 지나 추워질테니, 이번 기회에 밖에서 하는것도 좋겠군요."
치르노 "…후우, 눈 앞에 누가 있다는건 꽤나 스릴있구나."
서니 "우리들은 익숙해져있지만 말야. 건물 안이면 착각에도 한계가 있으니까, 너무 시끄럽게 굴면 안 돼."
루미아 "에, 눈앞에 맛있어보이는 생고기가 잔뜩 있는데…
뭐 됐어, 덥석."
루나 "바보, 없어진 건 보인다구!"
사쿠야 "…어라?"
스타 "위험해, 눈치챘어!"
서니 "완전히 들키기 전에 어딘가에 숨는거야!"
레밀리아 "어쩐 일이니, 사쿠야."
사쿠야 "네, 그 쪽에 있던 돼지고기가 갑자기 사라진 것 같아 보여서…"
레밀리아 "기분탓이겠지. 그게 아니면, 아직 상태가 안 좋은거야?"
사쿠야 "…아뇨, 괜ㅊ낳습니다. 파티 준비를 하러 가 보겠습니다."
- 의문의 지하실 -
치르노 "…후우, 들키지 않아서 다행이야. 그게 이 관의 메이드와 악마야."
루나 "무시무시한걸. 그렇게 보여도 홍마관의 악마는 엄청나게 강해보이고…"
스타 "그래서, 여긴 어디지? 눈치채보니 이상한데로 나와버렸는걸…"
서니 "기분나쁜 문인걸. 열면 안되는 금단의 문… 이라는 느낌이 풀풀 새어나와.
이 문 저편엔 아까 그 악마가 죽인 자신의 처가…"
루나 "잠… 잠깐 그만둬. 애초에 이 집 악마는 여자잖아."
루미아 "뭐 됐어, 그럼 열어보자."
스타 "…아, 좀 더 제대로 조사해본 뒤에 해 보지 않으면…"
루미아 "어라, 안 열려."
루나 "이상한 문인걸… 손잡이도 없는데, 어떻게 여는 문일까."
스타 "그치만, 앞에 붙어있는 보석은 예쁘고 하니까 하나정도 가져가고 싶은걸."
치르노 "…그렇구나, 그거야!"
서니 "으앗, 깜짝이야. 갑자기 왜 큰 소리는 내고 난리야."
치르노 "호수의 모두는, 내가 여길 모험했다고 말해도 믿어주지 않는걸.
그러니까 그 보석을 가지고 돌아가면 녀석들을 꺄흥하고 놀라게 할 수 있어!"
루나 "가져가다니… 저 보석을? 어설픈 짓 했다가 저주받아도 난 몰라."
스타 "어머, 괜찮을거아. 저렇게 잔뜩 있으니까, 하나정도 가져가도 괜찮다니깐."
서니 "그래그래. 그런걸로, 읏샤."
치르노 "아, 내가 먼저 말했는데! 먼저 가져가다니 치사해!"
서니 "이런건 빠른사람이 임자야. 치르노도 네 걸 하나 가져가면 되잖아."
치르노 "으으… 그럼 난 이 파란거랑 녹색. 다이쨩이랑 하나씩 나눠가져야지."
루나 "괜찮을까, 이렇게 많이 뽑아도…"
루미아 "…아, 뭔가 좋은 냄새가 나기 시작했어. 어쩌면 파티가 시작한걸지도 몰라."
서니 "굿 타이밍인걸. 그럼 집어먹으러 가자."
?? "……"
스타 "…?"
치르노 "응? 왜 그래?"
스타 "아냐. 지금 한 순간, 뭔가 움직인 것 같은 기분이…"
서니 "하아? 이런데에 생물이 있을리가 없잖아.
그런것보다 배가 고프다구. 파티장으로 직행이야!"
- 파티장 -
레밀리아 "후후후, 과연 사쿠야야. 준비가 빠르구나."
사쿠야 "칭찬에 황송하여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부디, 맛있게 드시기 바랍니다."
레밀리아 "그럼 건배를 하고 싶은데… 뭐에 건배하는게 좋을까."
마리사 "그녀석이 완쾌한걸 축하한다는건 어떠냐?"
레밀리아 "그건 본인이 거절했어."
사쿠야 "뭣, 너희들…"
레이무 "모처럼 마실 구실을 걷어차다니, 너도 꽤나 이상한 녀석이구나."
케이네 "안녕, 실례하고 있어."
앨리스 "레이무가 불러서 왔어, 별로 할것도 없었고."
사쿠야 "…너희들을 초대한 기억은 없는걸. 돌아가 줄 수 있을까?"
레이무 "딱딱한 소리 하지 말라구. 네 주인님께서 거의 매번 우리 연회에 참석하고 계시니까."
마리사 "그럼. 어리광이 하도 심해서 죽을맛이라구."
사쿠야 "인간들의 연회에, 매번…?
…아가씨, 그렇습니까?"
레밀리아 "응, 갔어 갔어. 허접한 식사이긴 해도, 매일 중화요리보단 낫다고 생각해서."
사쿠야 "……"
케이네 "그렇게 말은 해도, 우리들 몫까지 준비해두진 않았겠지. 조금만 먹을게."
마리사 "뭐야, 모처럼 진기한 음식이 한가득인데. 이건 잔에 레몬이 들어있다구."
앨리스 "정말, 품위가 없구나. 제대로 먹지 않으면 주변에서 들뜨게 된단말야."
레이무 "그런걸까, 떠있는 건 오히려 네 쪽이잖아.
이상한 차림새로 멋을 내질 않나… 서양풍 파티라고 해서 기합이 들어간거야?"
앨리스 "시, 시끄러운걸… 파티라는 건 드레스를 입고 오는거야!"
