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게 아니라 주말엔... 쉬어야 해서 번역을 못 했습니다.

가 아니라 사실 내내 과제했습니다.

믿겨지지 않으신다구요? 근데 사실이라서 제가 뭐라고 말을 못 해요[...]


아무튼 평일엔 다시 재개합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주 주말도 과제 때문에 번역을 못 할 것 같다는 이상한 논리

그런 연유로 번역에 약 3주정도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나즈키
Posted by 나즈키

//마리사 제 4 화 판탄막이벤트

마리사:「흥, 입놀림 만 못하군」

앨리스:「정말 별 거 아니네.
 어제 그 메이드가 훨씬 더 강했어」

에리:「으으, 설마 이렇게까지 하다니…」

마리사:「이제 좀 알겠냐.
 붉은 안개에 관해 남김없이 말한다면,
 이 정도에서 봐줄 수도 있다구?」

에리:「어쩌지,
 이대로는 또 엉망으로 당해버려…」

니토리:「마리사도 저렇게 말 하고 있고,
 얌전히 알고 있는 걸 알려줘.

니토리:「그렇지 않으면, 마리사가
 대뜸 막나가는 부분도 있잖아」

에리:「그래. 역시 나로선
 너희들을 이길 수 없어 보이는걸…

에리:「…같은 소리라도 할 것 같았냐!」

마리사:「뭣!?」

에리:「나와라, 내 판들아!!」

마리사:「!」

마리사:「뭐야 이건,
 판이 날아다니고 있다구!?」

니토리:「마법의 숲 한 가운데에 판이라니…
 대체 어디서 나온걸까」

마리사:「흥.
 뒤통수를 치려고 한 모양인진
 모르겠다만, 무르군.

마리사:「이런 간단한 공격은,
 몇 번을 해도 맞을 리 없잖아」

에리:「그렇지,
 그런 공격이 맞을 리 없어.

에리:「…맞춘 적이 없으니까」

마리사:「패배의 변명치곤 보기 괴롭다구.
 그럼 각오해라!」

앨리스:「!

앨리스:「그게 아냐, 마리사!」

에리:「늦었어!」

마리사:「!」

니토리:「이건…!?」

마리사:「뭐야 이건?!
 사방을 판이 둘러쌌어!?」

에리:「우후후후, 어때!?
 이것이야말로 비밀병기-판탄막!

에리:「판들로 둘러싸서
 몸을 움직이기 힘들겠지!」

니토리:「처음 날아온 판은 미끼였나!
 그치만 자유자재로 판을 조종하다니
 대체 어떻게…?」

앨리스:「이건 너무나 두려운 마법 중 하나야.
 정령을 판에 빙의시켜서
 자유롭게 사역하고 있는거야」

에리:「잘 아는걸?
 이런 식으로 쓰는 건
 처음이지만, 잘 된 것 같아.

에리:「조금 시간을 줄께.
 그 틈에 판의 위력을 맛보는게 좋아!」

//마스터 스파크 이벤트

마리사:「…큭」

니토리:「…이건…」

에리:「어머, 아까까지의 위세는
 어디로 간 걸까?」

마리사:「판이 너무 방해되잖아.
 도저히 몸을 추스리질 못하겠어.」

앨리스:「이래선 반격은 커녕
 도망 칠 수도 없겠어…
 보기좋게 함정에 빠져버렸네」

에리:「후후후, 좋은 느낌인걸.
 너희들의 행동은 판이 완전히 봉했어…

에리:「조금씩 없어지는거랑
 한꺼번에 당하는 것,
 원하는 걸 골라」

마리사:「흥, 이런 판 따위에 간단히…」

에리:「강한 척 하는것도 거기까지야!」

마리사:「큭!」

니토리:「마리사!

니토리:「어쩌지, 이대로는
 결국 지게 될 거야!
 앨리스, 뭔가 좋은 방법 없어?!」

앨리스:「…안돼, 내 인형들도
 판 너머로는 갈 수 없어.
 아무래도 손 쓸 방도가 없는걸」

니토리:「그런…!」

에리:「후후후, 역시
 입만 산 만큼도 못 하는구나.
 내가 여기서 정리 해 주지!

