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1. 3. 19:54 번역/환상소녀대전 홍
환상소녀대전 홍 마리사 파트 제 6 전 차 번역
마리사 제 6 화 「호수 위에서 교착(전편)」
//ADV파트A(마리사):호수에 도착할 때 까지
니토리:「킁킁…
니토리:「물 냄새가 짙어졌어,
호수가 가까워 진 모양이야」
앨리스:「캇파는 코가 좋구나.
난 안개가 진해서 아무리 봐도 모르겠는데」
니토리:「우린 물만큼은 잘 아니까 말야.
냄새를 맡으면 대충 어디 물인지 알아.
니토리:「이 냄새는 요괴의 산을 떠올리게 하는걸.
모두 지금쯤 뭘 하고 있을까?」
마리사:「뭐야, 홈싴이냐?」
니토리:「여기 물,
요괴의 산에서 흘러 내려오는 거야.
우리 집 같아서 맘이 놓이는걸」
앨리스:「기분은 알겠어.
자기 집 향기는 특별하지.
앨리스:「문을 열면 친숙한 냄새와
친숙한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지.
그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져」
마리사:「사람들…이라니,
너 누구랑 같이 살고 있었냐?」
앨리스:「뭐 지금은 얘들이 있으니까」
상해:「샹하-이」
니토리:「……」
마리사:「…뭐, 집 냄새같은건
어쨌든 나로선 모를 이야기야.
마리사:「…그건 그렇고 추워졌다구.
호수는 아직인가」
대요정:「그것도 호수와 가까워져서라고 생각해요.
대요정:「최근 해도 전혀 안 뜨고,
분명 치르노쨩이 근처에 있을테니…」
마리사:「뭐야,
그 치르노라는 녀석은 썰렁한 녀석이야?」
대요정:「치르노쨩은 얼음의 요정이예요」
마리사:「얼음의 요정이라니,
요정주제에 대단한걸.
마리사:「하는 말마다 썰렁해서
그런 별명이 붙다니,
어지간히 썰렁한 녀석인게 분명하군. 음.」
니토리:「우와~…마리사, 썰렁해」
앨리스:「평범하게 생각해도,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 아냐?」
대요정:「그렇지요, 치르노쨩은
냉기를 조종하는 능력을 가졌어요.
대요정:「여름인데도 고드름을 만들기도 하고,
개구리를 산 채로 얼려버리기도 하고
아무튼 엄청난 힘이예요」
니토리:「헤~, 냉장고가 필요없으니
좋을지도 모르지만…개구리?」
마리사:「힘이 있다고 해도,
그렇게 써서야 원」
대요정:「아…그치만, 여름엔 고드름에
시럽을 발라서 간식으로 먹기도…」
마리사:「읏, 그건 맛있을지도」
니토리:「모처럼이니 얼린
오이에 시럽을 발라먹자구.
엄청나게 프리미엄한 맛이 날거야」
마리사:「그렇다곤 해도,
요정치고는 과한 능력인걸.
마리사:「여름에도 시원하게 지낼 수 있다니,
자연의 힘 치곤
조금 불공평한거 아닌가」
앨리스:「모습을 감추는 요정이 있는 판에,
없을 일도 아니잖아.
앨리스:「자연의 힘이 극단적인 형태로 구현된,
말하자면 돌연변이같은 것…
일지도 몰라」
니토리:「그치만 그만한 힘이 있으면
요컨대 요정들의 리더같은거야?」
대요정:「그럴까요…리더라고 할까,
기운만큼은 펄펄 넘친답니다」
니토리:「아~, 골목대장격인가…」
대요정:「그래도 모두에 비하면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대요정:「치르노쨩은,
조금 사람 말을 안 듣긴 해도
언제나 나쁜 뜻은 없으니까요」
마리사:「뭐, 그걸로 장난을 치니까
문제가 되는거겠다만.
마리사:「으~, 추워」
대요정:「이 냉기…역시,
치르노쨩이 근처에 있는 것 같아요」
앨리스:「잘됐네.
여기까지 온 보람이 있겠어」
마리사:「…이런 여름에도 추운 녀석은,
도저히 친구로 삼을 생각이 들질 않는걸」
앨리스:「인간은 큰일이구나.
요괴인 우리들은 이 정도 온도차따위
아무것도 아닌데」
니토리:「응. 호수에 도착하면
오랜만에 물에 뛰어들고 싶은걸」
마리사:「그만두라구,
상상만 해도 썰렁하다.
마리사:「아~ 안되겠다, 이래선 못 버텨.
미니팔괘로를 난로로라도 써야겠어」
앨리스:「마력 낭비는 자제하시지.
이제부터 이변을 해결하러 갈거잖아」
마리사:「시끄러, 내 몸은
너희들과 달라서 섬세하다구」
대요정:「여러분, 숲이 끝났어요.
슬슬 호수로 나올겁니다」
요정:「……
요정:「큰일이야, 모두에게 알려야 해!」
//치르노 대화 씬
치르노:「이제- 됐-어!
이제-됐-다니깐-!」
치르노:「…정말, 다이쨩은
어디로 가 버린거야.
치르노:「내가 너무 잘 숨어버려서,
도저히 못 찾겠다고 삐져버렸나.