레밀리아 "어머, 잘 알잖아. 어차피 아무도 입고오지 않을거라고 생각해서, 드레스코드를 설정해두진 않았지만 말야."
앨리스 "거봐, 이렇게 될 줄 알았다면 케이네씨 몫도 준비해두면 좋았을텐데."
케이네 "어, 어째서 나인거냐?! 난 괜찮다고, 그런 부류가 아냐."
앨리스 "어라, 스타일도 좋으니까 케이네씨라면 어울릴거라고 생각해."
레이무 "그렇구나, 그러고보니 케이네씨는 꽤나…"
케이네 "…어, 어딜 보는거냐. 난 됐으니까, 식사에 집중해."
마리사 "그러고보니 우리 이외엔 인간 손님은 없는 모양이군. 요정 메이드만 잔뜩이라구."
레밀리아 "미안하게 됐어. 아직 파티에 초대할만큼 아는사람이 많질 않아서."
레이무 "뭐, 별로 신경쓰진 않아. 그만큼 우리가 먹을 양이 늘고 말야."
케이네 "저기 말이다, 조금만 다른 방식으로 말할 순 없는건가? 조용히 즐기는 요리도 나쁘지 않다던가…
…음?"
?? "도망쳐-!"
?? "도망치는건가!"
?? "기다려, 절대 용서하지 않을거야!"
사쿠야 "이 목소리는…!?"
마리사 "어이, 저녀석들은 언젠가 본…"
치르노 "으엑, 이번엔 메이드에게 들켜버렸어."
스타 "일전에 만났던 마법사랑 무녀도 있어!"
쿠루미 "도망치게 두진 않겠어! 반드시 붙잡아서 너희들에게도 이걸…"
사쿠야 "쿠루미님, 대체 무슨 소란입니까?"
쿠루미 "아, 들어봐 사쿠야쨩! 저녀석들이 엄청나게 쓴 잎이 들어간 샌드위치를 나한테 먹인거야!
그건 정말, 떫은 감이랑 고야 중간정도로 썼어!"
서니 "뭐야, 바닥에 놓아뒀던걸 네가 멋대로 집어먹은거잖아. 이 식충이!"
레이무 "하아, 바닥에 놓아뒀다니…"
앨리스 "… 하긴, 바닥에 떨어진 음식은 보통은 먹지 않으니까."
쿠루미 "우우… 그치만 나, 배가 고팠단말야."
마리사 "아니, 그래도 먹지 않잖아."
쿠루미 "정말, 시끄러 시끄러! 어쨌든 그 요정들은 절대 도망치게 두지 않을거야!"
쿠루미 "자, 몰아넣었어!"
루나 "잠깐, 벌써 저기까지 따라왔어!"
서니 "음, 생각보다 나는게 빠른걸… 이대로는 도망칠 수 없겠어."
루미아 "라고 할까, 잘 생각해보니 저런거한테서 도망칠 필요는 없었을지도."
치르노 "아, 그렇네. 내가 얼려버리는 쪽이 빠르다던가."
쿠루미 "으으, 날 바보취급하긴! 그런 소릴 한다면, 에리쨩에게 배운 기술을 써서…
가랏, 이빌아이! 그리고 바케바케쨩!"
스타 "…! 저건 언젠가 봤던 눈알이랑 귀신이야!"
루미아 "헤에, 일단 악마같은 건 할 수 있구나~."
쿠루미 "후후후, 깜짝 놀랐지. 나도 이 정도는 할 수 있다구!
자, 얘들아. 전력으로 저녀석들을 혼내줘!"
서니 "위험해, 이쪽으로 오고있어!"
이빌아이 "……"
쿠루미 "……
어라? 자, 당장 해치우라구."
이빌아이 "…!"
쿠루미 "햐앗?!
자, 잠깐만 무슨 짓이야. 노려야 하는건 저 요정들이야!"
이빌아이 "…!"
요정메이드 "꺅, 모처럼 만든 요리가!"
쿠루미 "어, 어라…? 어째서-?!"
앨리스 "…아무래도, 눈알요괴가 말을 듣질 않는 모양인걸."
레밀리아 "저녀석은 카리스마가 부족해. 저대로는 적아 구분없이 날뛰겠어."
마리사 "헤에, 사역마를 조종하는것도 간단한 건 아니군."
마리사 "어이쿠!"
레이무 "아, 내 생 햄멜론이!
잠깐만, 지금걸로 마지막이었다구. 기대하면서 남겨뒀는데 어떻게 할거야!"
레밀리아 "이대로는 폭주가 계속될 것 같은걸. 천천히 식사를 하고싶다면, 너희들이 퇴치해주는게 어때?"
레이무 "끄으으… 어쩔 수 없네."
마리사 "배가 꺼질 겸 운동이라는거군. 해주겠어!"
쿠루미 "어라, 혹시 도와주는거야!?"
레이무 "뭐, 결과적으로는. 우리들이 할 일은…"
마리사 "폭주하는 이빌아이들을 처리하고… 덧붙여 요정들도 혼내주도록 할까."
스타 "잠깐, 여러분들은 관계없잖아요!"
앨리스 "레이무의 생햄멜론이 불타버렸잖아. 먹을걸 날려버렸으니까, 그 벌이라고 생각해."
케이네 "그렇군. 내 새로운 스펠카드도 시험해보도록 하겠어."
루나 "그런, 메론 다음엔 우리들이 태워지다니…"
쿠루미 "그럼, 모두 잘부탁해!"
//2턴 엔드페이즈, S포메이션이벤트
서니 "위험해, 이대로라면 계속 몰리기만 할거야."
스타 "맞아, 여긴 일치단결해서 뚫고나갈 수 밖에 없겠어."