에리:「우선은 그 시건방진 금발부터!」

앨리스:「꺄앗!」

마리사:「앨리스!」

니토리:「너무해,
 일방적으로 공격하다니」

에리:「함정에 걸린게 바보지.
 탄막전에 있어서, 어리석게
 앞으로 나서면 어떻게 되는지…

에리:「이걸로 똑똑히 알아둬!」

니토리:「우와앗!」

마리사:「니토리!」

에리:「자, 다음은 네 차례야.
 각오는 되었겠지!」

니토리:「우웃. 마리사만이라도 도망쳐!」

앨리스:「어떻게든 시간이라도 벌어야…」

마리사:「내 기술도 듣질 않아…
 거기다, 앨리스와 니토리도 당하다니…

마리사:「제길, 절대절명인건가!?」

에리:「뭘 하든 소용없어.
 이겼어, 제 4화 끝!」

린노스케:「그렇게 될까보냐!」

마리사:「코우린!?」

니토리:「향림당 주인장!?」

앨리스:「코우린이라니…
 마리사가 매일같이 말하던」

마리사:「코우린!
 탄막전중이라고, 물러서있어.

마리사:「넌 흘러가는 탄조차도
 막을 수 없잖아!」

린노스케:「유감이지만 안 들리는걸.
 눈 앞에서 소녀들이 당하고 있는데,
 나만 방 안에 숨어있을 수 있겠냐.

린노스케:「거기다, 도구점 주인에겐 그 나름의
 할 수 있는 일이 있어」

마리사:「할 수 있는…설마」

에리:「저 사람은, 향림당의 점주…!
 설마 마리사에게
 새로운 도구를 넘겨줄 셈이야!?

에리:「그런 걸 뻔히
 보고있을 순 없잖아!」

린노스케:「끄악~~~!!」

마리사:「코우린!」

린노스케:「난 신경쓰지 마…!
 마리사, 이걸 써!」

마리사:「…이건!」

린노스케:「잘 들어, 마리사!

린노스케:「지금 건네준 미니 팔괴로는
 마법사 키리사메 마리사용 튠 업을 해 뒀어.

린노스케:「그러니까 아무리 터무니없이
 강한 마법이라도 쓸 수 있어.
 마리사가 생각하는 만큼 힘을 실을 수 있을거야.

린노스케:「신경 쓸 것 없이, 마음껏 해 버려!
 미니팔괘로는, 반드시 너에게 응해줄거다!」

마리사:「…코우린…!

마리사:「…알았어.
 신생 미니팔괘로, 제대로 받았어」

에리:「망했다,
 도구가 마리사에게 건네진거군!

에리:「그치만 이런 조그만
 화로로 뭘 할 수 있다는거야.
 내 판을 상대할 순 없어!」

마리사:「코우린이 만든 도구를 우습게 보지 마.
 이건 작아도 필살의 화로야!

마리사:「보여주지. 내 필살의 마포…

마리사:「…받아랏!!」

에리:「꺄아아아아아!?」

니토리:「판이 사라졌어!」

앨리스:「공격을 막으면서
 판까지 날려버리다니,
 무슨 발상이야…?

앨리스:(거기다, 엄청난 파워…
 이게 마리사의 새로운 힘…?)

마리사:「어떠냐, 이제 알겠냐!
 이게 내 필살의 마포…

마리사:「연부『마스터 스파크』다!!」

니토리:「연부…」

앨리스:「마스터…스파크」

에리:「콜록, 콜록.

에리:「으으, 분해, 분해!
 이제 조금만 더 하면 됐는데!」

마리사:「유감이군. 다음엔
 내 마포에도 부서지지 않는 판을 들고와라」

에리:「인간 주제에
 이렇게 힘에 의존한 기술을 쓰다니…

에리:「기억해두라구, 다음에 만나면
 그냥은 못 넘어가!」

니토리:「해냈구나 마리사!」

앨리스:「…그만한 마력을 실어
 쏴내다니, 저 쪽은 안 봐도 질려버리겠어.