치르노:「아니면, 날 찾다 지쳐서
어딘가에서 낮잠이라도 자는건가」
요정2:「저기저기, 치르노쨩」
치르노:「응? 다이쨩을 찾은거야!?」
요정2:「아,
그런 건 아닌데…
요정2:「저, 숨바꼭질 계속 할거야?
지금 한참 찾고있는데다가,
슬슬 끝낼 시간인 것 같기도 하고…
요정2:「거기다 봐, 돌아가서
낮잠자는 애들도 있고…」
치르노:「넌 정말 정이 없구나.
다이쨩을 두고 집에 돌아갈거야?」
요정2:「그, 그런게 아니라.
요정2:「그치만, 또 한 명 있던 술래도
어디론가 가버린데다,
다이쨩도 집으로 가버린거 아닐까?」
치르노:「그런 요정이랑
다이쨩을 똑같이 취급하지 마!
치르노:「내가 찾아줄 때 까지
다이쨩은 언제나 날
찾고있을거야」
요정2:「으, 응…그렇겠지」
요정2:(…저기,
숨바꼭질 술래는 다이쨩이었지?
왜 치르노쨩이 찾고있는걸까)
요정:(너 참 바보구나, 다이쨩을 찾는건
다이쨩이 없으니까 그런거잖아)
치르노:「그럼, 계속해서
다이쨩탐색작전 개시!
치르노:「…응?」
요정2:「있잖아! 모두들!
대요정쨩 찾았어!」
요정:「!」
요정2:「해냈어, 이걸로 낮잠을 잘 수 있어!」
치르노:「오-, 해냈군!
그래서 다이쨩은 어딨어?」
요정2:「그러니까, 그게…」
치르노:「?
치르노:「뭐야, 똑바로 말해봐」
요정2:「…대요정쨩, 인간들에게
둘러싸여서 날고있었어」
요정:「엣!?」
치르노:「!!」
요정2:「새카만 옷을 입고,
엄청 나빠보이는 마법사랑,
인형같이 기분나쁜 여자랑…
요정2:「어쩌지,
대요정쨩이 인간들에게 잡혀버렸어.
이대론 분명 잡아먹힐거야…」
치르노:「…그렇군. 다이쨩은
나쁜 마법사에게 잡혀버렸구나.
그래서 돌아오지 않았구나…」
요정:「모두들, 인간들이 오고있어!
이쪽으로 직진이야!」
요정2:「어쩌지, 이번엔
우리들을 잡으러 잡으러 온거야!」
치르노:「…좋아, 알았어.
너희들, 따라와!
치르노:「나, 다이쨩을 구하러 갈거야!」
//스테이지 개시
마리사:「자, 안개의 호수에 도착했다구」
대요정:「감사합니다.
덕분에 무사히 올 수 있었습니다」
마리사:「신경쓰지마,
우리야말로 안내해줘서 고마워」
니토리:「다음부턴 조심해」
앨리스:「특히, 새카만 모옥은 조심하도록 해.
또 언제 덮쳐들지 모르니까」
대요정:「네,
정말로 감사합니다」
치르노:「다이쨩 발견!」
대요정:「!」
마리사:「뭐야, 요정들이 튀어나왔다구?」
니토리:「그러고보니, 안개의 호수 주변엔
요정이 많이 산다고 했던가.
니토리:「저기 대요정,
저 안에 찾고있는 친구는 없니?」
대요정:「…네,
저 섬 위에 있는게 치르노쨩이예요.
역시 절 찾고있던 모양이네요」
마리사:「오오, 빙고로군」
앨리스:「무사히 찾아서 다행이네.
빨리가서 안심시키렴」
대요정:「그렇게 할게요.
모두들, 정말로 감사합니다.
대요정:「기다렸지~ 치르노쨩,
늦어서 미안…」
치르노:「네놈들, 다이쨩을 내놔-!」
대요정: 「……
……응?」
마리사: 「…아앙?
어이, 무슨 소리야. 우리들은 말야, 대요정을…」
치르노: 「시끄럽다 새까만 마법사! 네가 다이쨩을 납치해서 잡아먹으려고 한거 다 알아!
지금당장 다이쨩을 놔두고 이 안개의 호수에서 나가!」
마리사: 「뭐… 나쁜 마법사라고?
이녀석, 숲의 히어로를 싸잡아서 악당이라고 부르다니 이게 무슨 소리냐.」
니토리: 「풉, 나쁜 마법사래.」
앨리스: 「뭐, 그런 복장으로는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지.
그치만 거기 있는 요정, 넌 착각하고 있어. 마리사가 말한대로 우리는 대요정을…」
요정2: 「모두들, 조심해. 저게 기분나쁜 인형녀야!」
요정2: 「저 묘한 대나무녀석은 커다란 가방을 메고있어. 저기에 요정을 넣어서 납치하는거야!」
앨리스: 「뭐… 기분나쁜 인형녀?」
니토리: 「엑, 혹시 묘한 대나무는 날 말하는거야?」
치르노: 「이야기대로네. 너희들이 악의 집단인 걸 나는 처음부터 알고있었어!」
대요정: 「자, 잠깐 기다려. 치르노쨩, 그건 오해야.」
마리사: 「그래, 사람 말을 들으라고. 계속 바보같은 소릴 하면 대요정은 돌려주지 않겠어.」
앨리스: 「바보, 그런 소릴 하면…」
치르노: 「!!