루나 "일치단결이라고 하면, 혹시…"
서니 "그래, 전에 연습했던 그걸 하는거야!"
마리사 "저녀석들, 뭘 할 셈이지? 이웃자리로 이동했어…?"
서니 "훗, 보도록 해. 한명한명으로는 단순한 요정이지만, 셋이 합치면 삼요정이 되지!
이것이, 빛의 삼요정의 진짜 힘이야!"
케이네 "뭐냐 저건, 셋이서 동시에 공격이라고…!?"
치르노 "오오, 멋있다!"
루미아 "그럴려나? 그냥 함께 공격하고 있을 뿐이잖아."
앨리스 "개개의 위력이 낮은 만큼, 한번에 공격하는것으로 위력을 늘린다… 단순하지만 이치에는 맞는걸."
마리사 "호, 요정주제에 꽤 재밌는 짓을 하잖아.
..그렇군 그렇군, 그건 있을 수 있군."
앨리스 "…? 무슨 일이야?"
마리사 "아, 좋은 걸 생각해냈다구. 나중에 조금 귀를 빌려줘."
마리사 "그런 이유로, 앨리스. 우리들도 함께 공격해보자구."
앨리스 "하아? 함께 공격하다니… 아까 그 합체공격을 하자는거야?
라고 할까, 어째서 나인거야. 레이무 쪽이 좀 더 호흡이 맞을거아냐."
마리사 "같은 마법사니까 상성도 좋아보이잖냐. 케이네선생, 해설을 잘 부탁해."
케이네 "음, 설명하도록 하지. 합체공격이라는 건, 그 이름대로 복수의 유닛이 힘을 합쳐 공격하는 것이지.
협력할 유닛이 주변 8칸 이내 어딘가에 있다면, 합체공격을 할 수 있어."
앨리스 "…과연, 마리사와 내가 옆에 붙어있지 않으면 안되는거구나."
케이네 "기본적으로는 그렇지. 또, 파워나 MP가 필요한 경우엔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된다.
합체공격을 쓰는 유닛과 협력하는 유닛 둘 모두, 필요한 파워와 필요한 MP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 쓸 수 없어."
마리사 "뭐 그런 느낌이라구. 어쨌든, 한 번 정도 어울려봐."
앨리스 "…어쩔 수 없네.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어울려줄게."
//프로토 마리스포 사용 후 대화
합체공격이 성공하면
마리사 "음, 대충 이런 느낌인가."
앨리스 "그럭저럭 위력은 오른 모양인걸."
케이네 "뭐, 갓 만든 기술에 이런 말을 하는것도 뭐하지만… 정말로 함께 공격할 뿐이구나."
레이무 "그러게. 타이밍이나 호흡같은것도 전혀 안 맞았어."
마리사 "괜찮아, 그런건 앞으로의 문제다."
앨리스 "…그 말투로 봐선 이번 한 번이라는게 아닌 것 같네."
//4턴 페이즈 시작 시: 아마테라스에 관한 대화
레이무 "그러고보니까 케이네씨. 새로운 스펠카드를 가지고 있었지."
케이네 "그렇지. 전에 흡혈귀와 싸우면서 파고드는것만으론 해결되지 않는 적이 있다는 걸 깨달아서 말이다.
내 스펠카드 '아마테라스'는, 태양의 힘으로 어둠을 두루 비추지. 어떠한 사악도 결코 도망칠 수 없어."
마리사 "헤에, 케이네선생은 파고드는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다만."
케이네 "뭐냐, 사람을 멧돼지나 소처럼…"
앨리스 "그치만 마음 든든한걸. 새로은 스펠카드, 믿고 있어."
//승리조건 달성 시
마리사 "좋아, 대충 정리했군."
쿠루미 "모두 고마워. 이걸로 나도 속 시원해졌어."
레이무 "잘됐네. 별로 널 위해 한 건 아니지만."
쿠루미 "또 또 레이무도 참~. 함께 기뻐해주면 좋을텐데."
레이무 "친한 척 하지마!"
레밀리아 "잘 해줬는걸. 지금이라면 아직 저녁식사는 남아있어."
케이네 "그건 다행이군. 그럼, 다시 파티를 즐기도록 할까."
앨리스 "…그러고보니, 쿠루미라고 했던가? 너도 함께 먹는게 어때."
쿠루미 "에, 나…!?"
앨리스 "그래, 아까 이상한 걸 먹었다던가 했잖아. 입 안을 헹구는데엔 아까울정도의 요리들이야."
쿠루미 "……
그 그럴까. 뭔가 정식으로 초대받으니까 부끄러운걸…
…그럼, 나도 함께 실례해도 될까?"
마리사 "신경쓸 일이겠냐. 넷이나 다섯이나 그게 그거라구."
레이무 "그럼, 우리들은 파티를 계속해보도록 할까!"
//전투 종료 후
사쿠야 "소동은 사그라든 모양이군요."
레밀리아 "빠르게 끝나서 다행이야. 모처럼의 요리가 식어버리는걸."
사쿠야 "인간도 그렇고 요정도 그렇고, 소란을 피워서 죄송합니다."
레밀리아 "괜찮아, 조그만 해프닝도 여흥의 일종이니까.
모처럼이고 하니 저 인간들과도 좀 더 이야기해보면 좋을텐데. 꽤 재밌는 녀석들이야."
사쿠야 "…그렇습니까."
레밀리아 "그렇다니까, 다음에 파티를 할 때엔 제대로 초대해 줘도 좋을 것 같아.
…그래, 정했어. 무엇에 건배할지."
사쿠야 "네, 무엇에 건배하실건가요?"
레밀리아 "우리 홍마관이 환상향과 교류를 시작한 날에… 야."
사쿠야 "……"
마리사 "음, 역시 맛있군. 아직 요리가 남아있어서 다행이라구."