앨리스:「그치만 이번만은 살았어」

마리사:「탄막이라는건
 일단 센 게 최고야.
 뭐라고 해도 화사하니까.

마리사:「역시 탄막은 파워라구!」

니토리:「정말, 그런 마법을
 쓸 수 있는 화로를 만들다니,
 향림당 주인은 대단하구나」

마리사:「그래, 이번엔 도움이 됐다구.
 고맙다, 코우린…

마리사:「…그러고보니, 코우린은!?」

린노스케:「…난 여깄어. 으으…」

마리사:「괜찮아 코우린!?」

린노스케:「난 걱정할 필요 없어.
 생각보다 상처도 얕은 모양이야.

린노스케:「너희들에겐 이 안개의 이변을
 해결할 사명이 있잖아.
 난 내버려두고 어서 가…!」

마리사:「코우린…」

니토리:「주인장…

니토리:「…뭐, 어떻게든
 긁힌 상처로 보이고…」

린노스케:「…으흠, 아무튼.
 난 내가 어떻게든 할테니까,
 마리사는 앞으로 나아가라」

마리사:「그래, 고마워 코우린.
 이 새로운 미니팔괘로, 소중히 하겠어」

린노스케:「감사를 받을 정도는 아냐.
 대신, 다음에 또 잡동사니를
 가지러 가겠어」

마리사:「언제라도 오라구,
 내가 이 이변을 해결하면 말야.

마리사:「그럼 가자. 니토리, 앨리스」

앨리스:「가다니, 정말 호수 건너편에 갈거야?」

니토리:「아까 그 요괴가 도망친것도
 호수 쪽이이었어」

마리사:「정말 호수에 무언가 있는건가…」

니토리:「응? 뭐라고 했어?」

마리사:「아니, 역시 호수가 수상해.
 전속력으로 가자, 늦지 말라구!」

린노스케:「후, 아야야…
 미니팔괘로를 넘기기 위해 했다곤 해도
 너무 멋부렸나.

린노스케:「그치만 이걸로 겨우
 마리사를 떠나보냈다는 느낌이군.

린노스케:「…마리사. 앞으론 네 앞에
 더욱 강대한 적들이 나타나겠지.

린노스케:「그렇지만 어떤 싸움에서도
 미니팔괘로와 함께라면 넘어설 수 있을거다.

린노스케:「그리고, 언젠가 네가
 대마법사가 될 무렵엔…

린노스케:「뒤엔 향림당의 서포트가
 있었다는 걸, 부탁이니
 어필해주길 바란다.

린노스케:「자, 다녀와라 마리사.
 네 등은 내가 보고 있으마」


_M#]4화임다
늦었슴다
죄송함다
나머지 하나도 오늘 올릴 수 있게 달리고 있슴다
Posted by 나즈키

2010. 10. 28. 23:53 카테고리 없음

죄송함다

환소대는 내일 두 편 올라옴다
Posted by 나즈키

//마리사 제 3 화 스펠 격파

사쿠야:「…제법인걸, 내 스펠카드를 격파하다니」

마리사:「해치웠나!?」

니토리:「아니, 아무래도 아직인 것 같아」

사쿠야:「인간 치고는 제법 하는걸,
 생각보다 번거로웠어.