역시 그렇군, 악의 마법사! 다이쨩을 인질로 우리들을 잡아먹을 셈이군!
얘들아, 모두 힘을 합쳐서 저녀석을 무찌르자!」
요정: 「오, 오우!」
앨리스: 「거봐, 말하기도 전에 이렇게 되잖아.」
니토리: 「…마리사, 너 혹시 일부러 이런건 아니지?」
마리사: 「뭐야, 가벼운 조크였는데.」
대요정: 「아니야 치르노쨩. 일단 진정하고 이야기를 들어줘!」
치르노: 「기다려 다이쨩. 다이쨩은 내가 구해줄게!」
니토리: 「안돼, 도저히 말이 안 통해.」
앨리스: 「어쩔 수 없네. 대요정, 네 친구를 설득할 수 있겠어?
그다지 싸우고싶진 않지만, 탄막전이 되어버린 이상 조금 아프게 할지도 몰라.」
대요정: 「알겠습니다, 일단 해 볼게요.
흥분해있는 모양이니까, 이야기를 들어줄지는 모르지만…」
치르노: 「그럼 간다. 각오해라, 나쁜 마법사들!」
//1EP, 요정들과의 대화
요정: 「저쪽은 세 명 뿐인데도, 뭔가 강해보이는 녀석들이 많은걸.」
요정2: 「나, 저 마법사 알아.
3인조한테 들었는데, 아무튼 폭력적인데다가 아군적군 가리지 않고 빛의 마법을 쓰는 모양이야.
그래서, 그 애들도 위험하게 병에 억지로 쑤셔박혔다던데.」
요정: 「벼, 병에 쑤셔박는다구…!?」
요정2: 「인형녀도 혼자서 인형이랑 중얼중얼 이야기하는 되게 기분나쁜 녀석인가봐.」
요정: 「저기, 그런거랑 싸워도 괜찮을까…
역시, 우리들끼리 먼저 집으로 돌아갈까?」
치르노: 「잠깐 너희들, 다이쨩을 내버려둬도 괜찮다고 생각하는거야?
그런 짓 해봐, 내 힘으로 얼음덩어리로 만들어 버릴테니까.」
요정: 「히익. 무, 물론 농담이야.」
요정2: 「그렇다니까, 그런 짓 할리가 없잖아!」
치르노: 「흥, 뭐 됐어.」
대요정: (흥분해있는 탓에, 치르노쨩이 얼음의 힘을 저런데에 쓰다니…
내 말로, 어떻게든 해서 멈춰야 해……!)
//2PP, 레이무가 증원
레이무: 「시야가 트였어!」
요우무: 「저건 탄막의 빛이군요. 누군가가 싸우고 있는걸까요.」
케이네: 「그런 모양이군. 저기 있는건…」
마리사: 「레이무냐, 거기다 전에 본 선생까지.
음, 모르는 녀석들도 두명정도 섞여있군.」
레이무: 「누군가 했더니 마리사잖아. 이런데에서 뭘 하고있는거야.」
마리사: 「이변조사야. 호수쪽이 수상하다고 생각해서 와 봤지.
뭐, 레이무보다 한발 빨랐던 것 같군.」
레이무: 「으윽… 마리사주제에 제법인걸.」
케이네: 「이녀석들은 뭐냐? 이미 싸움이 시작된 것 같아 보이는데.」
마리사: 「아아, 이야기하자면 길다만…」
치르노: 「동료를 불렀군, 악의 조직들!
나쁜 녀석은 몇명이 늘어나든, 개구리처럼 꽁꽁 얼려줄테다!」
요우무: 「하아, 악의 조직…?」
레이무: 「의미를 모르겠네. 자세히 듣는것도 귀찮고, 이녀석을 퇴치하면 돼?」
대요정: 「자, 잠깐 기다려주세요. 치르노쨩한테 나쁜 마음은 없어요!」
레이무: 「무슨 소리야? 랄까, 너도 요정이잖아.」
니토리: 「이 요정은 아군이야. 미아가 된걸 도와줬지.」
케이네: 「그렇군. 그런데 그게 어떻게 해서 탄막전이 된거지?」
니토리: 「저 파란머리 요정이 이 요정의 친구지.
그런데, 이 아이가 납치당했다고 오해해서 우리들을 공격하고 있는거야.」
요우무: 「과연… 사태는 대충 이해했습니다.」
마리사: 「날 나쁜 마녀라고 했다구. 너무 심한 말이잖아.」
케이네: (그런 복장으로는, 좀 어쩔 수 없긴 하겠다만.)
니토리: 「그런 이유로, 대요정이 설득하러 갈 때 까지 저 요정을 너무 괴롭히진 말아줘.」
레이무: 「…과연, 그런거라면 조금은 봐주면서 하지.」
루미아: 「레이무가 봐준다니, 뭘 잘못 먹은거야?」
레이무: 「네가 말하지 마!
그치만, 탄막전인 이상 당해버리면 되돌려줄 뿐, 방해한다면 쓰러뜨릴 뿐이야.