레이무 "당연하지. 이렇게 잔뜩 대체 누가 만든걸까."
앨리스 "…어머, 너희들 아직도 먹고있었구나."
케이네 "앨리스, 겨우 돌아왔군. 쿠루미에게 붙잡혀 있던 모양이다만…"
앨리스 "이제 쉰다며 방으로 돌아갔어. 배부르게 먹고 졸려진거겠지."
레밀리아 "지상의 파티, 즐겁게 즐겼으려나?"
마리사 "오, 주최자씨군. 제멋대로 굴고 있다구."
레이무 "지상의…라니, 마치 지하나 월면의 파티라도 있는 것 같이 말하네."
케이네 "다시 한 번 예의를 표하지. 음악도 좋다만, 뭣보다 요리가 멋지군. 솜씨좋은 요리사가 있는 것 같구나."
레밀리아 "으음, 요리사라고 할까… 여기 요리는 전부 사쿠야가 한 거야."
레이무 "하아? 전부라니…"
앨리스 "…설마, 이 많은 양을 혼자서?"
사쿠야 "…뭐, 그렇지."
레밀리아 "별 일 아냐. 이정도의 요리는 사쿠야라면 3분이면 충분해."
마리사 "농담은 아서라. 인스턴트 라면이라면 봤다만, 좀 더 조잡한 요리였다구."
앨리스 "순간이동이 가능하다고 해서, 손이 늘어나는것도 아닐테니."
레밀리아 "어라, 너희들 사쿠야의 능력을 모르고 있었니?"
케이네 "아아, 자세히 듣진 못했군. 대체 어떤 능력인거지?"
사쿠야 "그러니까, 내 능력은 시간을 조종하는 능력… 순간이동은 그 응용이야."
앨리스 "시간을… 조종하신다굽쇼?"
케이네 "그건 또 엄청난 능력이군."
레밀리아 "후훙~, 그렇지. 사쿠야정도의 인간은 그렇게 흔히 있지 않다구."
마리사 "그치만 재밌겠는걸. 시간을 멈춘 사이엔 뭘 해도 들키지 않잖나."
레이무 "그렇겠네. 라고 해도, 본인은 바쁠 뿐이지만."
사쿠야 "…?"
마리사 "…왜 그러냐? 여우한테 홀린 것 같은 얼굴을 하고."
사쿠야 "…아무것도 아냐. 그저, 조금 더 놀랄거라고 생각했을 뿐이니까."
케이네 "놀라곤 있다. 그런 힘을 가진 인간, 지금까지 들어본 적도 없으니 말이다."
마리사 "청소도 순식간이고, 메이드로선 꽤 좋은 능력이군. 다음에 우리집도 청소 좀 해달라구."
앨리스 "마법의 숲에 속편하게 평범한 사람을 부르지 마. 헤매다가 나가지 못하게 된단말야."
사쿠야 "…너, 마법의 숲에 살고있는거야?"
마리사 "뭐 그렇지. 그게 왜?"
사쿠야 "아니. 마을 밖에서 살고 있다는 건, 너도 역시…"
레밀리아 "…어라, 사쿠야. 내 컵은 어디에 뒀니?"
사쿠야 "…아, 네. 아마도 스스로 어딘가에 치우셨다고 생각됩니다만… 찾아다 드릴까요?"
레밀리아 "아니, 됐어. 가끔은 스스로 찾아볼게."
케이네 "…그래서, 아까 뭔가 말하려고 하지 않았던가?"
사쿠야 "아아, 마을 밖에서 살고 있다는 이야기야. 너도 나처럼 마을에선 영 속이 불편한거지?"
마리사 "…뭐? 그런 건 아니라구. 마을이 싫어 숲에서 살고있는건 아냐."
레이무 "어머, 넌 계속 신경쓰이는거 아냐? 아직도 가출중이고."
마리사 "아, 이녀석 쓸데없는 소릴."
앨리스 "마리사가… 가출?"
케이네 "그런 말은 들어본 적 없군. 부모님의 허가 없이 집을 나온건가?"
마리사 "…정말이지, 어째서 이런 흐름으로 가는거야. 뭐 별로 숨기려고 한 것도 아니지만…
…내 친가는 도구점을 하고있어. 그래서, 옛날에 아버지와 좀 틀어져서 말야. 집에서 쫓겨났어."
사쿠야 "……"
앨리스 "…가족 이야길 안 한다 싶더니, 그런거였구나."
사쿠야 "쫓겨났다는건, 네가 마법을 썼기 때문에?"
마리사 "아니, 그런게 아냐. 내가 마법을 공부하고 싶어서, 어떻게 해도 맞출수가 없던거야."
사쿠야 "…그래도, 그걸로 마법의 숲 근처에 살다니. 너도 이해받지 못하는거구나."
마리사 "음~, 생각하는 방향이 다른 것 뿐이겠지.
친가를 나온건 내 결단이었다구. 결과적으로 마법을 하고있고, 아무 불만도 없어."
사쿠야 "뭐, 린노스케씨도 가까이에 살고있고 말야."
마리사 "그녀석은 관계없잖아. 저쪽이 어쩌다보니 내 근처에 살고있을 뿐이야."
사쿠야 "……"
앨리스 "처음 홍마관에서 만났을 땐, 너도 함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사쿠야 "…? 함께라니 무슨 소리야?"
앨리스 "그거, 악마들과 함께 있고싶으니까, 이 관에 살고있다고만 생각했지.
뭐 이야기를 들어보니 사정은 달랐던 모양이지만."
사쿠야 "…그렇구나. 전에도 말했던대로 여기서 일하는건 먹고 살기 위해서야. 좋아서 이러고 있는게 아냐."