사쿠야:「그치만, 시간은 충분히 벌었네.
 먼저 실례할게」

마리사:「저 메이드, 도망칠 셈인가!」

케이네:「기다려.
 아직 우리들은 물어볼 것이…」

사쿠야:「느려.
 2시간전으로 돌아가서 다시 오라구」

마리사:「갑자기 사라졌어…또 그 기술인가」

레이무:「보는자리에서 도망치게 내버려두다니.
 이제 그림자도 안 보여」

케이네:「큭, 설마 놓칠 줄이야!」

앨리스:「지나간 일은 어쩔 수 없어.
 일단 마을로 돌아가서 이야기하자.」

//마리사 제 3 화 HP 일정량 이하

사쿠야:「…생각보다 좀 하는걸」

마리사:「해치웠나!?」

니토리:「아니, 아무래도 아직인 것 같아」

사쿠야:「좀 더 놀아주고 싶지만,
 유감스럽게도 타임오버인 모양이야」

마리사:「저 메이드, 도망칠 셈인가!」

케이네:「기다려.
 아직 우리들은 물어볼 것이…」

사쿠야:「느려.
 2시간전으로 돌아가서 다시 오라구」

마리사:「갑자기 사라졌어…또 그 기술인가」

레이무:「보는자리에서 도망치게 내버려두다니.
 이제 그림자도 안 보여」

케이네:「큭, 설마 놓칠 줄이야!」

앨리스:「지나간 일은 어쩔 수 없어.
 일단 마을로 돌아가서 이야기하자」

//마리사 제 3 화 스펠 회피

마리사:「칫, 시간이 다 됐나!」

사쿠야:「시간벌이는 충분한걸.
 이 이상 오래 있어봐야 무의미하겠어」

마리사:「저 메이드, 도망칠 셈인가!」

케이네:「기다려.
 아직 우리들은 물어볼 것이…」

사쿠야:「느려.
 2시간전으로 돌아가서 다시 오라구」

마리사:「갑자기 사라졌어…또 그 기술인가」

레이무:「보는자리에서 도망치게 내버려두다니.
 이제 그림자도 안 보여」

케이네:「큭, 설마 놓칠 줄이야!」

앨리스:「지나간 일은 어쩔 수 없어.
 일단 마을로 돌아가서 이야기하자」

//마리사 제 3 화 스테이지 종료 후共通第三話 ステ?ジ終了後

레이무:「놓쳐버렸네…」

마리사:「도망치는게 잽싼 녀석이라구」

앨리스:「순간이동하는 능력도 성가시고,
 꽤나 노련한 상대였어」

니토리:「마리사도 그렇지만,
 인간같질 않네」

케이네:「느긋한 소릴 할 때인가.
 겨우 단서를 잡았다고 생각했더니
 이래선 다 헛수고이지 않은가…!」

앨리스:「그렇지만도 않잖아?
 수상한 사람이 있다,는 정보는 얻었어」

레이무:「뭐, 그건 그렇네」

니토리:「무슨 소리야?」

마리사:「이 안개는 자연현상이 아니라
 흑막이 있다는 소리겠지.

마리사:「함께있던 빨간 녀석은
 식료품을 엄청 많이 갖고 있기도 했고,
 어딘가에 아지트가 있는게 분명해」

케이네:「…그렇군.
 어느정도 조직적인 적이라는거군」

앨리스:「그럴 가능성이 높아.
 그 메이드가 말했던게
 전부 사실이라면, 이지만」

케이네:「수상한 사람이 있다고 하면,
 조사하는 방법도 한정되지…

케이네:「좋아, 그녀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는게 좋겠군.
 마을사람들에게도 이것저것 물으러 가 보지」

레이무:「그건 좋은 방법일지도.
 나도 내 발로 조사해볼게.

레이무:「그치만, 오늘은 이만 해산하지 않겠어?
 대낮부터 너무 많이 일을 해서 배가 고파」

니토리:「나도 배고파.
 아까 사뒀던 오이도
 전투중에 먹어버렸고」

케이네:「아니, 지금당장 조사를 진행해야 해.
 지금이라면 메이드를 본 사람도 많을거야」

니토리:「지금당장!?
 이미 어두워졌다구?」

마리사:「어이어이, 케이네선생.
 배가 고파서야 탄막은 나오지 않는다구?

마리사:「거기다,
 그만한 짐이 있으면서
 돌아다니면 안 좋아질텐데」

케이네:「그랬군, 나도 저녁밥을 만들러
 가야하는군」

레이무:「그럼, 쓸데없는 참견이겠지만
 일단 옷을 갈아입는 쪽이 좋을거야.