너, 대요정이라고 했지? 저 요정을 지키고 싶다면, 그렇게 되기 전에 네가 제대로 설득하라구.」
대요정: 「네, 넷!」
마리사: 「정말이지, 레이무는 여전하군. 울고있는 오니한테도 무표정으로 콩을 던질 타입이라니까.」
앨리스: 「걱정하지 마 대요정. 넌 우리들이 지켜줄게.
그치만, 레이무가 말하는것도 사실이야. 덤비는 적은 쓰러뜨릴 수 밖에 없어.」
니토리: 「응, 자기 친구를 지키는건 대요정이라구!」
대요정: (그래, 치르노쨩은 내가 멈춰야만 해. 내가 힘내지 않으면…)
「네, 저, 힘내겠습니다!」
//3PP
요우무: 「당신이 마리사씨군요. 소문은 들었습니다.」
마리사: 「오, 모르는 얼굴인데 너희들은 레이무의 동료냐?」
요우무: 「네, 함께 이변을 해결하게 된 콘파쿠 요우무입니다. 이 아이는 요괴인 루미아.」
마리사: 「흐음… 레이무와 함께 있다니, 약점이라도 잡힌거냐?」
레이무: 「실례잖아. 둘 다 스스로 나서서 온거라구.」
루미아: 「난 억지로 끌려왔지만.
랄까, 이 마법사들도 있는 듯 한데 난 사실 돌아가도 괜찮은게…」
마리사: 「무슨소리야. 전력이 되면 와서 도와.
요괴에게 인권은 없다. 라고 말해도, 사람이 아니니까 말이지.」
루미아: 「이녀석, 레이무에 뒤지지 않을만큼 제멋대로인걸~.」
//대요정 설득
대요정:「치르노쨩!」
치르노:「다이쨩!」
대요정:「후우, 겨우 만났구나.
치르노쨩이 아무데도 안 보여서,
마법의 숲까지 찾으러 갔었어」
치르노:「뭐야, 다이쨩도
그런데까지 간거였구나.
치르노:「난 대나무 숲 쪽에 있었어.
헤매임의 죽림이라면 술래가 헤매다가 찾지 못하게 되는…
내가 생각한 필승법이지」
대요정:「아하하…
호수 근처에서 한다고 했는데
진지하게 받아들인 내가…」
치르노:「그래도 다행이다, 저 녀석들에게서
무사히 도망쳐왔구나.
치르노:「저 녀석들, 다이쨩한테
이상한 짓 하진 않았어? 무서웠지?」
대요정:「아냐, 그런 거 절대 아냐.
오히려 마리사씨가 날 도와…」
치르노:「보고있어, 다이쨩!
다이쨩을 겁준 녀석들은
내가 모두 얼려버릴테니까!」
대요정:「…!
대요정:「기다려 치르노쨩, 그게 아냐」
치르노:「네녀석들, 날 적으로 돌린 걸
후회하게 해 주지!」
마리사:「잠깐, 넌 귀가 없냐!」
케이네:「이런이런,
꼬마애들이 이러면 위험하지.
케이네:「한번 따끔히 벌을 주지 않으면
못 알아듣는 모양이군」
레이무: 「이 이상 지체할 시간 없어. 퇴치해주겠어.」
대요정: 「그런… 여러분, 기다려주세요!」
앨리스: 「미안하지만, 그건 안될 것 같은걸. 스펠카드까지 써버렸으니 계속해서 무시할 수도 없어.」
대요정:「…그럼…」
마리사:「…아니, 4분. 저 스펠카드가
끝날 때 까진 아직 시간이 있다구.
마리사:「녀석이 말을 들을거라곤 생각지 않는다만,
친구라면 어떻게든 해 보라고」
대요정:「……
대요정:「알겠습니다,
한번 더 시험해볼게요.
대요정:「치르노쨩도, 이번에야말로
제 이야기를 들어줄거예요!」
//치르노 격추
치르노: 「네녀석들, 생각보다 좀 하는걸.」
대요정: 「치르노쨩, 괜찮아!?
저기, 한번 제대로 이야기를 들어줘. 그럼 마리사씨들도 더이상 싸우지 않을거야.」
치르노: 「후후후, 괜찮아 다이쨩. 난 최강이니까, 이 정도로 당하거나 하진 않는다구.
다이쨩이 무서운 짓을 당하게 했던 녀석들은, 내가 모두 얼음덩어리로 만들어버릴거야!」
대요정: 「아니라니까, 치르노쨩! 그런게 아니라…」
치르노: 「그럼 스펠카드 발동!」
케이네: 「이런이런, 꼬마애들이 이렇게 되면 위험하지.
한번 따끔히 벌을 주지 않으면 못알아들을지도 모르겠군.」
레이무: 「이 이상 지체할 시간 없어. 퇴치해주겠어.」
대요정: 「그런… 여러분, 기다려주세요!」
앨리스: 「미안하지만, 그건 안될 것 같은걸. 스펠카드까지 써버렸으니 계속해서 무시할 수도 없어.」
대요정: 「……」
레이무: 「불쌍하지만, 오해를 푸는 건 쓰러뜨린 뒤에 하겠어.」
마리사: 「그럼, 머리를 식혀주겠다구!」
//치르노 설득
대요정:「치르노쨩, 그만둬!」
치르노:「다이쨩!?