케이네 "그렇지만, 생활을 요괴에게 맡긴다는건 일하는것도 큰일이겠군…
…그래, 네가 좋다면 내가 일을 소개해줄까?"
사쿠야 "…뭐라구?"
케이네 "물론, 무리해서 권하진 않아. 그저, 바라서 여기에 있는게 아니라면 나쁜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만."
마리사 "오, 좋을지도 모르겠군. 이만한 요리가 가능하다면 일 찾는것도 힘들지 않을테고."
사쿠야 "…멋대로 이야기를 끌고가지 말아줘. 애초에 난 일할만한 곳이 있을리도 없고 녀석들과 잘 해나갈리도 없어."
레이무 "그렇지만도 않아. 인간과 요괴 사이에서도 술잔을 나누는데, 너정도라면 큰 일도 아니라니깐."
케이네 "뭐 여기 악마들과도 연이 있고, 천천히 생각해보도록 해. 맘이 내키면 이야기를 해 줘."
사쿠야 "……"
마리사 "그럼, 우리들은 돌아갈까. 신사에 돌아가서 마저 마시자구."
레이무 "…결국 또 그렇게 되는구나. 말해두지만, 신사엔 아무것도 없어."
앨리스 "그렇다는걸로, 정말 잘 먹었어. 레밀리아에게도 잘 전해줘."
사쿠야 "…알았어. 그럼.
……"
레밀리아 "어라 사쿠야. 녀석들은 돌아갔구나."
사쿠야 "…아가씨. 네, 조금 전에 돌아갔습니다."
레밀리아 "그래서, 녀석들과는 무슨 이야길 한거야?"
사쿠야 "아뇨, 별로 이야기라고 할 만한건 없었습니다.
…그저, 마을의 이야길 조금 들었습니다. 마을의 인간들은 인간 이외의 것들에도 낯가림없이 접촉하는 모양입니다."
레밀리아 "그런 것 같네, 인간들 주제에 시건방지지만.
…그치만 뭐, 녀석들을 보면 그렇게 될 것 같다는 기분도 들어."
사쿠야 "…네, 그렇군요."
레밀리아 "그럼, 관으로 돌아가자. 넌 인간이고, 갓 나은 때 만이라도 몸을 쉬도록 해."
사쿠야 "알겠습니다, 뒷정리가 끝나면 저도 돌아가겠습니다."
레밀리아 "좀 쉬래도 하여튼. 뭐 좋아, 그럼 잘 부탁해."
사쿠야 "…저택 밖의 살 곳, 인가…"
- 홍마관 주방 -
요정메이드 "웃차, 읏차…
후~, 아직도 이렇게나 남았네. 이래선 끝이 안 나~."
요정메이드 "있잖아, 이제 졸린데 나머지는 내일 하자. 나 지쳤어."
요정메이드 "그래. 그럼 메이드장에게 들키기 전에…
…어라, 지금 조금 흔들리지 않았어?"
요정메이드 "그랬나? 분명 지쳐서 눈앞이 흔들린거야. 오늘은 이제 그만하자."
요정메이드 "응, 그러자. 그럼 나머진 또 언젠가… 로."
?? "……"
?? "……이제 됐니?"
//서니 격추
루나:「잠깐, 서니가 당해버렸어!」
스타:「어쩔 수 없지, 서니를 데리고 철수하자」
//스타 격추
서니:「아, 스타가 당해버렸어!」
루나:「서니랑 단 둘이선 아무것도 안 돼…스타를 데리고 우리도 도망치자」
//루나 격추
스타:「저 서니, 루나가 당해버렸는데」
서니:「아, 루나는 정말 둔하다니까. 그럼 루나를 데리고 도망칠테니 스타도 제대로 도와줘야 해」
//박치기로 치르노 또는 루미아를 격추
케이네:「정말이지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모르니 말이다」
레이무:「……」
케이네:「…왜 그러나, 레이무?」
레이무:「아니, 모처럼 새로운 스펠카드가 있는데 역시 박치기인거네-싶어서」
케이네:「아아, 그렇군. 역시 벌이라고 한다면 이거 아니겠나?」
마리사:「…뭐, 케이네선생다워서 좋다고 생각하지만」
//서니 vs 레이무
레이무 "너, 신사 근처에서 자주 못된 장난을 치는 요정이지. 이런데에서 뭘 하고 있는거야."
서니 "켁, 신사의 무녀에게 잡혀버렸어.
그, 그게 그러니까 말이야. 전의 붉은 안개가 나오지 않아서 그 조사를 조금…"
레이무 "하아? 그런건 내가 해결해버렸지. 이전의 만월 조금 전이었던가."
서니 "헤에, 그런거야?"
레이무 "그런거야. 그러니까 넌 부르지 않은거야!"
//서니 vs 마리사
서니 "으윽, 마리사! …씨. 이런데에서 뭘 하는건가요?
…랄까, 앨리스씨도 함께이군요."
마리사 "그럼, 어차피 한가하겠거니 해서 내가 데려왔지."
-마리스포 발동 후
서니 "헤에~. 전엔 그렇게 싸웠으면서. 그럴 수도 있군요…"
서니:「아, 혹시 앨리스씨도 그냥 헛바보는 아니었다던가?」
마리사:「뭐가 바보냐. 랄까, 은근히 친한 척 하는데?」
-마리스포 미발동
서니 "헤에~. 전엔 그렇게 싸웠으면서. 어느틈에 화해한거야, 잘됐네 잘됐어."
마리사 "…뭔가 갑자기 친한 척 하는 것 같은데."
//서니 vs 케이네
케이네 "여, 보기에 네가 다른 요정들을 통솔하는 것 같은데…"
서니 "웃… 뭔가 귀찮아보이는거한테 잡혀버렸어. 여긴 적당히 얼버무려야…
…아니, 그런건 아니예요. 제가 장난하자고 했더니, 녀석들이 멋대로 따라와버려서."