레이무:「케이네씨, 언~제나 정면에서
 들이받으니까 옷이 너덜너덜하잖아」

케이네:「그, 그도 그렇군.
 어쩔 수 없지. 오늘은 일단 쉬도록 하자」

앨리스:「현명하네. 피로를 쌓는건
 별로 효율적이지 못해」

레이무:「케이네씨를 설득하는것도 고생이네.
 그럼, 오늘은 이만 하자」

마리사:「그래, 날도 저물고 있고」

니토리:「난 어쩌지…」

마리사:「음, 아직 산으로 돌아가긴 힘든가?」

니토리:「어제오늘 일이니까.
 거기다 이 안개사건에도
 흥미가 동하기 시작했어.

니토리:「산으로 돌아가면
 한동안 밖으로 나오진 못할테고…
 좀 더 어울리고 싶달까」

마리사:「어렵게 됐구만.
 그럼 우리집에서 하루 더 쉬고 갈래?」

니토리:「정말로!? 고마워」

앨리스:「……」

케이네:「어떻게 된 건가 앨리스, 복잡한 얼굴로」

앨리스:「별로, 잘 모르는 요괴를 집에
 들이는건 너무 안이하다고 생각했을 뿐이야.

앨리스:「일어났을 때,
 엉덩이 구슬을 빼앗겨도 난 몰라」

니토리:「아, 마리사는 잠버릇이 나빠서
 그럴 여유 없을거같은데」

마리사:「내 이불을 빼앗아간 주제에
 잘도 말하긴」

레이무:「헤에, 둘이 사이 좋네」

니토리:「그래, 앨리스도 같이 가지 않을래?
 전부터 인형 이야기라던가 듣고싶었어」

앨리스:「유감이지만 거절할게.
 난 피곤하니까, 집에 돌아가서
 푹신푹신한 침대에서 자고싶어」

니토리:「그래…
 다음에 만났을 땐 꼭」

케이네:「난 슬슬 가보지 않으면 안 되겠군.
 모두 딴데로 새지 말고 집으로 돌아가라구」

레이무:「어린애도 아니니까 괜찮아.
 케이네씨도 수고했어」

---

니토리:「저기~ 마리사.
 또 딴길로 새는거야?」

마리사:「새는게 아냐.
 신기한 버섯을 찾고 있는거야.

마리사:「…이상한데.
 전에는 이 근처에 나있었는데」

니토리:「흐응, 뭐 별로 괜찮긴 한데…

니토리:「그건 그렇다 치고,
 오늘도 안개의 원인은 찾질 못했네.
 이상한 메이드는 만났지만」

마리사:「그녀석도 놓쳐버렸지만.
 뭐, 수확이 없는것보단 낫나」

니토리:「난 인간 친구들도 늘고 해서 즐거웠다구.
 뭐 그게 수확이려나.

니토리:「그래서, 목적인 버섯은 캤어?」

마리사:「…아니, 전혀.
 위치를 틀렸을지도 모르겠는걸.

마리사:「저기 니토리,
 그 근처에 신기한 버섯 없어?」

니토리:「에-? 그렇게 말해도,
 난 뭐가 신기한건진 모르…

니토리:「…오 마리사.
 엄청 큰 포자가 떠있는걸.
 이걸 배양하는건 어때?」

마리사:「커다란 포자라니, 뭐야…?」

모옥:「……」

마리사:「…뭐야 이녀석?
 포자라기보단 모옥이잖아」

니토리:「그럴지도 모르겠네. 떠있다구」

마리사:「좋-아, 이얍!」

모옥:「……!」

마리사:「으, 잡을 뻔 했는데 도망쳤군」

니토리:「그렇다는 건,
 생물이라는건 확실하네」

마리사:「이얍, 이얏!」

니토리:「어라라, 힘이 넘치네.
 제대로 앞을 보지 않으면 위험하다구?」

마리사:「알고있다구! 이야앗!」

니토리:「거봐, 말하자마자」

모옥:「……」

니토리:「모옥은 어딘가로 가버렸어.
 우리도 돌아가자.