나 스펠카드를 쓰고있다구.
이런데 오면 위험해!」
대요정:「위험한건 알지만,
이대로는 마리씨가,
치르노쨩을 해치워버리러 올거야.
대요정:「그러니까 치르노쨩.
이제 그만 싸우고, 같이 돌아가자.
마리사씨는 나쁜 사람이 아냐」
치르노:「거짓말, 그치만 녀석들
다이쨩을 괴롭혔잖아.
치르노:「나 다른 요정들한테서 들었어.
그런 녀석들은 얼음덩어리로 만들어주겠어!」
대요정:「정말, 치르노쨩은 아무것도 모르면서!」
치르노:「뭐야, 놓으라구!」
대요정:「…차가워!」
치르노:「!
치르노:「앗…다이쨩, 미안…」
대요정:「아냐, 괜찮아…
대요정:「……
대요정:「치르노쨩, 얼음의 힘을
이런데에 쓰면 안 돼.
나랑 약속했잖아」
치르노:「…그치만…
치르노:「그치만,
녀석들은 다이쨩을 괴롭혔단말야.
그래서 난 벌을 주려고…」
대요정:「있지,
그건 치르노쨩이 착각한거야.
마리사씨는 전혀 나쁜 사람이 아냐.
대요정:「마리사씨는 내가 검은 모옥에게
습격당했을 때 도와줬다니까」
치르노:「…그럼, 녀석들은
다이쨩을 납치해간게 아니었어?」
대요정:「아냐. 그도 그럴게,
지금도 공격하지 않고 있잖아?」
치르노:「……」
앨리스:「…겨우 알아준 모양인걸」
케이네:「어린 애들 문제는,
자기들에게 맡겨두는게 가장 좋다고도 하니.
케이네:「우리들이 끼어드는 것 보단,
평화롭게 해결되어서 잘 됐군」
니토리:「응, 응.
이게 우정의 승리라는거지」
마리사:「우왓, 네녀석은 어째서
감동하는거냐」
요우무:「그래도, 잘 굴러간 것 같아
다행이군요」
레이무:「퇴치까진 안 가서 잘 됐네.
부적도 절약할 수 있고.
레이무:「자 그럼, 조사를 하러 돌아가자.
생각보다 시간을 들였어」
//치르노 격추(스펠카드 격파)
치르노: 「누와앗!!」
대요정: 「치르노쨩!」
치르노: 「우으… 네녀석들, 생각보다 꽤 하는걸.」
마리사: 「몇번을 해봐도 똑같다구. 적당히 반성하시지.」
치르노:「반성하는 건 너희들이야.
다이쨩을 괴롭힌 녀석은
내가 절대로 용서하지 않아!」
레이무:「말귀가 어두운 요정이구나.
계속 말을 안 들으면…」
대요정:「여러분, 멈춰주세요!」
치르노:「…다이쨩?」
대요정:「치르노쨩, 괜찮아?
지금 치료해줄게」
치르노: 「…!
고마워 다이쨩, 이러면 나 다시 싸울 수 있어!
녀석들,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울려주겠어!」
대요정: 「안돼. 싸우는 건 그만둬. 그 대신 이야기를 들어줘.」
치르노: 「어째서야, 난 최강이니까 아무렇지 않다구!」
대요정: 「그게 아니라, 치르노쨩은 하나 오해하는게 있어.
그러니까 치르노쨩이 마리사씨와 싸울 필요는 없어.」
치르노: 「…헤에?
오해라니 무슨 소리야? 다이쨩, 저 나쁜 마법사들에게 납치된게 아니었어?」
대요정: 「음 그러니까, 아니야. 마리사씨는, 내가 검은 모옥에게 쫓기고 있던걸 구해줬어.
그러니까 마리사씨는 나쁜 사람이 아니야.」
치르노: 「… 그럼, 녀석들은 다이쨩을 납치한게 아니었구나.」
대요정: 「응. 봐, 지금도 공격하지 않고 있잖아?」
치르노: 「……」
앨리스: 「…겨우 알아준 모양인걸.」
요우무: 「뭐, 이 이상 괴롭히는 것도 조금 맘에 걸리는군요.」
케이네: 「뭐 어찌됐든, 잘 된거 아니겠나. 아무리 울고불고 떼쓰는 아이도, 딱밤을 때려야 그치는 경우도 있으니.」
마리사: 「…그거, 딱밤이 아니라 박치기를 잘못 말한거 아냐?」
니토리: 「뭐, 상황을 보니 나머진 대요정에게 맡겨두면 되겠네.」
레이무: 「그런 것 같네. 그럼 서로, 이변조사로 돌아가볼까.」
//치르노 도망
치르노:「흥, 내 힘이
두려운 모양인걸」
앨리스:「…손을 뺄 생각은 없지만,
저 요정도 꽤 하는걸」
마리사:「그치만,
설득을 하러 간다면 지금이 찬스로군.
마리사:「대요정, 다녀와라!」
대요정:「…네!」
대요정:「치르노쨩!」
치르노:「다이쨩!
치르노:「다이쨩, 봤어봤어?
녀석들 내 스펠이 무서워서,
목에서 손이 나왔어!」
대요정:「…응, 손도 발도 안 썼어.