케이네 "그런거냐? 난 완전히, 네가 장난치는 요정들의 리더격이라고 생각했는데…"
서니 "음, '리더'…?
…훗, 그렇구나. 확실히 내가 리더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야. 모여서 잔다면, 누구보다 먼저 베개를 던져 선동하는 타입."
케이네 "…과연, 내 생각대로군. 악은 근원부터 뽑아내도록 하지."
//서니 vs 앨리스
서니 "아, 앨리스씨. 오랜만이예요~."
앨리스 "오랜만이예요~. 가 아니라구. 너희들탓에 파티가 엉망이 됐어.
…정말, 여기에 오려고 기껏 준비한 드레스였는데."
서니 "우, 우음… 그렇다면 앨리스씨가 스스로 파티를 열면 어떨까요?"
앨리스 "…내가 호스트로?"
서니 "그래요. 그렇다면 날짜도 상관하지 않고 언제든 파티를 할 수 있잖아요."
앨리스 "…과연, 그 발상은 못 해봤네. 그치만, 우리집은 작고 좁은데다, 식기도 부족하진 않으려나…
…아, 그치만 전에 맛있는 술을 구해뒀고 하니까, 그걸 대접하는것도 좋을지도."
서니 "오, 좋잖아요~. 파티를 열 땐 저희들도 불러주세요."
앨리스 "물타기 잘 하는 요정인걸… 이야기를 돌리려고 해 봐야 소용없어."
//서니 vs 쿠루미
쿠루미 "너지, 아까 그 쓴걸 만들자고 했던거. 스스로 먹어본 적 있어?"
서니 "그렇구나… 쓴 당고가 유행할 즈음에, 루나가 쓴 당고와 똑같은 쑥당고를 만들어줬어."
쿠루미 "헤? 응."
서니 "그래서 그냥도 쓴 걸 좋아하는 루나인걸. 거기다 내가 싫어하는걸 일부러 만들었다고 생각해서 싸움이 나버렸어.
뭐, 실은 착각이었다는걸로 결국 모두 함께 먹었지만 말야."
쿠루미 "흐응, 그런 일이 있었구나…
.. 잠깐, 잘 생각해보니까 그건 넌 먹어본 적 없다는 이야기잖아."
서니 "아, 맞아맞아. 그렇게 되겠네."
쿠루미 "흐응, 그렇다면 남은 이걸 먹어보라구. 엄청나게 쓴데다 냄새나니까!"
//스타 vs 레이무
레이무 "넌 같이 있는 녀석들보다 조금 똑똑해보이는걸."
스타 "역시 아시겠나요? 서니는 잠꾸러기고, 루나는 툭하면 넘어지고… 정말로 돌보기 힘들다니까요.
아, 그리고 나머지 둘은 싸움도 자주 해요."
레이무 "아 그래. 그럼 싸그리 묶어서 걷어차줄게."
스타 "…우와, 전혀 이야기를 듣고 있지 않잖아."
//스타 vs 마리사
스타 "아, 마리사! …씨. 이런데에서 뭘 하고 계신가요?"
마리사 "아, 그렇구만. 미확인생물을 조사하려고 왔지. 안개를 내뿜는 신기한 박쥐가 있다고 들어서."
스타 "헤에, 안개군요… 안개라면, 전에 이야기했던 수상한 메이드를 봤어요. 아까 저 관에 있더라구요."
마리사 "아아, 그 일이라면 이제 됐어. 안개의 이변은 해결했고, 메이드와도 승부를 냈으니까."
스타 "엣, 마리사씨가 해결…?"
마리사 "그럼, 다음은 맡겨두겠어. 나머진 바람의 소문이라도 들으라구."
//스타 vs 케이네
케이네 "넌 상대와 거리를 벌리는게 익숙하군. 뭔가 비결이라도 있는건가?"
스타 "네, 전 움직이는 것들의 기척을 알 수 있거든요. 모여서 잔다면, 순시오는 선생님을 제일먼저 눈치채는 타입."
케이네 "과연, 그건 강적이군… 네가 방에 있는 이상, 확인하러 가 봐도 가장 한 발 먼저 손을 써버린다는건가…
아, 아니아니. 이렇게 된거, 나와 같은 방에 묵게하면 되는거군. 그게 더 편하고."
스타 "…아뇨, 그건 인솔하는 선생님으로서 좀 어떨까 하는데요."
//스타 vs 앨리스
스타 "아, 앨리스씨. 잘 지내셨나요?"
앨리스 "잘 지내셨나요? 가 아니라구. 너희들의 기술 탓에, 마리사가 이상한 소릴 하고있단말야."
스타 "하아… 이상한거라면 합체공격말인가요?"
앨리스 "그래, 녀석의 기분에 어울려주는 내 입장이 되어보라구."
스타 "어머, 앨리스씨와 마리사씨는 꽤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의외로 호흡이 잘 맞을지도 몰라요."
앨리스 "어떨까. 저런 드센 녀석하고 맞출 상대가 있을까…"
//스타 vs 쿠루미
쿠루미 "겨우 붙잡았다. 아까의 쓴 샌드위치의 보복이야!"
스타 "그러지 말고 진정하세요. 생각을 좀 해보자구요.
지금, 엄청 쓴걸 먹었잖아요? 그렇다면, 다음엔 단 걸 먹으면 분명 지금까지 먹은것보다 두 배는 달게 느껴질거예요."
쿠루미 "…그, 그렇구나! 그렇게 생각하니 아까 그것도 쓸모없던 건 아닐지도."
스타 "그래요. 그러니까 남은 샌드위치도 모조리 꿀꺽하고 삼켜주세요."