니토리:「잠깐, 마리사?」

마리사:「……」

니토리:「우와, 마리사가 모옥한테
 당했어!」

마리사:「시끄러, 난 멀쩡하다고!

마리사:「찾아냈다구, 찾고있던 버섯이야.
 굴러온곳에 산더미같이 있었어」

니토리:「제법인걸!
 그 버섯은 어디에 쓰는거야?」

마리사:「이 버섯은,
 내 새로운 마법의 재료가 될거야.

마리사:「이것만 있으면
 한동안은 탄수때문에 골치아프지
 않을거야. 다음에 니토리에게도 보여줄게.

마리사:「그렇다곤 해도 운이 좋았군.
 모옥을 쫓아온 내 호기심의 산물이네」

니토리:「힘이 넘쳐서 말이지.
 그럼, 집으로 돌아가볼까.

니토리:「아, 저 버섯도 신기한 색인걸.
 따가지 않을래?」

마리사:「이봐, 딴데로 새는건
 안 하기로 한거 아니었냐」

모옥:「……」

사쿠야:「레밀리아 아가씨, 다녀왔습니다」

레밀리아:「늦었네. 기다리다 지쳐서
 저녁은 먼저 먹어버렸어」

사쿠야:「죄송합니다.
 조금 이상한 인간에게 습격당했습니다」

레밀리아:「이상한 인간?」

사쿠야:「네, 요정이나 모옥을 쉽사리
 해치웠습니다.

사쿠야:「안개의 출처를 찾는 듯 해서,
 어쩌면 여기로 올지도 모릅니다」

레밀리아:「헤에, 사쿠야가
 그렇게나 걱정을 하다니 신기한걸」

사쿠야:「…실례했습니다.
 쓸데없는 짓을 해버렸습니다」

레밀리아:「꾸짖는게 아니란다.
 그저, 네가 그렇게 말하는 인간들에게
 조금 흥미가 동했을 뿐이야」

사쿠야:「비상식적인 인간들이었습니다.
 그런 인간은 본 적이 없습니다」

레밀리아:「후후…사쿠야는 그 녀석들이
 여기에 왔으면 하는거구나」

사쿠야:「…네? 무슨 말씀이십니까?」

레밀리아:「다시 한 번 그 인간들을 만나고 싶다…
 고 하는 것처럼 들린단다」

사쿠야:「…농담이시겠지요.
 인간에겐 흥미 없습니다」

레밀리아:「뭐 좋아.
 그렇다면 디저트를 준비해줘.

레밀리아:「그래, 새빨간 타르트가 좋겠어.
 피색 소스를 잔뜩 얹어줘」

사쿠야:「…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내가 가져온 크랑베리소스,
 맛이 각별하지요?」

레밀리아:「어머, 너 있었니」

??:「할 일도 다 해버려서,
 한가함을 달래려고 왔지요.

??:「그렇다고는 해도 그 인간, 재밌네요」

레밀리아:「흐흥, 당연하지. 내 사쿠야인걸」

??:「네, 재밌어요.
 가진 힘보다도, 저 눈동자 색이…
 마치 예쁜 겉모습처럼 차가워서.

??:「인간으로 내버려두는게 아까울 정도예요.
 아니, 오히려 인간이기 때문…일까요」

레밀리아:「대체 뭘 말하고 싶은거야?」

??:「당신이 부러운거예요.
 저런 인간한테 가사를 시키다니
 보석을 썩히는 거라구요.

??:「저 아이는 좀 더…」

레밀리아:「사쿠야는 저걸로 충분해.
 최상의 보석은, 갈고 닦지 않아도
 알아서 빛을 내게 되어있어」

??:「정말로 저 아이를
 맘에 들어하시는군요」

레밀리아:「당연하지, 사쿠야에 비견될만한
 인간은 그렇게 흔치 않아.