대요정:「그럼 치르노쨩,
치르노쨩이 이긴거라 치고,
마리사씨가 하는 말을 들어줄래?」
치르노:「말? 무슨 말?」
대요정:「그러니까, 내가 납치되었다는 건
치르노쨩이 오해한거라는 이야기」
치르노:「…헤?
치르노:「오해라니 무슨 소리야?다이쨩, 저 나쁜 마법사들에게 납치된게 아니었어?」
대요정: 「음 그러니까, 아니야. 마리사씨는, 내가 검은 모옥에게 쫓기고 있던걸 구해줬어.
그러니까 마리사씨는 나쁜 사람이 아니야.」
치르노: 「… 그럼, 녀석들은 다이쨩을 납치한게 아니었구나.」
대요정: 「응. 봐, 지금도 공격하지 않고 있잖아?」
치르노: 「……」
앨리스: 「…겨우 알아준 모양인걸.」
마리사:「저딴 녀석, 대요정 친구만 아니면 날려버리는건데」
요우무:「아무튼 더 괴롭히지 않고 끝나서 다행이네요
요우무:「오해라곤 해도 저 요정도
나쁜 뜻이 있던 건 아니고요」
레이무:「…뭐 부적을 아끼게 됐으니 다행이네.
레이무:「그럼 뒷 일은 자기들끼리 하게 하고
우린 조사 이야기로 돌아가자.
생각보다 시간이 걸렸어」
//치르노와 싸운 후
마리사: 「그렇게 됐으니 대요정, 우린 먼저 가겠다구.」
케이네: 「오해했다곤 해도, 그 쪽 요정도 조금은 반성해라. 모두에게 폐를 끼쳤으니까 말야.」
레이무: 「…어쩌다 마주친 요정한테는 좀 설교정도는 안 할수도 있지 않아?」
니토리: 「둘 다 사이좋게 지내라구. 특히 그 파란녀석은, 너무 대요정을 곤란하게 하지 말았으면 해.」
앨리스: 「그러게. 대요정에게 고마워하라구. 네가 무사히 있게 된 건, 그 아이 덕분이니까.」
치르노: 「메롱이다. 다이쨩이 무사하지 않으니까 내가 너희들을 혼내준거라구.」
레이무: 「바보같은 소리 하긴. 그렇게 멋대로 굴다가 또 실패해도 난 몰라.」
치르노: 「……」
케이네: 「그럼, 다음으로 넘어가자곤 해도 다음 목적지는 정해지지 않았군. 일단 모여서 정보를 교환하도록 할까.」
루미아: 「그럼 우리 밥먹자. 배고파졌어~」
대요정: 「감사합니다, 마리사씨, 그리고 여러분. 조심해서 가세요.」
치르노: 「…흥, 난 감사같은거 안 할거야. 저녀석들 때문에 걱정했으니까!
그럼 다이쨩, 우리들도 집에 가자!」
대요정: 「아, 잠깐 기다려」
치르노: 「…?
어라, 다이쨩 왜 그래?」
대요정: 「아하하… 미안. 안심했더니 다리에 힘이 풀려서, 아직 날개에 힘이 안 들어가.
기다려봐, 지금 갈테니까.」
치르노: 「정말, 다이쨩은 어쩔 수 없구나. 내가 손을 잡아줄…」
대요정: 「!」
요우무: 「…저건?」
마리사: 「저녀석, 아까 그 검은 모옥이야!」
치르노: 「?
저 모옥이 어쨌다는거야. 저런건 숲에 바글바글 있잖아.」
앨리스: 「…저 검은 모옥은 평범한것과는 달라. 아까 대요정을 공격한것도 저 모옥이야.」
치르노: 「그렇군, 저녀석이 다이쨩을 괴롭힌 녀석이군!」
케이네: 「잠깐 기다려, 그렇다는 건…」
치르노: 「다이쨩이 위험해!」
앨리스: 「큰일이야, 한발 늦었어!」
마리사: 「대요정, 도망쳐!」
대요정: 「…!
안돼, 아직 날개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니토리: 「무사히 돌려보냈다고 생각했더니, 설마 저런데에서…!」
케이네: 「큭, 여기선 시간이 맞질 않아!」
치르노: 「다이쨩!!」
대요정: 「치르노쨩!!」
??: 「마무리가 허술하군요, 하쿠레이의 무녀!」
레이무: 「!」
??: 「옛말에, 무녀의 시작은 천자수여명에 따른다고 되어있습니다.
그 이후, 무녀는 그 몸을 신에게 바쳐, 신들과 사람들의 징검다리가 되어 왔습니다.
무녀는 즉 신의 아이. 때로는 신의 말을 전하고, 때로는 덧없는 인간들을 구제하는-
….하쿠레이신사의 무녀, 하쿠레이 레이무씨.
당신의 마무리가 허술한것은, 이런 무녀로서의 자각이 부족함이 드러난 것은 아닙니까?」
요우무: 「!」
케이네: 「저건 무녀의 복장! 거기다, 저 모옥을 한 방에 쓰러뜨리는 힘…」
마리사: 「…과연, 이야기만 들었지만 정말로 있을줄이야.
어이 레이무, 네가 나설 차례라구. 저게…」
레이무: 「『또 하나의 무녀』.」
??: 「…이야기로는 들었지만, 직접 뵙는건 처음이군요.