쿠루미 "라니, 아무리 그래도 그 수단엔 넘어가지 않아!"
//루나 vs 레이무
레이무 "그러고보니, 이전 이변 뒤에 신사에 돌아갔더니 신사에 조금 이상한 일이 있었지…"
루나 "네, 그렇다는건…"
레이무 "선반에 놓아두었던 센베이가 사라졌어. 아니 뭐, 있기는 있었지만 김부분만 깨끗이 사라져있었어."
루나 "아~. 그 센베이 말이군요. 꽤나 눅눅해져서있어서, 이제 못 먹겠구나 싶었는데…"
레이무 "당연하지. 제대로 말려두면 또 바삭하게 될테니까…
…라니, 그 말은 너 뭔가 알고있구나?"
루나 "…망했다, 서니마냥 입이 미끄러져버렸다."
//루나 vs 마리사
루나 "켁, 마리사! …씨. 이런데에서 뭘 하고 있는건가요?"
마리사 "뭘 하든 좋잖아. 그보다 아까 그 기술은 어떻게 한거냐? 호흡이 척척이었잖아."
루나 "에, 그러니까, 기술이라는건 포메이션 어택 말인가요?
어떻게라고 물으셔도… 저희들은 언제나 함께 있으니까, 어떻게 타이밍이라던가 그런걸 알게되는거예요."
마리사 "…그런가, 함께 있는게 중요한거군. 꽤나 귀찮구만…"
루나 "아, 그렇다고 해도 방은 따로 쓴다구요. 다른 둘의 방은 도저히 취미를 못 맞춰주겠어서."
마리사 "거기까지 묻진 않았다구. 뭐 좋아, 한번 더 시범을 보여봐. 기술은 내 눈으로 보고 훔치겠어."
//루나 vs 케이네
케이네 "그러고 보니, 네 주변만 갑자기 조용해지는걸."
루나 "네, 전 주변의 소리를 지우니까요. 같이 잠을 잔다면, 밤중에 수다를 떨어도 절대 선생님께 들키지 않는 타입."
케이네 "…과연, 이건 또 강적이군. 소리가 들리지 않아선, 밤에 수다떠는걸 주의줄 수 없지 않은가."
루나 "…라고 할까, 시끄럽지 않으면 자는 아이들도 깨진 않을텐데… 뭐가 안되는건가요?"
케이네 "뭐가 안된다던가가 아니야. 그런건 예절이라 중요한거다!"
//루나 vs 앨리스
루나 "아, 앨리스씨. 안녕하세요."
앨리스 "안녕하세요, 가 아니라구. 파티를 방해나 해 주셨겠다… 일부러 준비해서 왔단말야."
루나 "엣, 그런건가요? 저희들은 그런줄도 모르고…
…그래요, 그러고보니 아깐 좀 더 예쁜 모습이었는데 그건 어떻게 한건가요?"
앨리스 "옷을 갈아입었다구, 탄막전을 해야 하니까!
정말, 오랜만에 온 파티였는데… 망했어."
//루나 vs 앨리스
쿠루미 "후후, 난 악마인 쿠루미예용~. 요정따위에게 지지 않아!"
루나 "으… 확실히 조금 불리한걸. 그치만, 이런 일도 있을까 해서 서니에게 말해 인육을 가져왔…
…아, 착각했다. 이거 인육이 아니라 교자였네."
쿠루미 "……
에-, 잠깐 이 아이, 주머니에 교자를 넣어뒀다구?"
서니 "아, 정말이다. 아까부터 루나에게서 뭔가 냄새가 난다 싶더니~."
스타 "뭐, 교자를 가지고 있으면 어쩔 수 없지. 조금 냄새나니까, 저쪽에 두고 오렴."
쿠루미 "라는걸로, 전의를 상실해버렸어. 쓴 샌드는 이제 됐어~."
루나 "엣… 잠깐 뭐야 이거, 왕따? 뭔가 슬퍼지는데…"
//루미아 vs 레이무
루미아 "음, 뭔가 좋은 냄새가 나~."
레이무 "그, 그래? 별로 냄새날만한 건 갖고있지 않은데…"
루미아 "음, 이건 생선인걸~. 냄새를 맡으니까 배가 고파지기 시작했어."
레이무 "아아. 냄새라는게 그런 소리였구나… 그럼 남은거라도 먹는게 어때?"
루미아 "그러게~. 치르노가 아니라 레이무랑 같이 있었어야했어."
//루미아 vs 마리사
루미아 "아, 마리사. 오랜만이야~."
마리사 "오랜만이랄 정도까진 아니지만 뭐. 너와 싸우는건 처음이었나?"
루미아 "음, 그럴걸. 어둠도 듬뿍 서비스해줄게~."
마리사 "…그렇군, 녀석의 어둠은 레이저를 쏴댔었지. 상성이 나쁘다구."
//루미아 vs 케이네
케이네 "이녀석, 루미아!"
루미아 "으에~?"
케이네 "요괴임에도 불구하고 요정과 함께 장난질이라니 부끄러운줄도 모르나."
루미아 "뭐야~. 그런건 내 맘이잖아."
케이네 "내 설교를 잊은건가. 아무리 제멋대로 논다고 해도, 그냥 장난질이라면 칭찬받을 수 없다.
잊었다면, 한번 더 때려줄 수 밖에 없구나."
//루미아 vs 앨리스
루미아 "……"
앨리스 "…뭐야, 빤히 쳐다보긴."
루미아 "너에게선 좋은 냄새가 나지 않는걸~. 그다지 먹지 않았나봐?"
앨리스 "…그렇구나, 레이무처럼 계속 먹어댄건 아니니까. 식사엔 순서라는게 있는거야.