레밀리아:「그 사쿠야가 한 수 무를 정도면,
 분명 진기한 사람을 만난거겠지…

레밀리아:「…하루빨리 재밌는 운명과
 만나고 싶은걸」

??:「전 그 인간들이
 누군지 짐작이 가네요. 분명
 여기까지 쳐들어올거예요」

레밀리아:「그거 기대되는걸.
 내가 있는 곳까지 올 수 있을까」

??:「후후. 어떨까요.

??:「그보다, 오늘 밤부터 본격적으로
 안개를 내보낸다는 이야기는
 어떻게 된건가요?

??:「이제 곧 만월이 될 거예요.
 제 실력을 내실때가 된 것 아닌가요?」

레밀리아:「알고있어. 오늘 밤,
 환상향을 내 안개로 적셔주겠어」

??:「그렇게 되면, 요사스런 안개가
 지상을 완전히 뒤덮을 때 까지 약 3일…」

레밀리아:「그래, 앞으로 3일이면
 환상향에서 태양이 사라지지.

레밀리아:「어둠이 하늘을 삼키고, 땅에 가득차겠지.
 이번에야말로 지상에 어둠의 시대가 도래하는거야.

레밀리아:「그리고, 그 때엔…」

??:「…부디 즐겁게 해주세요」

레밀리아:「크크큭…크흐흐흐흐…!!」

마리사:「자, 사랑하는 내 집에
 돌아왔다만…」

니토리:「정말 몇번을 봐도 지저분하네」

마리사:「뭐 어때, 어젯밤엔 신나서
 이것저것 가지고 논 주제에」

니토리:「아하하. 뭐 내 공방도
 비슷하게 지저분한걸.

니토리:「그치만 이런 의미모를
 인형을 던져두진 않는다구」

마리사:「원하면 줄게.
 별로 쓰는것도 아니니까.

마리사:「그런데…」

모옥:「……」

니토리:「뭘까 이 모옥.
 결국 따라와버렸어」

마리사:「모르는 모옥이
 날 따를만한 기억은 없는데」

니토리:「떠있는 것 뿐인데다가
 아무것도 하지 않긴 하지만…
 수상하니 해치울까?」

모옥:「……!」

마리사:「그런 아까운 짓은 안 해.
 재밌잖아.

마리사:「보기에 먹이도 필요없을 것 같고,
 코도 안 골 것 같군.
 애완용으로는 딱이잖아」

니토리:「먹이는 어떨지
 몰라도 코는 안 골 것 같네」

마리사:「어쩌면
 뭘 할줄 알지도 모르고,
 탄막으로 쓸 수 있을지도…

마리사:「좋아, 도망치지 못하게 묶어둘까」

니토리:「아까 그렇게 잡으려고
 해놓고 실패했잖아」

마리사:「흥, 여기가 내 집이라는 걸
 잊은거냐?

마리사:「이런 일도 있을까 싶어서…
 쨔쟌, 잠자리채!」

니토리:「아, 여름방학의 친구다!」

모옥:「……!」

마리사:「이얍!」

모옥:「……!!」

마리사:「간단한거야.
 어이 니토리, 거기 빈 병좀 줘봐」

니토리:「알았어. 이거야?
 뭔가 이상한 냄새가 나는데」

마리사:「버섯찜이 들어있던 병이라서 말이야」

모옥:「……!」

니토리:「날뛰고 있잖아.
 말을 알아듣는 모양이야.
 아무래도 버섯찜은 싫은가본데」

마리사:「내 알바냐. 에잇」

모옥:「……!!」

마리사:「좋아, 가둬넣기 완료.
 진정되면 길들여보자구」

니토리:「이 시점에서 이미 최악의
 관계라고 생각하지만 말야」

모옥:「…………」

마리사:「버섯찜은 맛있잖아.
 내 애완동물이니까, 음식을 가리는건 용서못해.

마리사:「뭐라고 이름을 지을까…
 흰 색이니, 흰둥이라고 하자」

흰둥이:「……」

니토리:「있는 그대로네」

마리사:「잊어버릴 일 없어서 좋잖아?
 그럼, 움직여서 피곤하니 쉬자구」

니토리:「어디 보자, 또 뭔가 재밌을만한게…

니토리:「아, 이 냉장고같은건
 수리하면 쓸 수 있겠네.