처음뵙겠습니다, 전 모리야신사의 축복의 바람, 코치야 사나에.
만나고 싶었습니다… 하쿠레이 레이무 씨.」
//치르노 vs 레이무
레이무: 「요정주제에 나와 싸우려고 들다니, 그 배짱만큼은 한 사람 몫을 하는군.」
치르노: 「메롱이다, 신사의 무녀가 다 뭐라고. 생각지 못한 강적의 출현에, 혹시 쉬야라도 지린거 아냐?」
레이무: 「아~ 뭐라고 했어? 시끄러워서 잘 안 들렸는걸.
그래서, 표적이 어쨌다느니 했나?」
치르노: 「강적이야, 강 적!
이녀석, 우습게 보기는!」
//치르노 vs 마리사
치르노: 「왔군, 악의 마법사!」
마리사: 「귀찮은 녀석이군. 옛날 이야기의 용자같은 말투나 쓰고.」
치르노: 「사람을 납치한 녀석은 나쁜 녀석이잖아. 어차피 독사과같은걸 가지고 있겠지.」
마리사: 「독사과라면 가지고 있군. 먹어볼래? 꽤 맛있다구.」
치르노: 「에, 그렇다면 한 입만…
…핫! 독살당할 뻔 했어, 위험했다!
그런 수법엔 넘어가지 않아! 네녀석따위, 두번다시 육지로 올라오지 못하게 해주겠어!」
//치르노 vs 케이네
케이네: 「너를 보니, 서당에 있는 악동이 떠오르는군.
기운 하나는 펄펄 넘치지만, 도저히 말을 안 들어서 말야.」
치르노: 「악인의 대사같은걸 들어줄 것 같냐. 다이쨩을 돌려받겠어!」
케이네: 「친구를 생각하는 건 좋지만, 선생님을 악인이라고 부르다니 무슨 소리냐!
10점 감점! 우선은 설교해주지!」
//치르노 vs 니토리
니토리: 「대요정의 친구니까, 되도록 싸우고 싶진 않지만 말야.」
치르노: 「뭐라고 중얼대는거야. 변명해봐야 소용없어.」
니토리: 「진짜 친구라면, 대요정을 곤란하게만 해서야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뭐, 이건 이것대로 친구를 생각하는거라고 해도 되겠지.」
//치르노 vs 앨리스
앨리스: 「너, 대요정의 친구지?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게 어때?
저 아이, 여기까지 오면서도 내내 네 걱정을 했다구.」
치르노: 「대요정도 참, 매일같이 날 걱정만 하고 말야. 난 괜찮다고 하는데도…
그럼, 이녀석들을 해치우고 빨리 안심시켜주자!」
앨리스: 「이런이런, 정말로 이야기가 안 통하는걸. 잘도 이런거랑 친구를 하고있구나.」
//치르노 vs 요우무
치르노: 「아까부터 생각한건데, 네 뒤에있는 그건 뭐야?」
요우무: 「이건 유령인 쪽인 반입니다. 저는 인간인 쪽 반.」
치르노: 「흐응, 유령은 차게 하면 얼어붙으려나.」
요우무: 「무리 아닐까요? 유령은 원래부터 차갑고.」
치르노: 「알았어, 그럼 예정변경. 인간인 쪽을 얼려주지!」
//치르노 vs 루미아
치르노: 「나왔군, 나쁜 녀석!」
루미아: 「난 나쁜 녀석이 아냐.」
치르노: 「거짓말 하지 마! 그렇다면, 좋은녀석이라고 하는거야?」
루미아: 「으음, 좋지도 않을걸.」
치르노: 「나쁘지도 않고, 좋지도 않다고…?」
루미아: 「나쁘지 않지 않을지도.」
치르노: 「나쁘지 않지 않지 않지 않…
……
무, 뭐 좋아. 어쨌든 덤벼!」
//대요정 vs 치르노
대요정: 「치르노쨩, 미안해!」
치르노: 「엣… 다이쨩? 어째서 다이쨩이 나랑 탄막전을 하는거야?!」
대요정: 「치르노쨩이 싸우는걸 멈추지 않으면, 마리사씨가 치르노쨩을 해치우러 올거야.
그러니까, 난 그걸 막으려고 온거야!」
치르노: 「막지 말아줘, 다이쨩. 녀석들은 내가 해치워 줄 테니까!
아무리 다이쨩이라도, 날 막는다면…
……
우우, 난 다이쨩을 공격할 수 없어…」
//대요정 vs 요정
요정: 「어째서 대요정이 우리랑 싸우는거야?!」
대요정: 「모두들 미안해. 그치만 나, 치르노쨩을 멈추러 가지 않으면 안돼!
부탁해, 길을 비켜줘!」
요정: 「큰일이야… 다이쨩이 마법사의 저주에 걸려버렸어!」
요정: 「우리들이 쓰러뜨리지 않으면 분명 저 저주는 풀리지 않을거야. 모두 함께 눈을 뜨게 해주자!」
대요정: 「정말이지 모두들… 그런게 아니라니까!」
//
레이무:「뭘까, 이 얼음섬.
혹시 저 요정이 만든건가?