거기다, 배가 고프다고 해서 마구잡이로 먹으면 보기 안 좋잖아."
루미아 "흐음, 이상한걸~. 있는건 먹으면 될 텐데."
//루미아 vs 쿠루미
쿠루미 "아아, 배가 고파졌다고 그런 샌드위치를 먹는게 아니었어. 오늘은 간식이 없었는걸."
루미아 "에~. 그거 그렇게 쓴 맛인가. 난 별로 괜찮던데~."
쿠루미 "엥, 괜찮다니… 그 쓴걸 먹어본적이 있는거야?"
루미아 "응. 배를 채울 수는 있으니까."
쿠루미 "…요괴도 이런저런게 있구나. 나로선 절대 무리야…"
//치르노 vs 레이무
레이무 "네가 곁에 있으면 적당히 시원해서 좋아."
치르노 "그래? 배를 차게하면 안된다고 다이쨩이 그랬어.
레이무는 배꼽을 내놓고 다니는데, 냉방병에 걸리거나 하진 않아?"
레이무 "단련한 방식이 다른거야. 난 1년내내 이 복장이니까, 조금정도론 차게 되질 않아."
치르노 "으음, 이건 생각보다 강적인걸…"
//치르노 vs 마리사1
마리사 "어이 치르노, 수수께끼다. 빵은 빵이라도 먹지 못하는 방은 뭘까?"
치르노 "엣, 갑자기 뭐야!? 빵은 빵이지만 못 먹는 빵…?"
마리사 "그래. 힌트는 딱딱하다구."
치르노 "과연, 딱딱한 빵이라…
……
……게, 게빵?"
마리사 "…음, 역시. 치르노의 대답은 재밌다구."
//치르노 vs 케이네
케이네 "여전히 호수 근처에서 놀고 있구나."
치르노 "응, 너 언젠가 만났던가?"
케이네 "무.. 뭐라고…?"
치르노 "거짓말이야 거짓말, 케이네선생님이지? 잊을리가 없잖아."
케이네 "…순간적으로 불안했다. 선생님은 좀 더 존경해야 되는거란다…"
//치르노 vs 앨리스
앨리스 "어라, 오늘은 다른 아이와 함께인걸. 대요정은 어떻게 한 거야?"
치르노 "으~음, 너무 기분좋게 낮잠자고 있어서 깨우면 안될 것 같아서.
헤헤헤, 그치만 선물도 준비했고 분명 다이쨩도 기뻐할거야."
앨리스 "그래, 여전히 사이가 좋구나. 쓸데없는 걱정이었던 것 같아.
…뭐, 대요정이 옆에 있는쪽이 강한 것 같긴 하지만… 그건 어떻게 된 걸까."
//치르노 vs 쿠루미
쿠루미 "아~, 맛없었어. 이제야 뒷맛이 없어지기 시작했다니깐."
치르노 "겨우 그걸로 포기야? 나님은 그보다 한참 많이 먹어본적도 있는걸!"
쿠루미 "에, 한참 많이 먹다니… 거짓말이지!?"
치르노 "후후후, 진짜야. 그 때 만큼은 삼도천의 꽃밭을 봤어…"
쿠루미 "……
쓰, 쓴스승! 쓴스승님이라고 부르게 해 주세요!"
//치르노 vs 마리사2
마리사:「덧붙여, 아까 그 수수께끼의 답은 프라이판이지. 딱딱해서 먹을 수 없잖아?」
치르노:「으으음, 그건 비겁해. 프라이팡은 빵이 아니잖아!」
마리사:「아니, 판은 판이라구. 정확히는 평평한 냄비를 판(팬)이라고 하고, 다른 건 소스판이나 밀크판같은게 있어.
마리사:「한 마디로 냄비라고 해도 설평만인게 아니야.」
치르노:「……
치르노:「미, 밀크빵이란 건 맛있어보이는걸…」
마리사:「…음, 역시. 치르노는 놀리면 재밌다구」
//쿠루미 vs 이빌아이
쿠루미:「아~아, 모처럼 에리쨩이 알려줬는데 왜 잘 안 되는걸까…
쿠루미:「…뭐 좋아. 말을 듣든 안 듣든, 아무튼 벌이야! 언제나 유카쨩이 말하는걸」
//붕어빵 이벤트 레이무
레이무 "이건… 붕어빵 마룡 아즈킹!?
어째서 이런데에 떨어져있는거지? 별로 흙이 묻진 않았는데…
…아니, 그치만 떨어져있는건 지저분하고…"
케이네 "무슨 일이냐 레이무, 그런데에서 멍하니."
레이무 "아, 아무것도 아냐.
그보다 케이네씨, 이변을 해결하면 붕어빵을 사준다고 했었지? 그거 꼭 부탁해!"
케이네 "그래, 알고있다구. 다음에 사서 가져갈테니, 그때까지 기다려."
//붕어빵 이벤트 마리사
마리사 "오? 여기 떨어져있는건 전의 그 붕어빵이잖아.
그것도 아직 따뜻한… 혹시 홍마관의 누군가가 떨어뜨린걸지도 모르겠군.
뭐 괜찮겠지. 다음에 마을에 가면 또 앨리스한테 받아먹으면 되겠지."
//붕어빵 이벤트 케이네
케이네 "오, 이건 다이몬지야의 붕어빵이군.
꽤 손에 넣기 힘들건만, 누가 이런데에 던져둔거지. 정말이지, 음식을 아까워 해야 할 일이건만."
//붕어빵 이벤트 앨리스
앨리스 "…?
뭐지 이거? 붕어빵같은 모양새긴 한데, 필요없이 잘난 뿔이 달려있는걸…
뭐, 먹는다고 해도 이래선 식욕이 안 생기겠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