니토리:「이런 고철들이랑
 함께 굴러다니다니 아깝구만.
 저기 마리사, 이거 가져도 돼?」

마리사:「……」

니토리:「마리사?」

마리사:「…zZZ」


니토리:「뭐야 잠들었잖아,
 재미없게.

니토리:「뭐 됐어,
 혼자 멋대로 보물찾기를
 해 보자구. 오, 저건 뭐지…」

마리사:「……」

??:「……사, 마……사
 들……나요? 마…리……」

마리사:「으…우응」

??:「마…리…사, 마리사」

마리사:「음? 오, 여긴 어디지?
 새카매서 아무것도 안 보이는군…」

??:「마리사, 들리나요?」

마리사:「뭐지 이건…꿈인가?」

??:「…의 건너편으로 가세요.

??:「호수 건너편, 붉은 관으로 가는겁니다」

마리사:「…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리는데.
 뭐라고 했어? 다시 한 번 말해봐」

??:「붉은 안개의 원흉은 호수 저편,
 붉은 관에 있습니다.

??:「서둘러주세요.
 인간들에게 위기가 찾아오고 있어요」

마리사:「호수에, 붉은 관?
 거기에 이 이변의 보스가 있다는건가?

마리사:「넌 대체 뭐냐.
 어째서 그런걸 알고있지?」

??:「우두머리인 악마는 강력합니다.
 부디 몸, 조심…몸, 조심…해……」

마리사:「어이, 질문에 대답하라구!」

마리사:「……!

마리사:「지금 그건 꿈인가…

마리사:「이상한 꿈이었다구.
 이상한 버섯을 먹은 기억은 없는데…

마리사:「뭐, 신경써봐야 소용없을테니
 어서 잠이나 다시 잘까

마리사:「…응?」

니토리:「쿨~ 쿨~」

마리사:「아…정말이지, 니토리녀석
 또 잡동사니 안에서 잠들었구만.
 널 이불로 옮기는것도 꽤나 고생…

마리사:「…으」

흰둥이:「……」

마리사:「머리맡에 버섯찜병이 있군.
 냄새때문에 이상한 꿈을 꾼 모양이야.

마리사:「그렇다곤 해도,
 이 모옥은 대체 뭐지…
 사람을 따라다닌다니 평범한 건 아니라구.

마리사:「그치만, 생각해보면 이 녀석 덕에
 마스터스파크에 쓸 버섯을 찾긴 했으니…
 맘 내키는 때 까지 귀여워해줄까」

흰둥이:「……」

마리사:「어이쿠, 내일은
 금방 올테니 빨리 잠들지 않으면…

마리사:「……

마리사:「그렇긴 한데, 호수 건너편인가….
 목적지가 정해지지 않은 이상
 가볼 가치는 있겠군」


_M#]
3전차 궈궈싱

근데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잡아먹네요. 내일은 올릴 수 있으려나 -_;
Posted by 나즈키
밤에 굶주려서 죽을 것 같아서 잠이 안 와서 아무튼...
줄이자
Posted by 나즈키
Posted by 나즈키


번역하는 소스가 생겨서(그동안은 수작업이었습니다) 소스에 맞게 번역하는 틀이 바뀌었습니다. 만,
별로 중요하진 않으실겁니다. 읽는데엔 최대한 지장 없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의문 있으신 점, 미심쩍은 번역에 대한 제보, 어떤 것이든 받고 있습니다.

부디 이걸로 한 명이라도 더 저 귀여운 니토리의 팬이 늘길 바라면서...<

아 근데 제작자 아야 안티인듯 --
Posted by 나즈키
당연히 망할 중간고사때문에...-_-;

내일부터 하나씩 올라옵니다.
Posted by 나즈키
학생증 하나만 들고오세요. 1인당 1.6만원 동반1인 같이 할인됩니다 끼얏호

Posted by 나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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