레이무:「그래…모처럼이니
빙수로 해서 먹을까.
레이무:「역시 빙수라면
오구라(단팥빙수)지. 그치만 신사엔
설탕밖에 없던 것 같기도…」
치르노:「잠깐만, 내가 만든
비밀기지에서 뭘 하는거야!
이상한 짓 하면 나중에 가만 안 둬!」
레이무:「어쩔 수 없으니 설탕빙수로 참을래?
…아니, 마리사한테서 콩을
받아오면 되겠네」
//마리사
마리사:「커다란 얼음이 떠 있군,
혹시 저 요정이 만든건가?
마리사:「그치만 여름에 얼음을 얻게 되다니
럭키라구. 슬쩍 가져가서,
통째로 빙수를 해 먹자.
마리사:「물론, 빙수라면 연유지.
사락사락한 얼음에 연유 잔뜩.
역시 빙수는 파워라구!」
치르노:「아~, 내가 만든
비밀기지에 뭐하는거야!
이상한 짓 하면 나중에 가만 안 둬!」
마리사:「유감이지만, 이미 침발라놨다구.
이걸로 이 얼음은 내꺼다!」
//慧音
케이네:「묘한 걸, 이런곳에
커다란 얼음덩이가 떠 있다니.
저 요정이 만든건가?
케이네:「그치만 여름에 손애 넣은 얼음은 귀중하지.
모처럼이니 빙수나 뭘 해먹도록 할까.
케이네:「역시 빙수엔 찻물에 단팥,
거기에 검은 조청가루를 뿌리면 되지.
어니, 한 조각 깨서 가져가볼까?」
치르노:「아~, 내가 만든
비밀기지에 뭘 하는거야!
이상한 짓 하면 나중에 가만 안 둬!
치르노:「…랄까,
당신 그 얼음에 박치기를 할 셈이야?
머리 두쪽나도 난 몰라」
케이네:「아니, 두 쪽 나는건 얼음이겠지.
너무 조각나서, 이 자리에서 빙수가
되어버리지 않으면 좋겠다만」
//니토리
니토리:「오오, 이런데에 커다란 얼음이
둥둥 떠 있군.
저 요정이 만든건가.
니토리:「척 보기에도 제법 예쁘니,
이대로 가지고 돌아가서 빙수를 해 먹자.
니토리:「시럽은 물론 오이맛!
오이빙수로 결정!」
치르노:「아~, 내가 만든
비밀기지에 뭘 하는거야!
이상한 짓 하면 나중에 가만 안 둬!
치르노:「랄까, 오이맛
빙수라니 괴물이잖아」
니토리:「네녀석, 지금 오이를 바보취급했겠다!
니토리:「잠깐 거기 앉아봐.
오이의 매력을 알 때 까지,
그 입에 오이를 처박아주지!」
//앨리스
앨리스:「얼음덩이가 떠 있다니,
여름엔 어울리지 않는 광경인걸.
앨리스:「그치만, 서늘한게 기분좋은걸.
가져가서 빙수 해 먹으면 좋겠네.
앨리스:「뭘 뿌려먹을까.
향기좋은 시럽을 만드는것도 좋지만,
역시 달콤해야…
앨리스:「의외로 연유만 뿌려도
심플하고 좋을지도 모르겠네.
상해는 어떻게 생각해?」
치르노:「아~, 내가 만든
비밀기지에 뭘 하는거야!
이상한 짓 했다간 나중에 가만 안 둬!」
상해:「샹하~이」
앨리스:「그래, 상해는 딸기맛이 좋구나」
//요우무
요우무:「어라, 이런곳에
얼음섬이 떠 있네요.
저 요정 짓일까요.
요우무:「이렇게 잔뜩 얼음이 있으면,
빙수를 만드는데에 곤란하지 않겠는걸.
요우무:「내가 먹는다면 역시 딸기맛이지.
왜인지 기뻐지니까」
치르노:「아~, 내가 만든
비밀기지에 뭘 하는거야!
이상한 짓 하면 나중에 가만 안 둬!
치르노:「랄까, 딸기맛이라니
너도 의외로 꼬맹이구나」
요우무:「으, 저 요정한테 이런 말을 듣다니.
요우무:「전언철회, 빙수는 메론맛!
이거라면 불만 없죠!」
//루미아
루미아:「이런데에서 얼음발견.
여름인데 신기한걸~.
루미아:「그래, 모처럼이니
빙수를 해 먹을까.
곁들이는 건 물론…」
치르노:「아~, 내가 만든
비밀기지에 뭘 하는거야!
이상한 짓 했다간 나중에 가만 안 둬!」
루미아:「갉작갉작」
치르노:「…아니, 갈지도 않고 먹고있잖아」
//대요정
대요정:「우리 비밀기지네.
아침에 만들었는데 아직도 안 녹았구나.
대요정:「단 둘이 놀고싶을 때,
치르노쨩이 만들어줬지.
맨발이면 좀 차갑지만」
치르노:「응, 다이쨩이 비밀기지에 있네.
혹시 나랑 놀고싶은건가?
치르노:「다이쨩, 조금만 기다려!
이 녀석들을 무찌르고 같이 놀자!」
대요정:「맞아, 이런 짓
하고있을 때가 아니었어.
치르노쨩을 말려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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